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ilovesoccer입니다.
- 제 포스팅은 순수한 저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오늘은 한국 축구의 핫 이슈인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과, 차기 국가대표 감독에 누가 적합할지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이번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슈킬리케 감독을 경질하면서 최악의 상황에 치닫고 있습니다.
사실 슈틸리케 감독이 처음 한국에 왔을 때에는 아무도 이 감독이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장담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틸리케를 감독으로 선임한 이유는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대표팀을 끌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이 감독의 경험상 한국축구의 유스팀까지 체질변화를 기대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못했습니다. 처음 아시아의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으나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빌드업부터 시작해서 경기운영 전체에 의문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작년 이란원정에서 1대0으로 진 경기에서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했어야 했습니다. 스코어차이는 별로 안나보였지만 경기력에서는 참담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말이기도 했었고 어느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준비할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우즈벡전에서 경기내용은 실망스러웠지만 이겨버려서 경질할 수 있는 골든타임도 놓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현재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감독은 누가 되든 간에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안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정 시키기에는 무리가 많아 보입니다. 사실 외국인 감독이 오길 바라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남은 월드컵 예선 두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감독이 선임되는 것은 굉장한 도박입니다. k리그선수들에 대한 판단도 해야 되며 슈틸리케 감독 시절의 문제점을 해결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국가대표팀 감독은 먼저 지난 대표팀 시절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 할 수 있는 감독이어야 합니다. 최근의 국가대표팀들의 소집기간을 보면 과거에 비해 굉장히 짧아졌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바로 디테일입니다. 상대들에 대한 치밀하게 분석, 약점을 집요하고 구체적으로 파고들 수 있는 감독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 부분에서 부족한 감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한 예로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전술에 대한 질문을 할 때면 슈틸리케 감독의 경우 포메이션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을 겁니다. 또한 전술적인 트렌드를 보면 현대축구는 사실 큰 전술적 트렌드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무슨 전술을 할까보다는 전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슈틸리케 감독의 축구철학은 10년 전 스페인의 점유율중심의 축구에서 얽매여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런 부분에 가장 부합하며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상황을 가장 이해할 수 있는 감독은 신태용 감독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에 물망오른 사람으로는 허정무, 김호곤 감독 등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에는 저 두 감독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는 줄 수 있으나 현대축구의 흐름을 따라가는 감독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신태용 감독은 이 부분에서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감독이라 생각을 합니다. 물론 공수밸런스 부분에서 너무 공격적이라는 비판을 받는 부분은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신태용 감독이 맡았던 u-20선수들이라는 특성도 있고 신태용 감독도 몇 번의 역전패를 당한 경험상 자신의 전술적 철학을 수정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마무리
결론적으로 지켜봐야겠지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금 암흑기를 걷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믿습니다. 해가 뜨기전이 가장 어둡듯이 이번 고비를 잘 견뎌내고 능력있는 새로운 국가재표의 사령탑이 등장한다면 해가 뜰것같다고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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