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알고 있다.
모든 일의 시작은 사소한 실행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귀찮음과 핑계과 회피같은 알고 있어도 보고만 있는 것 등
시간은 지나가고 우리가 그것을 못따라가게 하는 것들과 같이 있음을.
<시간은 지하철과 같다. 지나가면 못따라가 가지만, 또 온다. 다시 타면된다.>
나를 자책하고 너를 책망하며, 너에게 말을 못한 나를 또 자책하는 글이다.
나를 자책하고 너를 책망하며, 너에게 말을 못한 나를 또 자책하는 글이다.
여타 유명인사들을 이글 위에 내세워, 생각만 하지 말고 실행해야 합니다.
너는 잘하고 있어 힘내 같은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니다.
남의 얘기는 그렇게 잘 듣는 사람이 아니다.
하루 일지를 쓰는일, 아침 글을 쓰는일, 아침일 정리를 하고 운동을 나가는 일.
11시 밤에 잠들고 다음 날 오전 06:00에 기상해 Steemit에 글을 쓰고 이후
움직임은 흐르는 것 처럼 이어진다. 신기하게도 위 세가지를 오전에 9시에서
10시까지 마치게 되면 그날 하루는 성공한 명상같이 뒷머리의 땡김도,
다음은 뭘해야 하지 같은 허둥지둥거리는 모습도 다른 날들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다.
1년전 부터 <완.공> 이라는 책 등이 유세를 타면서 그날한 행동들을 시간 별로
최대한 솔직하고 디테일하게 적고 자기가 하루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파악하는 방식의 글과 방법론들이 올라왔다. 후기들도 많았다.
저자의 마케팅도 좋았다. 나 역시, 글을 읽고 고무되었다. 하루 해보고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역시 머릿속으로 알고 있던 게으름들과 딴짓들이
글로 적혀졌고 늘 하는 반성을 했다. 그리곤 빠르게 잊어갔다.
고양감을 못따라 간 나는 스스로를 역시 게으르다 생각했고 그런 자조적인
모습이 무기력까지 달고 왔다.
한순간 느낀 고양감, 이어지는 자책과 자기부정의 갭은 나에게 늘 큰 시련
이었다. 그리고 이후 찾아오는 시간이라는 약과 그 고양감이 남겨준 느낌은
반성을 하게 도와주었다.
시작은 반성이었고 다음은 반복이었다. 반복하여 이 고양감과 성취감 안정감을
몸에 남겨보려고 노력했다. 그 반복도 사실 우리 주변의 유명한 자기개발
서적들을 찾아보면 많이 나온다. 나는 이것들을 읽었을테고 그걸 납득하고
실행하기 까지 시간이 걸렸다.
여튼,
반복이란 단어에 집착하면 스트레스 받아 실수하고 다시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이뤄냈다는 성취감과 스스로에 대한 기대를 기반으로 다음 날을 또.또.또.
준비해보자.
자책하려고 글을 썼지만, 응원해준다. 나에 대한 깊은 이해가 계속 쌓여서
스스로를 일으킬 수 있는 응원을 해준다면 자책보단 100배 나은 생각이겠지.
(이건 나를 향한 것이든 남을 향한 것이든 같다고 생각한다.)
살짝 주춤하고 오후 일정을 못 이어나가는 것 같아 리마인딩 차원에서
글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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