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와 편견의 이유와 진화심리학 화재경보기 원리설명 화상흉터침

in kr •  6 years ago 

혐오와 편견

책에는 잡식동물의 딜레마를 제안한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 마크 샐러는 큰 딱정벌레를 식사중에 먹은 에피소드가 등장했다.
샐러는 자기처럼 혐오감을 잘 느끼지 않는 태연한 사람도 있지만 조그만 자극에도 엄청나게 혐오감을 느끼는 민감한 사람도 있음을 알고 있었다. 혹시 이러한 혐오 감수성의 개인차가 특정 집단에 대해 품는 편견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실제로 전염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 대한 편견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피부에 붉은 발진이 돋았거나 고름이 흘러내리는 사람을 보면 혐오감이 들면서 미리 부정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
노인이나 장애인, 비만한 사람들처럼 전염병을 옮길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이들에 대해서도 편견이 쏟아진다는 것이다. 대체 왜 그럴까? 해답은 화재경보기 원리 smoke-detector principle에 있다. 화재경보기는 아주 약간의 화재 낌새에도 민감하게 작동하게끔 설계되었다. 종종 담배 연기에도 거짓 경보를 울려대서 짜증을 유발한다. 이는 분명히 손실이지만 화재를 탐지하지 못해서 피해를 입는 것보다는 낫다. “죽은 뒤에 후회하지 말고 지나치게 경계하라.”는 원리다.
병원체를 피하는 심리적 방어 체계도 이러한 원리에 따라서 설계되었을 것이다. 전염병에 걸린게 확실해 보이는 사람만 피하려다 실수로 감염자와 접촉하기보다는 어딘가 비정상적인 외형을 지닌 사람이면 일단 무조건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말이다.

진화한 마음, 전중환 지음, humanist, 페이지 89
진화한 마음.jpg

구체적인 예로 2006년 한 신문의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당시 미혼 남녀 347명 중 64.8%인 225명이 혼혈인과 결혼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인종에 대한 선호도에는 큰 차이를 나타냈다. 백인계 혼혈인에 대한 선호도는 64.3%였지만, 황인계에 대해서는 25.6%로 급격히 낮아졌고, 흑인계에 대해서는 백인계 선호도의 10분의 1에 불과한 6.1%에 지나지 않았다.
다른 인종에 대해 우리의 머리와 가슴이 다르게 반응하는 것을 심리학 용어로 바꿔 표현하면 명시적 태도와 암묵적 태도라 할 수 있다.
http://scienceon.hani.co.kr/95259

2000년에 NYU대학에 있는 Phelps교수가 이끄는 그룹에 의해이루어 졌다[7]. 이 실험에서 우선 암묵적 연합과제(IAT: Implicit Association Task)라는 과제를 이용해서 피험자들의 무의식적인 인종적 편견성 정도를 테스트하였다. 이 과제에서는 흑인 또는 백인의 사진과 “폭
력적인” 그리고 “상냥한” 등과 같은 형용사를 빠른 속도로 판단하는 과제를 주고 이에 대한 반응시간의 차이로 피험자의 숨겨진 편견성을 알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흑인들에 대해 무의식적 편견이 있는 사람은 흑인의 사진과 “폭력적인”이라는 단어가 짝지어져있을 경우보다 “상냥한”이라는 단어가 짝지어져 있을경우에 판단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과제를 수행한 뒤에 직접 피험자 자신이 느끼는 편견성 정도를 물어보는 질문지가 제공되었다. 위의 과제들을 끝낸 뒤에 피험자들은 MRI측정실로 옮겨져 2초동안 제시되는 흑인의 얼굴과 백인의 얼굴사진들을수동적으로 주시하도록 지시받았고 그동안 FunctionalMRI를 이용해 뇌반응을 측정하는 실험을 수행했다.
피험자들의 뇌반응을 분석한 결과 IAT를 통해 무의식적 편견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피험자들의 경우 흑인들의 얼굴사진들을 볼 때 백인들의 얼굴사진들을 볼 때보다 편도체의 반응이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같은 피험자들의 뇌반응을 설문지로 얻은 편견 수준들과 비교했을 경우는 전혀 상관관계가나타나지 않았다. 특정 사회집단에 대한 무의식적 평가가 편도체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이러한편견으로 야기된 행동이 인과관계에 대한 의식적 인식 없이도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인지뇌과학적 연구의 소개
고려대학교 김 학 진-

위 화재경보기 원리로 피해를 받는 사람은 피부병 아토피 환자일 것이다. 또한 불에 데인 화상흉터 환자도 마찬가지이다. 화상 흉터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처럼 전염되리라 믿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냥 외관상 험악한 피부이니 피하고 보는 것이 상책인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나 어렸을 때 불에 데인 흉터이고 이것은 감염되지 않으니 염려 말라고 설명하는 것도 더 웃기는 모양이고 그럴수록 화상환자는 더 웅크리고 소극적,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
이런 화상흉터를 타인이 볼까봐 전전긍긍하기보다는 www.imagediet.co.kr 자향미한의원에서 화상흉터침인 BT침으로 치료할 것을 건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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