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어느 길고양이 이야기

in kr-newbie •  7 years ago 

KakaoTalk_20170814_203629202.jpg

내 삶이 바빠서 요즘 너에게 간식 주는 것이 뜸해졌어.
왜 너가 안보이는지 궁금했어.
그러다 알게되었어.
너가 죽었다는 것을.
저번주 화요일밤.
너가 길건너 편의점에서 캔통조림 먹으러 가서
차 밑에서 죽었다는 것을...

내가 통조림 줬어야했는데
내가 츄르도 준다고 했는데...

그리고 너가 집냥이었는데
누가 이사가며 널 버렸고
또 누군가 널 키웠다가 널 버렸다는 것을.

유월아, 노랑아
또 많은 이름으로 불렸을 고양아
이제 편히 쉬렴.

누군가 그랬다.
길냥이를 책임지지 못할꺼면 정도 주면 안된다고.
사람손길 타면 쉽게 사람들에게 마음줘서 당한다고.

나의 유일한 사랑 길냥이1호 노랑아
더 사랑해주지 못해서 미안.
편히 쉬렴.

먼저 고양이별로 보내서 미안해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뉴비는 언제나 환영!이에요.
팁! : 조사한바에 따르면. 텍스트가 공백제외 1000자 이상이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포스트가 된다네요.
6.94% 보팅
현재 보상량 : [ 평균 - 0.09 / 3개 / 합계 : 0.26 ]

  • kr-newbie 보안관 봇! (beta 0.5.0 - 2017/07/17)

네 글자를 더 늘려보겠습니다

에고.... 봇이 자동으로 댓글 단거니 신경쓰지 마세요. 야옹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다음세상에는 부잣집 고양이로 태어나길...

짠하네요 ㅠㅡㅠ

아이구..

ㅜㅗ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