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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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추자 했는데 더 바쁜 일상이다.
매사 버벅거리는 늦공부에다
봄맞이 철에 겹친 개인소사까지 다사다망하이~
Delay이 없는 소심도 한몫 하는 듯..
날이 풀리고, 거리두기도 느슨하니
별 핑계까지 불거진다.
정 때문에, 욕심 때문에,
자기계발의 늪에까지 빠져서
끊임없이 자기를 괴롭히고 있는
작금의 한국인들이란다.
나도 덩달아 날뛰는 것은 아닌지..
배움터 에서는
질문 많은 꼰대가 민폐를 너무 끼친 것도 같고
낯부끄럽기도 하다.
아니, 뒷 마당쇠 주제에,
한 수 더 한듯해서 남사스럽기도 하다.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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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사랑해야 한다는데,
오히려 자기를 괴롭히면서 착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