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자의 장애 Two Lights: Relumino

in kr •  7 years ago  (edited)

이타인클럽입니다. @smartcome님이 클럽으로 불러주셨는데 어감이 나쁘지 않네요. 오늘은 좀 감동적인 영화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두 개의 빛: 릴루미노

상영시간이 30분으로 매우 짧은 영화입니다. 시각 장애인의 애환과 사랑을 담은 영화인데요. 박형식님과 한지민님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두분다 너무 멋지고 예쁘고 연기도 너무 훌륭합니다.

불꺼진 회사 사무실 점심시간에 영화를 봤습니다. 사람도 없고 하니 마치 영화관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영화 속에 금방 빠져 들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시각 장애가 있는 남녀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보다는 그들은 나보다 더 자유럽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로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꺼리낌이 없었습니다.

서로의 얼굴도 보이지 않지만 감정적으로 좋다고 느끼면 그냥 좋아한다고 서슴없이 말하는 그들을 보니 오히려 가진게 많은 내가 그들보다 못한 자유를 가진 것 같은 느낌에 장애자 같이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눈이 멀쩡한 내가 그들의 당당한 모습을 보고 장애자 처럼 느꼈졌습니다.


영화는 아쉽게도 금새 끝났습니다. 보면서 환희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나올락말락 하던 눈물이 팡터지며 흘러내렸습니다. 웃음을 주는 영화는 많아도 울음을 주는 영화는 많지 않습니다. 눈물나게 하는 영화를 만나면 내가 살아있음을, 내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 번 느껴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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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고맙습니다. 고고~

romance

indeed!

클럽아닌가용 ㅎㅎㅎㅎㅎ아니라면 죄송합니당 ㅎㅎㅎㅎㅎㅎㅎ 죄송의 의미로 약소한 보팅...

클럽 맞습니다~~ 보통 이타인이나 이타인클럽으로 불러주셨거든요~
클럽만 불러주셨는네 신선하고 좋네요 ㅎㅎㅎ

나중에 저랑 클럽 한 번 만들어보시죠~ 혼자서는 어려워서 같이 해야 할거 같아요 ㅎ

30분밖에 안되는군요! 감사합니다시간날때 보겠습니당ㅎㅎ

네 부담 전혀 없어요~ 슬픈 것도 아니구요 ㅎㅎ

한지민씨가 시각장애인의 눈 연기를 한 그 영화군요.
봐야겠습니다

네 바로 그거요~ 한지민님 연기 짱!

저도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부담없으실거예요~
30분!
감동!

포털에 광고로 떠있던 그 영화군요! 저도 한 번 봐야겠어요^^

네~ 30분이 후딱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