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C Diary | 뉴욕 이모저모] 퇴근 후 수요일, 드링크&드로우 | Drink & Draw at Bat Haus

in kr •  8 years ago  (edited)

“드링크&드로우!” 맥주마시며 누드 모델 그리기


Drink & Draw 다른도시에서도 유명하지만 요즘 브루클린에도 인기라고해서 와이프와 퇴근 후 함께 다녀왔습니다. Bat Haus 공방. 7시까지 오라고 했는데 일찍갔음에도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10불을 내고 그림그리는 도구와 무료 Brooklyn Ale 맥주를 받습니다.

What do you do on Wednesday night workday to relax in Bushwick, Brooklyn? Test your artistic skills after a few drinks of course. Right around the corner from our office, the Bat Haus is a small co-working space that has come up with a unique way to spend the middle of your week. Every Wednesday, you pay a small entry to be able to drink unlimited beer and spend an hour drawing nude mod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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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료 브루클린 Ale 맥주. Free beers!

대략 200명 정도 있었습니다. 그림도구를 따로 챙겨온 사람도 있고 이젤을 들고오신 할머니까지.. 처음엔 30초 동안 그리기, 1분, 10분 이런식으로 시간을 늘려가며 그립니다. 매번 모델이 포즈를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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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초 스케치

Now the concept of Drink 'n Draw is nothing new and you can probably find a rendition of it in your nearby city, but the way Bat Haus initiated and maintains the program is very noteworthy. They've struck up relationships with both the local yet substantial Brooklyn Brewery for a few cases each week and surrounding art stores who donate in-kind papers, crayons, pastels, notebooks, and everything else you need to do some furious dood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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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그림스타일들

같은 모델을 다르게 다양하게 그린 것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그린 그림..즐거웠고. 마지막으로 수고한 모델에게 모두 함께 박수를 보내며 끝났습니다.

이벤트를 여는 입장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맥주의 협찬을 받으며 공간홍보, 월세를 충당하기 좋되 준비의 부담이 적은 효율적 엑티비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유익한 drink & draw 였습니다!

This is created a highly successful local activity, drawing between 2-300 a week that really taps into the idiosyncratic creative quality of Bushwick. Artists and amateurs alike come out in droves to do so.

Steem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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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문화군요. 아마 한국에는 절대 못들어올듯합니다.

문화차이일지 모르겠는데 나무를 그리는 것과 사람 몸을 그리는게
소셜한 분위기에서는 객관적으로 보면 별로 다른게 없는거 같아요...

뉴욕은 정말 재미로 가득한 도시네요. 누드화가 아니라면ㅎㅎ 한국에서도 Drink & Draw 문화가 들어와도 재밌을거 같아요. 드로잉을 끝내고 나면 술이 더 술술들어가는거 아닌가욤?ㅎㅎ

네 제가 보기에도 이런 누드화 빼더라도 소셜한 활동 더 많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도 취미활동과 친구들을 더 사귈 수 있는 엑티비티가 많이 있으면 해요 ㅎㅎ
드로잉 마치고 한잔 할 수도 있구요.

한국에서는 음란문화 조성죄가 성립되어 경찰이 주는 팔찌와 에스코트의 영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다 봐 주고 ^^
역시 문화권 마다 많은 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네 문화차이가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MAN vs. WOMAN 문화가 매우 강해서 이런 사회 텐션같은게 생기는 것 같아요
"남자들은 이렇다," "여자는 이렇다"
이런 그림그리는 것 같은 활동도 있지만 다른 성별에 대한 차이를 깨지며 사회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우리는 인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세상은 넒고 새로운 것들로 가득하군요~
저런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거침없이
기획,진행 할 수 있는 문화,인식은 정말 배우고 싶군요.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엑티비티 이지만
이곳에서도 누군가 처음 시작할 때
거침없이 추진해야 했던 용기가 필요했을거라 생각해봅니다 ㅎㅎ

와 요즘 미국은 또 이런게 트렌드군요! 진짜 생소하고 첨 들어보는 이벤트?지만 신기하네요!ㅎㅎ 미국 서부 위주로 중부까지 3개월 정도 머물면서 여행했었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서 다음엔 꼭 동부로 가고싶어요ㅠㅠ 특히 뉴욕은 제 꿈의 도시라 좋은 곳들 있으면 포스팅으로 많이 소개 부탁 드릴게요!!ㅎㅎ

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동부는 서부와는 또 분위기가 굉장히 다른 것 같습니다.
다음엔 동부를 와서 체험해보세요!
포스팅을 통해 이것 저것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