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의사는 나라를 다스린다 상의의국과 메디블록

in kr •  7 years ago 

최상의 의사는 나라를 다스린다 상의의국과 메디블록

‘소의치병(小醫治病), 중의치인(中醫治人), 대의치국(大醫治國)’
작은 의사는 병을 치료하고 중등의 의사는 사람을 고치고, 큰 의사는 나라를 고친다는 말이 있다.
“上醫治國,中醫治人,下醫治病。”최상의 의사는 나라를 다스리고 보통 의사는 사람을 다스리고, 하급의 의사는 질병을 치료한다.
“上醫治世、中醫治人、下醫治病。”
최상의 의사는 세상을 다스리고 보통 의사는 사람을 다스리고, 하급의 의사는 질병을 치료한다.
“上醫治未病之病,中醫治將病之病,下醫治已病之病。”
최상의 의사는 아직 병들기 전에 치료하며 중급의 의사는 장차 병들려는 질병을 치료하며, 하급의 의사는 이미 병든 질병을 치료한다.
“上醫治未病,中醫治欲病,下醫治已病。”
최상의 의사는 아직 병들지 않은 상태를 치료하며, 중간 의사는 병이 걸리려고 함을 치료하며, 아래 의사는 이미 병든 것을 치료한다.
위 말은 중국의 명의라는 華佗(화타)가 했다고 하거나 전국시대의 명의인 扁鵲(편작)이 했다고 하기도 하는데 누가 한 말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역사서인 國語(국어) 晉語(진어)편에
"文子曰:「醫及國家乎.」對曰:「上醫醫國,其次疾人,固醫官也.」"라 나오며
문자가 말하길 국가를 치료할 수 있습니까? 묻자 대답하길 최상 의사는 나라를 치료하며 그 다음은 환자를 치료하니 진실로 의관입니다 라고 되어 있다.
漢한나라 王符(왕부)의 潛夫論(잠부론) 思賢(사현)편에
"上醫醫國, 其次下醫醫疾."라 나옵니다
최상 의사는 나라를 치료하며 그 다음 아래 의사는 질병을 치료한다고 나온다.
쑨원Sun_Yat-sen_2.jpg
쑨원
쑨원( 孫文 Sūn Wén, 1866년 11월 12일 ~ 1925년 3월 12일)은 중국의 외과 의사이자 정치가이며 신해혁명을 이끈 혁명가, 중국국민당(中國國民黨)의 창립자이다. 1892년 홍콩 서양 의학원에서 의학을 배웠다. 이 시기에 그는 서구식 민주주의와 자연 과학적 사고 방식을 받아들여 큰 영향을 받았다.
의대를 졸업한 후 쑨원은 병원을 개업하고 잠시 개업의로 생활한다. 하지만, 서구 열강들의 침입으로 나라가 더욱 어려워지자 쑨원은 1894년 청조의 실력자 이홍장에게 편지를 보내 "사람은 그 재능을 다할 수 있어야 하고, 토지는 그 이익을 다할 수 있어야 하며, 물건은 그 쓰임을 다할 수 있어야 하고, 재화는 그 흐름이 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개혁적인 주장을 펼쳤지만 이 편지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쑨원은 1894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만주족 축출, 중화 회복, 연합정부 건설'을 강령으로 하는 흥중회를 조직하게 되었다.
루쉰(중국어 간체: 鲁迅, 정체: 魯迅, 병음: Lǔ Xùn, 1881년 9월 25일 ~ 1936년 10월 19일)은 중국의 소설가이다. 본명은 저우수런( 周樹人,Zhōu Shùrén)으로, 자는 예재(豫才)이고 루쉰은 새롭게 지은 필명이다. 광무철로학당 졸업 후 22세 때 관비유학 자격으로 일본으로 유학, 고분학원(弘文學院)에 입학해 일본어와 과학 기초지식을 배운 뒤 1904년 9월부터 센다이 의학 전문학교 에서 수학하기도 하였다. 이 무렵부터 한족 혁명파에 가담해 활동하기도 하였다. 루쉰은 일본 유학 2학년 때 환등기를 이용해 수업하던 세균 수업에서 수업중 보여주던 시사 자료 가운데 러일전쟁에서 러시아의 간첩 노릇을 하다 일본군에게 잡힌 몇몇 중국인이 처형당하는 장면과 이에 분개하지 않던 이들의 모습을 보고 소설을 짓기로 결심하고 의학을 포기했다고 글을 적기도 하였다.(《눌함》 자서)
서재필(徐載弼, 1864년 1월 7일 ~ 1951년 1월 5일, 미국 귀화명은 필립 제이슨(Philip Jaisohn))은 조선의 무신, 대한제국의 정치인, 언론인이자 미국 국적의 한국 독립운동가, 의사였다. 미국에서 병리학자, 의사, 시인, 소설가로 활동하였다. 컬럼비안 대학 예과를 마친 서재필은 컬럼비안 대학교의 본과로 진학, 1893년 컬럼비안 대학교를 졸업하여 미국에서는 한인 최초로 세균학 전공으로 의학 학사(M.D.)가 되었다.
컬럼비안 대학 재학 중이던 1890년 6월 미국인으로 귀화하여 6월 10일 한국인 최초로 미국 시민권을 받았다.
1892년 컬럼비안 대학교를 재학 중 바로 가필드 병원(Garfield Hospital에서 1년간의 수련의 인턴 과정을 거쳤다. 1893년 정식 의사면허를 받았다. 1893년 6월 컬럼비안 대학교 의과대학 야간반을 2등으로 졸업하였다.
손문과 루쉰, 서재필 모두 의학을 공부하던중 중국이 서구 열강에게 피해를 당하자 참지 못하고 의사를 포기하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헌신하였다.
위 내용에서 말한 상의의국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여러 사람이 의사로 활동하다가 병약한 나라를 치료하기 위해 노력했다. 즉 꼭 의대생이나 의사가 개인 환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것을 택해도 좋다고 생각된다.
필자도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정책관리학과등을 다니면서 한의학을 위해서 노력을 해보려고 했지만 한방 안이비인후과 피부과 전문의를 병원에서 수련받아 진로 문제로 그만두었다. 문제는 의사들은 진료실에 있으면 스케일이 작아질수 있는데 이런 위대한 꿈을 가지고 노력도 해야 한다.
필자가 아는 분중에 www.medibloc.org 메디블록을 만든 공동창업자인 치과의사와 영상의학과 전문의 의사 선생님이 있다. 남들이 보기에는 안정된 의사, 치과의사란 직책을 그만두고 왜 쓸데없는 블록체인 프로그램 개발이나 하는지 의아해 할 수 있다.
그런데 의료계의 가장 문제는 서로 소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소통의 장벽이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라는 장벽으로 막혀있어 이웃과 대화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환자가 페니실린 쇼크나 알러지가 있다면 그 내용등을 다른 의사가 진료시 알아야 한다. 만약 환자가 바빠서 말을 하지 않거나 3분 진료로 의사가 병력을 청취를 하지 못하면 환자가 큰 사태에 빠져버린다. 예를 들어 벌에 쏘인뒤에 아나필락시스란 급성 과민성 발작으로 쇼크, 사망까지 빠질수 있는데 한의원의 알러지나 독을 제거하지 않는 봉침을 맞아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런 과거의 질병이나 현 병력을 의사는 알아야만 하는데 일일이 다 문진등으로만 파악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이론상 해킹이 불가능한 시스템으로 환자 개인정보를 허락된 사람에 한해서 자유롭게 이용하게 해준다.
또한 메디블록은 의료 연구나, 의학통계, 전반적인 의학 생태계 개선을 위해서 공익적인 목적에서 환자 정보가 잘 유통되게 하며 또 불필요한 환자 정보의 해킹이나 유출을 막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  7 years ago Reveal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