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있자니 안타깝다..

사기범죄는 죄질에 비해
형량이 가벼운게 현실이다.
그래서인지 재범율도 높다.
남는장사란 판단 때문일까.
이곳 생태계도 마찬가지다.
사기를 치려는 세력이 있고,
불쌍한 피해자들도 많다.

사기꾼들은 아주 친절하다.
친절하게 이것저것 추천도 해준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다 좋다고
전부 좋은거라며 손수 떠먹여준다.

하지만 사람들이 착각하는건
그게 결코 날 위한게 아니라는것,
모든건 길들이기 위한 수작이다.
그래야 더 묶어서 가둬두기 좋고,
모든 곳에서 빼먹을수 있으니까.
신박하게 사기판을 짜는걸 보면
그 좋은 머리를 사기에나 쓰는
사기꾼들도 참..안쓰럽다.
그래 살아야되나?

사기꾼은 절대 자기입으로

본인이 사기꾼이라 말하지 않는다.

사기꾼들은 티가 난다.
처음엔 세상 다 줄것처럼 잘하고
대응도 성실하게 소통도 하지만,
본격적으로 사기를 치기 시작하면
불리한 질문엔 노대답 모르쇠 일관.
본인들의 사기판에 걸림돌이 되는
지적하는 이들을 배척해버리고
본인들 손아귀에 잡혀있는
먹잇감에만 관심을 둔다.

그래야 이 순진한 먹이들이
2차, 3차까지 푹 우려먹어도
계속 호구로 남아있을테니.
아주 안정적인 풀인 셈이다.

주변을 살펴보면 멀쩡한 사람인데
계속 사기를 당하고 있다는걸 모르고
손실보전이 될거라 현실을 부정하며
계속 사기꾼들의 손바닥에 놀아나는
아주 웃픈 지인들이 몇몇 있다.

그렇게 2차 사기에 대해 알려줘도
그들은 현실을 제대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눈과 귀를 닫고 매달린다.
이것도 길들여진 결과일까..
볼수록 안타까운 맘이다.

부디, 정신차리고 현실을 직시하길,
사기꾼의 지갑에서 벗어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