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눈 앞에 펼쳐지는 객관적인 세계를 실재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내가 보는 나무는 당신이 보는 나무와 같은 나무이다.
단순한 수학에서는 나무 = 나무로 표시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은 이것이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니다.
엄밀히 말한다면,
나(1인칭)는 나무(3인칭)을 객관적인 방식(3인칭 조망)으로보는 것이
너(2인칭)가 나무(3인칭)을 객관적인 방식(3인칭 조망)으로 보는 것과 같을 때
나무 = 나무이다.
이를 수학적 표현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P(1P)*1p(3-P)*1p(3P) = 2P(1p)*2p(3-P)*2P(3P)
그런데 만일 위의 방정식 중에서 일부라도 다른 조망이나 관점이 취해지면
우리는 나무=나무를 경험할 수 없게 된다.
예를들어
1P(1P)*1p(1-P)*1p(3P) = 2P(1p)*2p(3-P)*2P(3P) 처럼 같은 나무를 보더라도 내가 보는 방식이 네가 보는 방식과 달라진다든가
1P(1P)*1p(1-P)*1p(3P) = 2P(1p)*2p(3-P)*3P(3P) 처럼 대상의 속성이 달라진다고 하면 우리는 결코 나무 = 나무라고 이야기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세상은 조망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의 핵심이다. 이 세상은 어떤 사물이나 인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조망이 생기는 공간(1p(1P))과 조망하는 방식(1p(1-p)) 조망하는 대상(1p(3p))가 상호 연기하면서 드러나게 되고 나의 공간에서 드러나는 것과 너의 공간에서 드러나는 것이 완벽히 일치할 때만 우리는 상호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조금 어려운 수학이지만 이 세상의 실재를 '나무=나무'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1P(1P)*1p(1-P)*1p(3P) = 2P(1p)*2p(3-P)*2P(3P)'과 같은 '조망'으로 이해했을 때 진정한 실재를 보게 된다.
이 세상은 1P(1P)*1p(1-P)*1p(3P)로 존재한다. 언제나,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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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내용을 물리학책에서 본 적 있는 것 같은데요. 그 책에서는 이 세상은 다 실체가 없는 허구인데 내가 보는것 을 타인도 똑같이 보고 있다고 믿으면 실재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물리학에서 이런것을 다루는 구나 하고 놀랐는데 오늘 보니 수학에서도 그렇군요. 놀라워요.
이것을 식으로 정리하고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이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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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namu 항상 공감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글이 아무래도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텐데, 이렇게 알아봐 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저는 통합이론을 저의 가장 중심적인 공부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 올리는 글들은 그 주제들에 대해 나름대로 제가 깨우친 것들을 저 방식대로 정리해 보는 결과물 들입니다. 자주 읽어 주시고 또 의견주시면 좋겠네요.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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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을 주시는데 제가 감사를 드려야지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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