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 유례없는 한파가 와 가정집 수도관이 꽁꽁얼어 온수가 나오지않는다고 한다.
이 동파건수가 8배가 증가했단다.
이 어려운상황속에 수도관 수리기사들이 건당 적게는 25만원 많게는 50만원까지 요구한다고한다.보통때보다 최대로 따지면 3배까지 높게 받는 셈인것이다.(보통때는 10만원-15만원사이) 따라서 이게 정말 정당한 요구냐 하는 질문을 할수밖에없다.
사람들이 물건을 파는 사람이 임의대로 가격을 정할수있고 거기에따라 이익을 마음대로 취할수있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내가 물컵을 100만원에 판다고 내놨다고해도 100만원에 살사람이없으면 가격이 성립이 되지않는다. 가격은 시장이 정해준다.
경제의 기초중에 하나: 한정된 물품을 사람들이 나눠쓸때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지면 가치가 오른다. 사회주의사회, 공산주의사회, 자본주의 사회, 민주주의사회, 중세시대, 고대로마시대, 어떤 사회이건 상관이 없이 이 원리가 적용이된다. 동파건수가 8배가 증가해서 수리기사에대한 수요가 8배가증가했는데 지금 당장 일하는 수리기사 머리수는 정해져있다면 가격이 오를수밖에없다. 수리기사의 욕심에의해 가격이 오른게 아니라는거다. 가격은 시장이 정해준다. 다른 예를 들면 미국 수퍼볼 중간에 나가는 광고비가 30초에 60억이다. 전세계에서 수퍼볼에서 내보내는 광고를 볼사람들이 10억명이라고한다. 이 많은 사람들이 볼 광고를 내보낼 자리는 몇개로 한정돼 있고 여기에 광고 내보내고싶은 기업들이 엄청나게 많을것이다. 수요(기업)는 엄청나게 많은데 공급(광고시간)은 아주 적다. 따라서 가격이 천정 부지로 올라갈수밖에 없는것이다. 30초에 60억을 받는게 옳으냐 의 문제가 아닌것이다. 또다른 예로 문재인시계를 들어보자. 문재인대통령이 청와대에 초청한사람들에게만 나눠줘서 몇개 존재하지하지않는 기념품 목적의 시계이다. 이 시계의 단가는 4만원 정도. 하지만 경매사이트에서 70만원, 90만원에 팔려고 내놓은 사람이 있었다. 심지어 120만원에 사겠다는 사람도나타났다. 단가보다 20배정도 높은 가격에 팔려는 사람이 사기꾼인가? 단가보다 30배정도 높게 구매하겠다는 사람이 제정신인가? 아니다. 수요(시계살려는사람)보다 공급(시계)이 훨씬 적기때문에 고로 이 시계가 희귀하기때문에 가격이 그만큼 올라간것이다. 문재인 시계는 소량 제작 후 필요할 때 추가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가 사기꾼이고 누가 제정신이냐의 문제가 아닌것이다.
다시 수도관 동파 이야기로 돌아가자.
수도관 하나 고치는데 30만원을 요구하는 수리기사가 폭리를 취하는것일까? 아니다. 수리기사를 집으로 부르려고하는 수요는 넘치는데 일하는 수리기사는 한정되있기때문에 경제의 원리에따라 가격이 올라가는것이다. 수요가 8배가 늘어나면 그만큼 가격은 치솟게 되있고 수요가 8분의 1로 줄어들면 수리비는 그만큼 엄청나게 내려가게 되있는것처럼, 누가 가격을 임의대로 정하는것이 아닌것이다.
만약에 나라에서 단속을떳을경우 그리고 결과적으로 가격이 시장 가격이 아닌 인위적으로 가격이 낮춰 졋을때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보자. 수리기사의 숫자는 정해져있는데 수리해달라는 사람들이 폭증하면 수리기사가 방문 할수있는 가정집의 수가 한정이 된다. 고로 수도관이 얼어서 온수 못쓰는 가정집이 그대로 방치가 되게되고 수리기사들은 자기랑 가까이있는 곳 혹은 좀 더 일이 쉬울거라고 예상되는곳을 찾아가게된다. 결과적으로 나라에서 폭리를 단속했던게 수리기사의 부족으로 연결된다. 그럴경우 아마 가정집에서는 자발적으로 웃돈을 더 주고 수리기사를 부르게될수도있다. 결국은 가격이 오르게 되있다. 수요가 폭증했을때의 가격상승은 좀더 많은 공급을 있게 해주며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게해주는 역할을 한다. 고로 좀더 높은가격은 수도관을 고치고싶어하는 모든 가정집에 서비스를 제공을 하게해준다.
개개인이 가격을 정할수는없다. 좀 더 많은 가격을 책정한다고해서 파는 사람이 욕심에 의한것이 아닐뿐만아니라 가격을 싸게 판다고해서 그사람이 자비심이 있는 사람이 아닌것이고 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따라 가격이 정해지는것이다.
그럼 가정 집의 입장에서 봤을때 이 비싼 수리비는 어떻게 할거냐고 묻는 사람이있겟다.
내 대답은 이거다.안타깝지만 어쩔수없다. 인생 살다보면 이런일도 생기고 저런일도 생긴다. 이것도 그중하나고 사람살다보면 어쩔수없는일도 생기는거다. 어떠한 사회시스템하에서도 똑같다. 우리나라는 공산주의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이기때문에 일단 돈이 있르면 수도관을 고칠수있다. 하지만 만약 이상황 공산주의국가에서 일어났다고 하면 정치적인 힘있는 사람집만 수도관을 고칠수있고 나머지는 아예 수리기사 부족으로 고칠 기회조차 없을거다. 수요가 공급보다 훨씬많아지는건 똑같은데 어떤식으로 이 한정된 자원을 분배하느냐가 이 두 사회의 차이점인데 북한 노동당 간부집안이 아니라도 자기돈을 좀 더 쓰면 고칠수있는 한국이 오히려 나을수도있지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