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도널드 레이 폴록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톰 홀랜드, 로버트 패틴슨, 제이슨 클락과 같은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을 배경으로 사람들의 선과 악의 경계선이 불투명한 시대에 벌어지는 비극적인 사건들을 전개하면서 아수라장을 헤쳐나가는 주인공 아빈의 이야기입니다.
"미국판 악마를 보았다"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에서는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여러 악마들이 나옵니다. 먼저 마을에 새로 부임한 프레스턴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이유로 마을 신도들을 등쳐 먹고 호화롭게 생활했으며 마을 처녀들을 자신의 성적 이용대상으로 나락에 빠뜨렸습니다. 샌디와 칼은 도로에서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는 남자들을 차에 태워 그 사람을 사진으로 담아낸 후 살해합니다. 칼은 죽기 전 사람들의 표정을 담은 사진에서 신성한 기운이 담겨 있다고 믿었고 이 잘못된 믿음은 그가 여러 사람들을 살해하게끔 하는 동기가 되고 맙니다.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의 의미"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가 말하는 것은 이 악마들은 시대를 막론하고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지금 2020년에도 영화에서 나오는 악마들과 비슷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그들은 사람의 순진함과 선량함을 이용해 사람들을 파멸로 이끌고 아무런 죄책감 없이 살아가는 사이코패스들입니다.
영화는 이러한 악에 깃든 캐릭터를 세밀하게 잘 표현했고 로버트 패틴슨과 같은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완성도 높은 악의 캐릭터를 탄생시켰습니다. 1960년대의 이야기이지만 2020년을 살아가는 지금의 관객들이 감상하기에도 충분히 공포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영화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실화의 스토리로 느껴지게 할 만큼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게 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