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늘은 주짓수 가는 날 ^^

in kr •  7 years ago 


(위에가 필자)

오늘은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인 격투기, 그 중에서도 주짓수 이야기를 해볼까한다.

나무위키의 말을 빌리자면:

[주짓수는 맨손격투에서 상대방을 항거불능 상태로 만드는 것을 중심으로 모든 기술체계와 룰이 짜여져있다.
다시 말해, 격투에서 상대방에게 무자비한 파운딩을 날릴 수 있는 유리한 포지션을 점유하는 것, 초크로 기절시키거나 꺾기로 항거불능 상태로 만드는 것이 이 무술의 목표다. 스포츠화된 주짓수 경기에서도 이런 요소가 점수화되어서 반영되어 있다.]

스포츠 주짓수에서는 유도처럼 타격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방을 불리한 자세에 가두어 무력화 시키거나, 관절기나 초크를 통해 항복을 받아내는 것이 목적인 격투 스포츠이다.


(초크 걸린 필자, 다행이 빠져나왔다고 한다 ㅎㅎㅎ)

첫 날부터 스파링을 하긴 하지만, 복싱처럼 치고박고 하는 스파링이 아니라, 친구들이랑 집에서 친구들이랑 하던 레슬링 놀이와 비슷한 스파링이다. 아주 좋게말해서 레슬링 놀이이지.. 사실 모의 전투이다. 서로 뼈를 부러트리고 목을 조르는 놀이인데- 조금이라도 아프거나 불편하면 항복(탭아웃)을 하면 경기는 종료된다.

주짓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주짓수를 인간 체스라고 표현한다. 이쪽이 막히면 저쪽을 돌파하고, 저쩍을 내주는 척 하면서 여기를 공격하고, 그 공격을 역이용해서 뒤집고 이쪽으로 움직이고- 대충 감이 잡힐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짓수는 브라질에서 무규칙 격투기 대회 (맨손 격투, 급소 가격 등)를 휩쓴만큼 실용성도 인정받은 멋진 무술이다.

오늘 퇴근 후 도장이 너무 기대된다.

주짓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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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팔해요 ^^

반갑습니다 :)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저도 오클랜드에 1년살았습니다 반가워요

주짓수와 무에타이를 좋아하는 블록체인 종사자입니다^^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