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쿤츠, 어둠의 눈, 소설, 1981년, 티나, 대니, 알렉산더, 엘리엇, 코rona virus 예언, co비드19, Dean Koontz, 서스펜스, 우한400, 세균전쟁

in kr •  4 years ago 

Dean Koontz
매년 2천만 부 이상이 팔리고 38개 언어로 80여 개국에 번역되어 5억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미국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과 함께 서스펜스 소설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현재까지 발표한 작품 중 총 16권의 소설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영미권에서는 신작이 출간되자마자 즉시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오를 만큼 독자들의 뜨거운 애정과 신뢰를 받고 있다. 미국 언론은 그를 일컬어 “스티븐 킹이 소설계의 롤링 스톤스라면, 딘 쿤츠는 비틀스다!”라고 극찬했으며 롤링 스톤스는 “미국 최고의 서스펜스 소설가”라고 칭송한 바 있다.
현실적인 공포를 초자연적인 현상 속에 녹여내는 독특한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국내에서는 죽음을 미리 보는 남자 ‘오드 토머스’를 주인공으로 한 『살인예언자』 시리즈와 『위스퍼링 룸』 등이 출간되었다
타임스
만약 당신이 할런 코벤의 『스트레인저』나 스티븐 킹의 서스펜스를 즐기는 독자라면, 분명 선데이 타임스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딘 쿤츠의 고전 스릴러 『어둠의 눈』에 빠져들 것이다. 그는 어두운 꿈의 대가이자 문학의 마... 더보기
커커스 리뷰
딘 쿤츠의 글쓰기는 대중적인 동시에 섬세한 천재성을 띠고 있다. 그는 경쟁자들을 땅에 묻어버리고 떠나는 작가다.
USA 투데이
훌륭한 스토리와 필력! 진정한 공포는 괴물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 속에서 발견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딘 쿤츠는 위대한 서스펜스 작가다. 문장에 이처럼 리듬감을 부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는 그 외에는 없다. 대중 소설의 규범 안에서 도덕적 의무를 다하는 이야기를 창조하는 딘 쿤츠에게 큰 찬사를 보낸다.
보스톤 글로브
초자연과 일상을 버무리는 소설의 마스터.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재치가 넘치는 소설가.
닫기
책 속으로
그러니까 이 글자는 여기에 계속 쓰여 있었다고밖에 볼 수 없었다. 대니가 죽기 전 남긴 글자가 분명했다. 물론 아이의 글씨체는 그 애의 성격처럼 단정했다. 이런 식으로 휘갈겨 쓰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글자는 대니가 쓴 것이 틀림없었다. 그래야 말이 된다.
그런데 이건 그 애가 버스 사고로 죽은 걸 두고 하는 말 아닌가?
아니, 우연의 일치다. 당연히 대니가 죽기 전에 써놓은 글자일 것이다. 그 애가 죽은 뒤에 이 글자를 발견했다고 밑도 끝도 없는 해석을 해대면 안 된다. 이건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우연의 일치다.
그녀는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보지 않았다. 또 뭐가 있을지 생각하면 너무나 무서워질 것 같았다. _본문 29~30쪽

처음에는 왜 우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저 온몸을 휩쓰는 격렬한 슬픔에 몸을 내맡기고 이유를 묻지 않았다.
잠시 후 이건 대니를 위해서 우는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불쌍한 내 아들, 사랑스러운 대니.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했는데. 이럴 수는 없어. 그다음에는 자기 자신, 그리고 마이클 때문에 울었다. 또이제껏 있었던 일 때문에, 앞으로 결코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일 때문에도 울었다.
몇 분 그렇게 울고 나자 진정이 되었다. 그녀는 눈물을 닦고 코를 풀었다.
우울하게 지내는 건 그만두자. 이제껏 살면서 충분히 우울했다. 너무나 오래 그리고 지독하게 우울했다. _본문 112쪽

마지막 삽화는 부모와 아이가 묘지에서 걸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죽음을 묘사하고 있었다. 죽음은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이건 잠시의 승리일 뿐이다. 너희 모두는 곧 내 것이 되리라. 언젠가는 돌아와야 할 것이다. 너희를 기다리고 있으마.”
티나는 입이 바짝 말라왔다. 몸에 힘이 빠졌다. 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건 그저 웃기는 만화일 뿐이었다. 말 같지도 않은 무서운 이야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 섬뜩한 이야기와 최근 자신의 삶에 일어난 추악한 장난질에는 뭔가 기묘한 유사점이 있었다. (……) 미친 생각이지만, 티나는 자신이 꾼 악몽이 단순히 마음에서 비롯된 게 아닌 것 같았다. 스스로 꾼 꿈이 아니라 마치 다른 존재나 힘이 모종의 이유로 그녀의 머릿속에 이 꿈을 전달한 것 같았다……. _본문 210~211쪽

대니에게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된다면 끔찍하고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겠지만, 아이의 ‘죽음’을 받아들였을 때만큼 힘들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다. 지금 무서운 이유는 자신이 대니를 찾아내고도 혹시 구해내지 못할 가능성 때문이었다. 아이가 어디 있는지 찾는 과정에서 자신과 엘리엇이 죽을 수도 있었다. 대니를 찾아내 구하려다 죽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운명의 여신이 저지르는 고약한 속임수리라. 운명의 여신이 그 풍성한 소맷자락 속에 얼마나 고약한 속임수를 많이 담아두었는지는 경험으로 잘 알고 있었다. 그것이야말로 죽을 만큼 무서운 것이었다. _본문 285쪽

“미쳤나 봐요. 이제부터 위험한 일에 뛰어들 텐데. 우글거리는 악당들과 맞서야 하고, 이 산속 어디를 걷게 될지도 모르는데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걸까요?”
“더는 도망치지 않을 거니까 기분이 좋은 거겠죠. 도망은커녕 오히려 공격을 펼치게 될 테니. 무모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편이 사람의 자존감을 살리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 같은 사람 둘이 정부 조직같이 커다란 상대와 맞서 싸우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글쎄요. 나는 이제 어떤 조직보다 개인들이야말로 훨씬 더 책임감 있고 도덕적으로 행동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그래서 우리가 정의의 편에 서 있는 거죠. 그리고 장기적으로 볼 때는 개인
이 조직보다 항상 더 똑똑하고 생존하기에 더 적합하다고 확실히 믿습니다. 이런 내 신념이 어설픈 것이 아니기를 바라야겠죠.” _본문 380~381쪽 닫기
#미국소설 #미스터리소설 #서스펜스 #바이러스 #전염병
40년 전 ‘코로나19’를 예견한 소설,
한국어판 최초 출간!
2020년 전 세계 역주행 베스트셀러 1위!
『어둠의 눈』은 사라진 아들을 구하기 위해 우한 소재 연구소에서 유출된 바이러스 ‘우한-400’의 비밀에 접근해 가는 크리스티나 에번스를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흘러가면서도 공포, 서스펜스, 액션, 로맨스까지 능수능란하게 버무려 마치 한 편의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과 강력한 흡인력을 선사하는 소설이다. 스릴과 유머가 가득한 흥미진진한 전개, 고도의 긴장감, 매력적인 캐릭터 등 좋은 이야기의 요건을 두루 갖추어, 서스펜스와 초자연적 요소를 드라마틱하게 엮어내며 감동을 자아내는 ‘딘 쿤츠 스타일 스릴러’의 시초를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딘 쿤츠, 어둠의 눈, 소설, 1981년, 티나, 대니, 알렉산더, 엘리엇, 코rona virus 예언, co비드19, Dean Koontz, 서스펜스, 우한400, 세균전쟁

라스베이거스에서 쇼 제작자로 일하는 크리스티나 에번스는 의문의 버스 사고로 열두 살 난 아들 대니를 잃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뒤, 그녀에게 자꾸만 기괴한 일이 일어난다. 대니가 살려달라고 외치는 악몽, 자꾸만 칠판에 나타나는 ‘죽지 않았어’라는 메시지, 혼자서 저절로 켜지는 라디오. 이 모든 일이 아들이 살아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 그녀는 아들을 직접 찾아내기로 결심한다. 사건을 추적해가던 도중, ‘우한-400’ 바이러스를 이용한 정부의 거대한 음모가 1년 전 버스 사고와 얽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자연적 현상에서 빚어지는 특유의 분위기를 감동적인 드라마와 연결 짓는 데 귀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초반에 액자들이 저절로 흔들리고 라디오가 꺼졌다 켜졌다 하거나 침대가 붕 떠오르는 등 마치 고전 공포영화를 연상시키는 장면들로 독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긴장시키지만, 재난 속에서도 각자의 소중한 사람을 다시 만나고자, 그리고 그들을 지키고자 하는 인물들의 여정을 함께 쫓다 보면 어느새 가슴 뭉클한 공감과 희망이 피어오른다. ▶ 『어둠의 눈』 북트레일러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