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역사 여행기(독도는 우리땅)

in kr-army •  6 years ago  (edited)

1. 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 수상작품 전시회(장소: 예천 청소년 수련관/ 기간: 18.09.21 ~ 18.09.30)

우연히 청소년 수련관에서 '독도'문예대전 수상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것을 보았다. 참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 특히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보면서 참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우리 어른들은 부끄러워해야한다. 나는 저 나이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지냈는가? 지금은 어떤가?

특히 나는 서예작품에 마음이 크게 동요했다.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한 자 한 자 생각하며 써나갔을 생각을 하면, 이 작품을 쓴 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대한민국의 희망이고 미래라는 생각한다.

나는 간부로 군에 입대하면서 '정신전력'과제중에 하나로써 독도를 공부했다. 그게 20대 중반 나의 수준이었다. 물론 그 후에도 독도 관련 다큐나 서적을 열심히 보았다. 대한민국의 국민과 국토를 수호하는 육군의 간부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전역한 지금은 대한민국의 당당한 국민으로서 기본소양이라고 생각한다.


<사진: 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 수상작품 전시회 >

<사진: 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 수상작품 전시회 작품/ 주최측을 통해 게시가능여부 확인>

<사진: 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 수상작품 전시회 작품/ 주최측을 통해 게시가능여부 확인>

2. 독도 관련 다큐

[YTN 스페셜] 대한민국 독도, 100년의 시간 1부 / YTN (Yes! Top News)

[YTN 스페셜] 대한민국 독도, 100년의 시간 2부 / YTN (Yes! Top News)

<동영상 출처: 유투브/ YTN NEWS>

3. 내 것을 내 것이라고 증명해야하는 '역사적 아픔'

2009년 배우 허준호가 일본기자의 독도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응한 행동이 나는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배우 허준호는 일본기자의 펜을 빼앗고는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물었다. 이 기자는 크게 깨달았을 것이다. 내 것을 빼앗기는 불쾌함과 자기 것을 자기 것임을 증명해야하는 어이없음을. 일본은 대한민국으로 하여금 자신의 것이 자신의 것임을 계속 증명하게끔 다방면으로 분쟁을 일으켜왔다.

나는 당연한 것을 증명하기 위해 낭비되는 사회적 에너지를 일본도 느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마도에 대한 우리의 영향력을 역사적으로 증명하고, 우리도 적당히 우리식으로 해석하며 대마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해나갈 필요가 있다. 나는 대마도에 대한 공부와 책을 자주 보곤한다. 

대마도는 지리적으로도 대한민국에 가까우며 부산에서도 보이는 섬이다. 역사적으로도 "대마도는 본래 우리땅이었으나 언제부터 일본인이 살았는지 모르겠다."라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대마도는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한다. 지금 당장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펼쳐보라.


<사진출처: 위키/ 웹사이트 주소://en.wikipedia.org/wiki/File:Daedongyeojido.jpg>

그 뿐인가. 대마도는 경제적으로도 일본내륙과 거리가 멀어서 수산자원을 팔려면 일본내륙과 거리가 가까운 이키라는 섬과 경쟁해야했다. 당연히 거리가 먼 대마도는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으며, 조선과 거래가 훨씬 많았다. 심지어 대마도의 지도자들은 대한민국에 소속되기를 원했다.

4. 독도수호의 의미

일본제국주의는 대한민국을 식민지화하는 과정에서 러시아와 힘싸움을 한다. 그게 러일전쟁이고 러일전쟁에서 일본에 승리를 준 일등공신은 독도에 설치된 통신선로였다. 승전 이후에 일본은 대한민국을 본격적으로 신민지화하기 시작한다. 이런 역사의 고통이 복합적으로 담긴 곳이 '독도'이다. 

일본이 독도를 자신의 땅이라고 하는 것은 아직도 대한민국을 식민지로 보는 오만한 시선이자, 우리에게는 가슴아픈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일본은 긍정하는 것이다. 나아가 아직도 '대동아공영권'이라는 제국주의적인 발상을 포기하지 않는 행동이다. 나는 북한만큼 일본을 신뢰하지 않는다.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다.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일본의 해적질은 계속 되었다. 무능한 정부에 의해 민초가 겪어야 했을 고통은 상상을 초월했다. 조선시대도 해적질은 계속 되었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전국토가 유린당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왜 반복되는가? 얼마나 더 맞아야 하는가? "일본극우들이 하는 말처럼 우리 조센징은 맞아야 정신차리는가?"

일본정부가 대한민국을 식민지화하기 전에 가장 먼저 정리하기 시작한 자료가 무엇인지 아닌가. 임진왜란 당시 기록된 자료들이다. 일본은 대한민국과 만주를 식민지화하기 위해 자원이 아닌 철도부설권에 집착했다. 전쟁에서 보급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미리 준비한 것이다. 일본은 그만큼 치밀하다. 일본은 과거를 잊지 않는다. 우리는 일본을 알아야 하고, 경계해야 한다. 나는 일본을 배우지만, 그들을 존경하지 않는다.

우리의 30년 뒤에 모습이 일본이라고 한다. 그 격차는 어디에서 왔는가? 나는 수 백년에 걸쳐 약탈하고 침탈하면서 가지고간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잃어버린 30년을 되찾아오는 것은 고사하고, 더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최근 일본의 경기악화에 따른 사람들의 마음을 일본 극우 정권이 이용할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내부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는 것은 흔한 수법이지만, 나약한 인간에게 외부의 명분은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이다. 문제를 자신에게 찾지 않고, 타인과 외부에게 찾는 것. 

지금도 극소수의 젊은 이들은 자신의 실업과 경제적 어려움을 '일본의 패전'으로 생각한다. 정말 무서운 생각이다. 독도를 수호하는 것 그것은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내 마지막 버킷리스트는 내가 병들고 아픔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못하게 되었을 때 주소지를 독도로 등록하고 화장한 내 뼈가 독도에 뿌려지는 것! 그것이 내 마지막 희망사항이다. 독도는 누가 뭐라고 해도 대한민국 땅이다.

<사진: 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 수상작품 전시회 작품/ 주최측을 통해 게시가능여부 확인>

<사진출처: 픽사베이/ 독도 대한민국 우리영토 경북 경상북도 아름다운섬 울릉도 갈매기 독도물개 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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