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페, 김치프리미엄은 왜 생길까?

in kimchipremium •  7 years ago  (edited)

외국에서는 비트코인이 코인당 $12,513 이다. 달러당 1,068원으로 계산시 한화로 13,366,935원이 정상인데 국내 거래소(코빗, 빗썸, 코인원, 업비트 등)에서는 16,591,000원입니다.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이 약 24% 꼈다. 이러한 김치프리미엄(김프)는 왜 생길까? 크게 2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1. 국내 암호화폐 공급, 수요 불균형
    내 현금-국내 거래소-해외 거래소-국내 거래소-내 지갑으로 코인의 이동에 있어서 국내에서 수요는 많은데 해외에서 가져오는 공급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2. 재정거래(외환 순환거래 어려움)
    우리나라에서 해외에서 비트코인을 사서 전송한다면 수수료 빼고도 20% 이상의 차액을 가질 수 있으나 외국환거래법에 의거하여 막혀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폐쇄적인 상황이 김프를 만들고 있다. 만약 개인이 외국에서 코인을 사서 국내로 전송할 수 있다면 이러한 김프는 자연스럽게 빠질 것이나 국내 자본 유출이 생기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막을려고 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실제 2018년 1월 정부 규제에 따라 국내 카드사 8곳의 신용카드 거래를 막았습니다. (http://www.ytn.co.kr/_ln/0102_201801111855060806)

이러한 김프에 장점은 없을까? 짜내서 한가지 있다면 코인의 해외시세가 떨어질 때 김프로 인해 국내시세에는 변동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해외시세가 반등하면 국내에서는 아무일 없다는 듯이 조용히 지나간 적도 있습니다. 단점은 많습니다. 김프는 일종의 거품으로 해외시세 떡락시 거품(국내에서도 던지기 시작하면)도 같이 빠지면 오히려 역프(해외보다 국내시세가 더 싸지는 현상으로 국내에서 코인을 사서 해외로 보내면 이득)가 생긴 적도 있습니다. 이때 개인의 패닉셀(비정상적인 상황에 던지고 보는 손절)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프리미엄이 국내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일본 역시 프리미엄(일명 스시 프리미엄)을 10%내외로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프는 국내시장에서 점점 투기로 변할수록 높아져서 40%이상을 보일 때가 있었고, 저번주인 11일에 법무부 장관의 기자간담회 거래소 폐쇄 발언 이후 시세가 폭락하면서 거품이 일시적으로 걷어지기도 했으나 하루도 못가 다시 차오름을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김프 40%에 육박한다면 차라리 익절하고 현금보유량을 늘이고 후에 김프(적정수준은 10~20%)가 빠진 후 재진입을 추천드립니다. 거품은 꺼질 때 무섭게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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