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2016년 이후 월별 수출 성장률, src: south china morning post)
중국의 양대 무역 대립 국가는 미국과 호주가 있는데요. 코로나 19 영향으로 인한 세계 수요 감소, 지정학적 논쟁 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이들 국가에 대하여 오히려, 기록적인 수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미 수출의 경우 중국은 지난달 전년 대비 46%p가 증가한 대미 수출을 기록하였으며, 중국을 미국 경제와 decoupling(비동조화) 하겠다던 트럼프 정부에 11월 1년전 보다 반대로 52%가 줄어든 상품 수지 적자를 기록하게 하였으며, 이와 같은 미국의 상품 수지 적자는 트럼프 집권 당시의 것보다 무려 70%가 줄어든 수치입니다.
또한 미국 내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마스크, 장갑 등의 미국 내 소비의 대부분은 중국 내의 공급 체인을 거쳐야 할 뿐만 아니라, 재택근무로 인한 컴퓨터 장비(콘솔 등)의 수요 또한 중국산 제품을 거치지 않고서는 충족이 어려울 지경에 다달았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들로 기존 트럼프 정부의 대(對)중국 상품 수지 적자 박멸(eradicate)의 목표는 올해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점점 희미해져갔고, 중국 경제 구조의 변화를 바꾸지 못 한 채로 멈춰섰습니다.
앞으로 중국 정부는 이와 같은 상황들이 단련이 되었는지 바이든 정부가 기존 1차 미중 무역협상의 기존 관세 부과 부분에 대해서 철회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서 용인함과 동시에, 심지어 한 대학의 경제 기관 연구를 담당하는 중국 일류 대학 인민대학교 왕문 교수는 "중국은 최악의 상황에 대해서도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대 호주 수출 수치 또한 지난 달 전년 대비 22%p 증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래 두 기사들에서는 중국이 세계 공급 체인으로서, 미국 경제와 비동조화가 될 수 없는 부분이며, 대만 및 한국과 함께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깊게 세계 무역에 그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중국의 무역 수지 호황은 바이든 정부 및 코로나 19 장기화의 영향 하에서도 마찬가지로 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바이든 정부는 중국 뿐만 아니라, 아세안 및 유럽에 대한 무역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의지를 나타내고 있지만 현재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대외적인 문제보다는 대내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하려 할 것으로 신문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 등이 서명하였고 중국의 수출 비율이 높은 국가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가 TPP와 같이 활성화될 경우, 중국의 무역 패권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China ‘accepts’ Joe Biden will not rush to remove Donald Trump’s US trade war tariffs, analysts say, 04DEC
https://www.scmp.com/economy/china-economy/article/3112542/china-accepts-joe-biden-will-not-rush-remove-donald-trumps-us
China’s US, Australia trade continues to grow in record-breaking month despite ongoing geopolitical spats, 07DEC
https://www.scmp.com/economy/china-economy/article/3112908/chinas-us-australia-trade-continues-grow-record-breaking
(자료 및 내용은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지의 기사로부터 발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