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보면 다른 사람들한테서 교훈을 얻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리고 그 교훈을 얻는 관점이나 교훈을 주는 행동에 따라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그것을 가리키는 한자어가 있는데 바로
[타산지석 - 남 타, 뫼 산, 갈 지, 돌 석 / 귀감 - 거북 귀, 거울 감]
하나는 타산지석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귀감이다.
먼저 타산지석부터 살펴보자, 타산지석은 '다른 산의 돌'이라는 뜻으로 그 숨겨진 뜻은 '다른 산의 몹쓸 돌이라도 자신의 옥을 다듬는데 쓸모가 있다라는 뜻으로 인간으로 치자면 소인의 하찮은 언행조차 군자가 마음을 수양하고 덕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라는 뜻이 된다.
이 말은 현실 생활로 확장하자면 결국 다른 사람의 행동과 남의 허물 혹은 실패까지도 자신에게 교훈이 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이 때문에 타산지석은 **좋은 의미로도 쓰일 수 있지만, 남의 잘못이나 실패도 교훈으로 삼기 때문에 부정적인 요소 또한 따라오기 마련이다.
그 다음에 살펴볼 귀감은 '거북과 거울'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그 숨겨진 뜻은 '행동의 표준이나 본보기가 될만한 일이나 물건 혹은 사람' 등을 나타낸다. 얼핏 보면 타산지석과 별반 다를 바 없지만, 진가는 다른 곳에서 드러난다.
거북은 갑골문을 생각해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길흉화복을 점칠 때 사용한 소재가 바로 거북의 등껍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울은 사물을 비추기 때문에 원래부터 기준이나 교훈이 되는 소재로 거울을 자주 꺼내곤 했다. 다시 말해 거북과 거울은 '기준' 그 자체를 뜻한다.
그렇기 때문에 귀감을 사용할 때는 다른 사람의 실패나 허물 따위가 전부 들어가지 않고, 오히려 모범이나 본보기가 될만한 것에 사용된다. 그렇기에 귀감은 오로지 긍정적인 의미와 요소만 들어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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