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오늘도 자욱하게 저 멀리 하늘을 가리고 있다.
그래도 오늘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심한 미세먼지는 아니다.
최근 코인 시장은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업비트에서는 군소 코인의 펌핑이 있었다. 몇몇 고래의 장난일 수도 있지만, 시장의 분위기가 바뀐 것을 감지하였기 때문에 이런 장난도 있었을 것이다.
아무튼 시장은 바뀌고 있다. 요즘 뉴스를 보면 비트코인이 저점을 이미 지났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아무래도 저점을 지난 것은 확실할 것이다. 다만 팍팍 올라갈 시기가 당도했느냐의 문제일 테지..
그럼 과연 코인의 미래에는 장밋빛만이 펼쳐져 있는 것일까? 최근 블록체인의 실용화에는 퍼블릭 체인보다 프라이빗 체인이 공헌을 더 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미 사용자를 많이 확보한 업체가 코인을 발행해서 뿌리기만 하면 토큰 이코노미가 완성될 수도 있기 때문에, 리버스 ICO가 요즘 각광을 받고 있다.
스팀잇이나 데블, 퍼블리토, 머머, 오노, 카르마 등등.. 많은 소셜 댑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어느 하나도 사용자의 숫자가 팍팍 늘어나는 곳은 없는 듯 하다. 이런 상황에서 사용자를 늘리는 묘수를 찾기 위해서 각 소셜 댑은 고심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어렵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소셜 댑을 접근하기가 어렵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서비스라는 것 자체가 기존의 서비스 업체보다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대부분이 기존의 시스템과 유사하게 만들어놓고 "보상"이라는 요소를 추가했을 뿐이다. 보상이라는 것이 서비스에서 핵심요소인 것만은 사실이지만, 그것보다는 "편리성"이라는 측면이 없으면 사용자는 확보하기 어렵지 않을까?
페이스북은 보상 때문에 사람이 몰린 것이 아니다. 서비스 자체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서비스가 사람의 욕구를 충족시켰다는 말이다. 욕구를 충족되는 서비스라면 돈을 지불해서라도 가입을 할 것이다. 암호화폐 서비스는 이런 섬세함이 부족하다.
또 네트워킹이라는 측면에서도 블록체인 서비스는 코인에 투자한 사람들로 한정된다. 그 범위를 넓히는 데는 한계를 맞고 있는 것이다. 최근 "매스 어돕션"을 지향하는 블록체인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다. 가입을 아주 쉽게 해서 아무나 가입할 수 있지만, 그 활동 수익을 현금화할 때에는 블록체인을 통해서 인증을 받아 보상으로 받은 코인을 전송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이다. 데블이나 퍼블리토와 같은 것이 그것이다. 나는 이러한 서비스를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오스 계정에 관한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쉽게 가입을 해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오스 생태계나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인 뒤에 계정까지도 만들게 유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시장은 아직도 침체를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여러 희망의 싹을 티우고 있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미래는 아주 음울하지는 않을 것 같다. 조금 밝게 보아도 되지 않을까?
맞는 말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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