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 War _ 02. 왕의 귀환 편

in jjangjjangman •  9 months ago  (edited)

왕의 귀환 D-1
2주간의 신랑의 부재 마지막 날..

며칠 전 신랑 전화.. "서준이가 책상이 있었나~?"
신랑 해외출장 기간 중 서준이 책상쎄뚜 구매한 걸 친정단체방에 서준이가 자랑한다고 투척, 그 방에 신랑도 있었지~ 알면서 잔망스런 질문~ 앙큼하군!
얼마냐고 꼬치꼬치~ㅎ
실은 그것 말고도 이 기간 중 여러?가지를 아이템을 바꿨는데 딸이 걱정하며.. 아빠가 오면 뭐라 할까 기대되네~ 나도~ㅋㅋㅋ

우리 집 공식 매의 눈에 띄지 않기란 힘들고... 보따리라도 싸둬야 하나.. 비밀번호를 바꿔야 하나.. 보이는 큰 건 어쩔 수 없고.. 쪼끔씩 변화를..? 쪼끔씩 쪼끔 싸 쪼끔 쪼끔씩~ㅋ
조르디는 잘 있나...
여튼.. 엄만 다 계획이 있구나~

외가의 피가 흘러 물욕, 쇼핑욕이 장난 아닌 VIP, 호구시절이 있었지만 ㅋ;;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해소..
그런 맛도 있어야지?! 돈 쓰는 재미~ㅋ
그래도 결혼 후 정신 차리고 새사람 되어 손 씻었는데 가끔씩? 예전 버릇 나온다.. ㅎㅎ

그래도 울 엄마는 결혼하고 애들만 생각하고 안 가꾼다고 생각하는지.. 내가 불쌍한지 맨날 볼 때마다 얼굴 마사지 좀 받아~ 여자는 가꿔야 해~! 백만 번 말하시고 갖고 싶은 거 있음 말해 엄마가 옷 사줄게 말만 해 다 사줄게 그런다~ 아빠 속은 생각 안 하시고 ㅎㅎㅎ
마음만 받겠습니다~
실은 요즘은 물욕도 없고.. 아이들이 먼저기도하고, 나는 뒷전 맞지만.. 딱히 사고 싶은 것도 그닥?없다..

이게 뭐라고 수능 전날보다 더 떨리는 건.. 기분 탓이겠지~ ㅋ
내부감사까지 가면 피곤한데.. 피바람 불고 그러진 않겠지~ ㅋㅋㅋ

될 대로 되라지~
남편을 대하는 아내의 좋은 자세~
FM대로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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