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ena's Sweet Life #161 : 도서관에서 시간 보내기

in kr •  7 years ago 

오늘 정말 오랜만에 공기가 청정한 날이였는데요.:)
밖에 나가서 청량함 공기를 느끼니 기분이 저절로 좋아 졌어요^^ 창문도 마음대로 열 수 있고 마스크 없이 밖으로 다녀도 되고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언젠가 부터인가 정말 마스크없이, 미세먼지 체크 없이 밖으로 다니는 일이 사라져 예전에 정말 아무렇지 않게 다니던 그 때가 세삼 새롭게 느껴지네요. 진짜 속상할 따름 입니다. :(

마스크 없이도 밖으로 다니고 싶어요정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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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날씨에도 봄은 느껴지고, 또 저는 도서관에 다니고 있답니다.
집 근처에 도서관이 있다라는 것은 진짜 큰 축복 중 하나라는 걸! 중&고등학교 때도 아닌 지금 더 절실히 느끼는 거 같아요.ㅎㅎ
도서관 안에서번호표까지 뽑아 칸막이 독서실까지 가진 않지만 이렇게 도서관 대기실 책상에서 할 일을 하는 것이 집에서 무언가를 하기 위해 마음 먹는 시간보다 더 빨리 움직이게 되는 거 같아 요즘 도서관에 방문하고 있답니다.
도서관에 가면 주변에 소음과 유혹의 손길도 덜하고 도서관 책상은 좋은 책상도 아닌데 더 집중이 잘 되는 것 만 같은 기분이랄까요?ㅎㅎ
그리고 요즘은 제 학창 시절과는 다르게 나이드신 분들을 예전보다 더 많이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거 같아요. 다들 무언가를 열심히 집중하고 계셔서 문득 그런 모습들이 자극이 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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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렇게 바나나우유와 함께 라면 도서관에서의 제 시간이 더 해피해 지네요:)
(그런데 이 바나나우유 약간 밍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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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바나나우유가 끌리네요. 팔로하고갑니다!

저는 어제도 마셨는데 또 끌려요ㅎㅎ감사합니다!

오늘은 비가 왔다가서 춥긴했는데 공기는 깔끔하더라구요. 도서관이 집 근처시라니..부럽습니다.!! 소와나무 요플레는 드셔보셨나요? 생크림요거트였나.. 그거 정말 맛있어요!! ㅋㅋ

맞아요! 소와나무는 요플레가 맛있는거 같아요:D맛이 깔끔해서 기억에 남았답니다ㅋㅋ

저도 항상 느끼지만 집앞에 도서관있는 것 만큼 좋은게 없는 것 같아요 독서실 안가도되고 기분전환도 되고 ^^ 집값은 도서관 가까이 여부로 판단되야하는거 아닌지 ㅎㅎ(직장인이 되면 필요없을려나)

저 현재 직장인이데 이래저래 직장이들에게도 아주 좋은 시설입니다. 일단 책을 수시로 빌릴 수 있고 독서실을 가지 못하는ㅋㅋ 입장에서 효율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도 있다?랄까요ㅎㅎ

요즘 미세먼지가 하도 난리여서,, 공기가 좋은 날은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어요...^^ 그런데 대구엔 오늘 하루좽일 비가 와서,,,,ㅠ,ㅠ 이 비에 먼지가 좀 씻겨져 내려갔으면 하는데

오늘은 전국적으로 다들 비가 왔었나봐요:) 비오는 거 싫어하는데:( 미세먼지 이후로 비오는게 싫지만은 않아진 현실입니다. ㅎㅎ

저도 학창시절에 이럴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

맞아요:) 그 땐 친구들과 함께 였는데 지금은 혼자서 잘 다닙니다^^

혼도니(일본어 아니고 혼자서 도서관 가는거니의 준말)는 모범생의 진정한 공부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아- 도서관에 앉아있은지가... 학교졸업하고 없는 것 같아요 ㅎㅎ
반성하게되네요 ㅠ ㅠ
공강 때 무조건 중도 구석에 가있곤 했던 때가 떠오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