국내에서 단연 알려진 거래소라 하면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이 있다. 이 거래소들이 잘 알려진 이유는 원화 입출금을 이용할 때 가상계좌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가상계좌를 이용하는 거래소는 그렇지 않은 거래소들 보다 거래소 이용이 상대적으로 편리하다.
거래소들의 가장 큰 수입은 이용자들이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데 있어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이다. 그렇다면 거래소는 많은 수입을 얻기 위해 좋은 프로젝트를 상장시켜 사람들이 거래를 하게 만들거나, 유망 종목 혹은 커뮤니티가 두터운 프로젝트를 상장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최근 몇몇 거래소들의 상장 리스트를 보면 "이 거래소가 저 프로젝트를 도대체 왜 상장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해왔다. 특히 상장피를 받지 않는다고 하는 "코인원"이었음에도 말이다. (상장피를 받지 않는다고 하지만... 안 받을 수가 없다)
그렇게 코인원에 상장한 프로젝트가 고머니2였다.
출처: coinness.com
고머니2는 과거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이 차명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었지만 공식 채널에선 어영부영 넘어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기사에서 확인할 수도 있지만 당시 상장되어 있던 "코인베네"에서 가두리를 시전하여 시가총액이 무려 1조 원이 넘었던 적도있었다.
그리고 쟁글에 올라온 가장 첫 공시는 바로
이전 이희진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기사였다.
그리고 같은달 26일 고머니2는 코인원에 상장하게 되었다.(블록체인 업계 어두운 이면은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마무리하겠다)
의혹이 제기되었음에도 쟁글에는 이를 해소할 만한 공시는 과거 루머였다고 답변이 이루어진 것으로 종결된 것으로 보인다.
이것에 진위 여부를 떠나서 무너져버린 신뢰는 충분히 회복을 시키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왜 인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고머니가 비트소닉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부터 지켜봐온 나로서는 애니멀고 프로젝트를 조금 유심히 살펴보았다. 지켜본 바론 커뮤니티 형성이나 다수의 유저들에게 스캠이라는 인식이 박혀있다는 것은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잠깐만 지켜봐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런데 오늘 일이 생겨버린 것이었다. 믿고 있던 거래소들이 우후죽순 프로젝트를 상장시키며 시장의 건전성을 해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중 업비트만은 상장에 납득이 가는 프로젝트였고, 상장 주기도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었다.
게다가, 업비트는 과거 본인들의 투자 프로젝트인 루나(LUNA)와 티티씨(TTC)의 상장에 국회의원에게 공격까지 받은 경험이 있는 거래소로 신중해졌다고 생각하였다.
결국 마음은 실망감에 가득 찼지만 제발 잘못 생각한 오해이길 바란다.
예전의 업비트가 아닌가봐요.
저도 고머니 상장한거 보고 ~~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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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나 디카르고 페이코인까진 너무 좋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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