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아담 스미스가 추구한 세상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

in kr •  7 years ago  (edited)


위 링크에 있는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내용을 보고 블록체인(암호화폐)가 어떻게 될 것 인지 생각해봤습니다.

국부론에서는 '노동'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노동을 통해 경제가 움직이게 되고 국가나 개인이 부를 쌓게 된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블록체인과 연결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유지 되면 이 네트워크를 먼저 선점한 국가나 개인은 부를 축적할 수 있게 될겁니다. 마스터노드라고 하는 개념이 이에 해당할 것이며, 블록체인 네트워크 안에서 다양한 계약(컨트랙트)이 이루어지게 되면 마스터노드를 가진 자들의 부는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게 될 것 입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마스터노드가 전세계적으로 계속해서 유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블록체인은 국부론의 '노동'의 개념과 반대의 개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간단하게 말해 컴퓨터, 네트워크, 유지를 위한 전기료, 그리고 약간의 인건비만 있으면 됩니다. 이런 조건만 갖춘다면 '노동'이 많이 필요하지도 않게 되고, 그저 컴퓨터를 켜놓는 것 만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게 됩니다.

바로 이점이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에 대한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구가 감소하면 생산 활동을 하는 인구가 줄어들게 되어 경제가 악회된다고 합니다. 국부론에서 말하는 '노동'의 개념에서 보면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많은 노동이 필요하지 않고, 컴퓨터 자원만 가지고 있으면 되기 때문에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에 대한 문제점을 보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부론에서 말하는 인간의 이기심이 가장 잘 적용될 수 있는 시스템이 블록체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일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들 하실겁니다. 불로소득이라는 욕구를 기존에는 부동산(땅값 상승, 임대료 수익) 이나 주식(주식 상승 또는 배당금) 으로 해결 했다고 봅니다. 이제는 이 욕구를 블록체인에서 찾게 될겁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유지 될 수 있게 하는 국가 또는 기업, 개인의 경우는 네트워크를 유지시켜주는 댓가로 수익을 얻게 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자들은 어떤 일을 하기 위해 해당 네트워크에 대한 사용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그래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절대 분리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담 스미스가 생각한 자유경제주의라는 개념이 블록체인을 통해 더 발전하여 자유공유주의(FreeSharism)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담 스미스가 추구했던 부의 재분배가 블록체인을 통해서 나눠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완벽한 재분배는 될 수가 없을겁니다. 이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점유한 거대 조직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블록체인을 통해서 현재 부의 양극화는 상당 부분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가는 규제를 규제답게해서 블록체인 기술이 더 발전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빨리 선점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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