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전전 6회 주망렴은 요괴를 본 일을 자세히 설명하여 유태진은 요괴를 잡으려다 요괴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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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六回 周望廉細說見妖事 劉泰眞捉妖被妖捉
제육회 주망렴세설견요사 유태진착요피요착
제공전전 6회 주망렴은 요괴를 본 일을 자세히 설명하여 유태진은 요괴를 잡으려다 요괴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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話說老道三道符燒完, 一陣狂風大作, 只聽有脚步的聲音。
화설노도삼도부소완 일진광풍대작 지청유각보적성음
각설하고 늙은 도사는 삼번 도사부적을 불태우고 한바탕 큰 바람이 크게 부니 단지 걸음소리를 들었다.
老道只打算這妖精必是青臉紅髮一身毛, 仔細睜眼一看, 却原來是一位千嬌百媚的女子, 果然芙蓉白面, 楊柳細腰。怎見得?
노도지타산저요정필시청검홍발일신모 자세정안일간 각원래시일위천교백미적여자 과연부용백면 양류세요 즘견득
打算 [dǎ‧suan] :1) 계획하다 2) 생각 3) 계획
千娇百媚 [qiān jiāo bǎi mèi] :자태가 매우 아름답다
늙은 도사는 단지 이 요정은 반드시 청색 얼굴에 홍색 모발에 한 몸이 털이 났다고 생각하니 자세히 눈을 크게 뜨고 보니 다시 원래 한 자태가 매우 아름다운 여성으로 과연 연꽃의 백색 얼굴 버드나무에 가는 허리였다. 어찌 보이겠는가?
有詞爲證: 只聞異香陣陣, 行動百媚千嬌, 巧筆丹青難畫描, 周身上下堆俏。
유사위증 지문이향진진 행동백미천교 교필단정난화묘 주신상하퇴초
阵阵 [zhènzhèn] :1) 이따금 2) 간간이
堆(언덕, 두다 퇴; ⼟-총11획; duī,zuī) 俏(닮을 초; ⼈-총9획; qiào)
사로 다음처럼 증명한다. 단지 기이한 향기가 행동은 매우 아름다우며 교묘하게 단청처럼 그리기 어려우니 온 몸의 상하는 비슷하다.  
身穿藍衫稱體, 金釵輕攏髮梢, 垂金小扇手中搖, 粉面香腮帶笑。
신천남삼칭체 금서경롱발초 수금소선수중요 분면향시대소
攏(누를, 묶다 롱{농}; ⼿-총19획; lóng)
몸에 남색 적삼으로 몸이 어울리니 금비녀는 가볍게 모발끝을 묶으며 금의 작은 부채를 드리고 손으로 흔들면서 분바른 얼굴의 향기나는 뺨에 웃음을 띤다.

眞是梨花面, 杏蕊腮, 瑤池仙子、月裏嫦娥不如也。
진시이화면 행예시 요지선자 월리항아불여야
진실로 배꽃처럼 흰 얼굴에 살구 꽃술색 뺨에 요지의 선녀로 달안의 항아와 같았다.
這女子撲奔老道說:"奸賊, 泰眞你敢拘起你家姑姑來了。"
저여자박분노도설 간적 태진니감구기니가고고래료
扑奔 [pūbèn] :1) 돌진하다 2) 달려 나가다 3) 집중하다
姑姑 [gū‧gu] :1) 손 위 부인에 대한 경칭의 하나 2) 고모
이 여자는 늙은 도사에게 돌진해 말했다. “간사한 도적아, 유태진 너는 감히 우리 집 고모를 잡으러 왔는가?”
周福同衆人家說:"敢情不是外人, 跟老道都是親戚。"
주복동중인가설 감정불시외인 근노도도시친척
敢情 [gǎn‧qing] :1) 알고보니 2) 원래 3) 당연히
주복은 여러 사람과 같이 말했다. “원래 다른 사람이 아니라 늙은 도사의 친척이로구나.”
老道嚇得魂飛魄散, 說:"仙姑不要生氣, 你聽小道, 我天膽也不敢拘你老人家。只因周宅請我來給公子治病, 把仙姑請來。我給你說, 哈哈哈。仙姑, 必是在深山幽谷之中修煉, 道德深遠, 何必貪戀凡塵?勸仙姑你老人家可以修煉個萬世不化金身好不好?"
生气 [shēng//qì] :1) 화내다 2) 성내다 3) 생기
哈哈 [hā‧hā] :1) 하하 2) 웃는 소리 3) 허허
贪恋 [tānliàn] :1) 연연해하다 2) 미련을 갖다 3) 몹시 그리워하다
老人家 [lǎo‧ren‧jia] :1) 어른 2) 어르신네 3) 자기의 아버지
늙은 도사가 놀라 혼비백산하여 말했다. “선녀는 화내지 말고, 당신은 어린 도사를 들으니 나는 타고난 담력은 감히 당신 노인들 집에 구애받지 않는다. 단지 주씨집에서 나에게 공자의 질병을 치료하게 하니 선녀를 청해 오게 했소. 내가 당신에게 말하겠소, 하하하! 선녀 반드시 깊은 산과 그윽한 골짜기 안에서 수련하니 도덕이 깊고 멀 것이니 반드시 세속을 그리워하는가? 선녀 당신 어르신은 만세동안 변화하지 않을 금색 몸을 수련함이 좋지 않겠소?”
妖精一聽此言, 說:"你放屁!我多日不曾喫人, 今天我要飽餐一頓。"
요정일청차언 설 니방비 아다일부증끽인 금천아요포찬일돈
放屁 [fàng//pì] :1) 방귀를 뀌다 2) 근거가 없거나 불합리한 말을 하다 3) 헛소리 하다
요정은 한번 이 말을 듣고 말했다. “너는 헛소리 한다! 나는 오래 일찍이 사람을 먹지 않았으나 오늘은 내가 배불리 한번 먹겠다.”
說着話往前撲奔老道, 就見把肚子一癟, 由嘴內噴出一口黑氣。
설착화왕전박분노도 취견파두자일별 유취내분출일구흑기
说着 [shuōzháo] :1) 정곡을 찌르다 2) 딱 알아맞히다 3) 꾸짖다
癟(날지 못할, 마르는 병 별; ⽧-총19획; biě,biē,blě)
정곡을 찔린 요괴는 앞서 늙은 도사에게 달려와 배에 한 마르는 질병이 있으니 입으로 한 모금 검은 기를 분출해 내었다.
老道“哎呀”一聲, 就地栽倒, 寶劍也扔了。
哎(애통한 소리 애; ⼝-총9획; āi)呀(입 벌릴 하; ⼝-총7획; yā,yȧ,xiā) [āiyā] 어머나 :1) 놀라움을 나타냄 2) 원망·불만·아쉬움 따위를 나타냄 3) 놀람을 나타냄
栽(심을 재; ⽊-총10획; zāi)倒 [zāidǎo] :1) 걸려 넘어지다 2) 구르다
늙은 도사가 ‘어머나!’ 한 소리를 지르며 땅에 넘어져 보검을 내던졌다.
周福等衆家人, 嚇得亡魂皆冒, 往床底就擠。
주복등중가인 하득망혼개모 왕상저취제
擠(밀 제; ⼿-총17획; jǐ)
주복등 여러 하인은 놀라 혼이 없어져 모두 씌운 듯 상밑에 가서 곧 밀쳐냈다.
衆人擠不下, 周祿就拉周福的腿, 說:"你出來, 我藏進去。"
중인제불하 주록취랍주복적퇴 설 니출래 아장진거
拉(꺾을, 데려가다 랍{납}; ⼿-총8획; lā,lá,lǎ,là)
여러 사람은 밀쳐내지 못하고 주록은 주복의 넓적다리를 잡고 말했다. “너는 나가고, 나는 숨어 들어가겠다.”
周福嚇昏了, 說:"姑姑別拉腿。"
주복혁혼료 설 고고별랍퇴
吓昏 [xiàhūn] :1) 놀라 정신을 잃다 2) 기절하다
주복은 놀라 정신이 잃으며 말했다. “고모는 따로 넓적다리를 잡았소.”
衆人正在亂藏, 只聽外面山崩地裂一聲響, 有膽子大的往外面一看, 見外頭紅光一片, 有一位金甲天神在門口站着, 正是韋馱顯聖。
중인정재난장 지청외면산붕지열일성향 유담자대적왕외면일간 견외두홍광일편 유일위금갑천신재문구참착 정시위태현성
山崩地裂 [shān bēng dì liè] :1) 산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다 2) 천재지변이 일어나다
显圣 [xiǎn//shèng] :1) 현성하다 2) 현귀한 사람의 신령이 나타나다
여러 사람이 바로 어지럽게 숨는데 단지 외부에서 산이 무너지고 땅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리니 담이 큰 사람이 밖에 한번 보니 외부에 홍색 광채가 보이며 한 금색 갑옷을 입은 천신이 문밖에 서니 바로 위태태자가 신령을 드러냄이었다.
衆人也不敢出去, 直至天色大亮。
중인야불감출거 직지천색대량
여러 사람은 감히 나가지 못하고 곧장 하늘색이 크게 밝았다.
老員外在前面, 一夜沒睡。
노원외재전면 일야몰수
노원외는 앞에 있어서 밤내내 잠들지 못했다.
天亮, 員外帶着一個膽大家人, 來至花園瞧老道捉妖怎麼樣。
천량 원외대착일개담대가인 래지화원초노도착요즘마양
날이 밝으니 주원외는 한 담이 큰 하인을 데리고 화원에 가서 늙은 도사가 요괴를 어떻게 잡는지 보려고 왔다.
來到這院一看, 見老道在地下躺着, 臉都青了, 寶劍在旁邊扔着。
래도저원일간 견노도재지하당착 검도청료 보검재방변잉착
躺(누울 당; ⾝-총15획; tǎng)
이 집을 한번 보면 늙은 도사는 땅에 누움을 보고 얼굴은 모두 청색이며 보검은 옆에 던져져 있었다.
過去一摸, 身上都涼。
과거일막 신상도량
한번 더듬어 보니 몸이 매우 찼다.
來至書房一看, 見衆人也有在床底下的, 也有在桌底下的, 過去一拉腿, 衆人說:"姑姑別拉腿, 饒命!"
래지서방일간 견중인야유재상저하적 야유재탁저하적 과거일랍퇴 중인설 고고별랍퇴 요명
拉腿 [lā tuǐ] : 뒷다리를 잡아당기다. 전진을 방해하다
서재에 와서 한번 보니 여러 사람은 침상 밑에 있거나 탁자 밑에 있으며 뒷다리를 잡아당기니 여러 사람이 말했다. “고모가 따로 뒷다리를 잡아당기니 살려주십시오!”
老員外說:"哪裏來的姑姑?你等還不出來!"
노원외설 나리래적고고 니등환불출래
노인 원외가 말했다. “어디서 고모가 오는가? 너희들은 다시 나오지 못할까!”
周福衆人一瞧, 說:"員外呀, 可嚇死我們了!"
주복중인일초 설 원외아 가혁사아문료
주복등 여러 사람이 한번 보고 설명했다. “원외님, 놀라 우리들이 죽을뻔했습니다!”
周員外一問是怎麼一回事, 周福就把夜間老道捉妖之事, 如是情形一說。
주원외일문시즘마일회사 주복취파야간노도착요지사 여시정형일설
回事 [huíshì] :1) 중간에서 전하다 2) 주인에게 상황을 보고하다
주원외는 한번 질문해 어떻게 한번 보고를 하니  주복은 야간에 늙은 도사가 요괴를 잡은 일을 이처럼 정황을 한번 설명했다. 
員外歎了一聲, 說:"眞是福無雙至, 禍不單行。妖沒捉成, 老道在這裏死了, 只得報官相驗。"
원외탄료일성 설 진시복무쌍지 화불단행 요몰착성 노도재저리사료 지득보관상험
福无双至 [fú wú shuāng zhì] :1) 복은 겹쳐서 오지 않는다 2) 행운은 연속해서 오지 않는다
相验 [xiāngyàn] :1) 검사하다 2) 검열하다 3) 검안하다
주원외는 탄식을 한번 하며 설명했다. “진실로 복은 둘이 오지 않고 재앙은 홀로 오지 않는다. 요괴를 잡지 못하면 늙은 도사는 이곳에서 죽으니 부득불 관리에게 보고하여 징험해야겠다.”
有錢的人最怕打人命官司, 趕緊吩咐先把院子打掃打掃。
유전적인최파타인명관사 간긴분부선파원자타소타소
돈이 있는 사람은 가장 인명을 때린 관리를 두려워하니 긴급히 먼저 집을 청소하게 했다.
員外回至前面, 自己一想:"和尙這個韋馱倒不錯, 在前廳擱着, 怎麼跑到後面顯聖?等和尙來取, 別說給他, 問要多少錢, 我買下可以鎭宅。"
원외회지전면 자기일상 화상저개위태도불착 재전청각착 즘마포도후면현성 등화상래취 별설급타 문요다소전 아매하가이진택
镇宅 [zhènzhái] :집의 악귀를 몰아내다
주원외는 전면에 돌아와 자기는 한번 생각해봤다. “화상 이 위태태자를 거꾸로 잘못이 없으니 앞에 대청에서 버리니 어찌 뒤에 성인이 모습을 드러내 달려오는가? 화상을 기다려 오게 하여 따로 그에게 설명하여 다소의 돈을 요구하면 내가 사서 집의 악귀를 몰아내게 해야겠다.”
正在這般景況, 就聽外面打門, 說話是和尙聲音, 叫:"開門!取韋馱來了。我那韋馱有主人, 給六百萬銀子也不賣。"
정재저반경황 취청외면타문 설화시화상성음 규 개문 취위태래료 아나위태유주인 급육백만은자야불매
景况 [jǐngkuàng] :1) 형편 2) 상황 3) 상태
바로 이런 정황이 있어 외부에서 문을 두드리니 화상의 음성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문을 여시오! 위태태자를 가지러 왔소. 내 위태태자는 주인이 있으니 6백만 은량을 주어도 팔지 않소.”
員外一聽, 趕緊往前面奔來, 向門口一看, 見外面不是和尙, 站立一人, 身高八尺, 頭戴寶藍緞逍遙員外巾, 身穿寶藍緞逍遙氅, 粉底宮靴.
원외일청 간긴왕전면분래 향문구일간 견외면불시화상 참립일인 신고팔척 두 대보람단소요원외중 신천보람단소요창 분저궁화
주원외가 한번 듣고 긴밀히 앞에 달려와서 문입구를 한번 보니 외부는 화상이 아니라 한사람이 서 있으니 몸은 신장이 8척이며 머리에 보배 남색 비단 소요 원외 두건을 스고 몸에 보배 남색의 비단 산책 학 깃털옷을 입고 분칠을 밑에 한 궁궐신을 신었다.
面似三秋古月, 慈眉善目, 三綹黑鬍鬚, 飄灑在胸前, 後面跟着小童十四五歲。
면사삼추고월 자미선목 삼류흑호수 표쇄재흉전 후면근착소동십사오세
綹(끈목, 실 묶음 류{유}; ⽷-총14획; liǔ)
飘洒 [piāosǎ] :1) 나부끼다 2) 흩날리다 3) 자연스럽다
얼굴은 석달 가을 오래된 달과 같고 자애로운 눈썹과 좋은 눈에 3가닥 흑색 수염을 묶고 가슴앞에 나부끼며 뒤에 소동 14, 15세 정도 되는 사람이 따라왔다.
周員外一看, 認識是拜弟蘇北山。
주원외일간 인식시배제소북산
주원외가 한번 보니 의형제 아우 소북산으로 인식했다.
周員外問:"是蘇賢弟叫門?"
주원외문 시소현제규문
叫门 [jiào//mén] :1) 문을 두드리다 2) 문밖에서 불러 문을 열게 하다
주원외가 물었다. “소씨 아우님은 문을 두드렸습니까?”
蘇北山說:"不是, 我給兄長引見一位朋友。我常跟兄長提西湖靈隱寺濟顚活佛, 昨天晚上到我家去, 提起扛韋馱化緣, 說兄長家中鬧妖精, 到這來捉妖, 被兄長轟出, 將韋馱像留在這裏。昨天住在我家中, 我想, 兄長必然是不認識, 要知是濟公, 兄長決不能待慢。我今天陪着來, 一來捉妖, 二來取韋馱。"
소북산설 불시 아급형장인견일위붕우 아상근형장제서호영은사제전활불 작천만상도아가거 제기강위태화연 설형장가중뇨요정 도저래착요 피형장굉출 장위태상류재저리 작천주재아가중 아상 형장필연시불인식 요지시제공 형장결불능대만 아금천배착래 일래착요 이래취위태
待慢!D a i m a n :대접이 소홀했다
소북산이 말했다. “틀립니다. 저는 형님을 한 벗으로 여깁니다. 저는 항상 형님이 서호의 영은사 미친 제공 산 부처를 드니 어젯밤에 저희 집에 가서 위태태자를 들고 탁발을 가니 형님의 집안에서 시끄러운 요정이 있다고 하여 이곳에 와서 요괴를 잡으려고 하다가 형님에게 쫓겨나서 위태태자상을 이곳에 남겨두고 갔다고 합니다. 어젯밤에 당신 집에 머물었으니 제 생각에 형님은 반드시 인식하지 못할 것이고, 제공은 아니 형님은 결단코 대접이 소홀할 수 없습니다. 제가 오늘 모시고 오니 첫째는 요괴를 붙잡고 둘째는 위태태자를 취하러 왔습니다.”
周員外說:"賢弟, 可了不得了, 現在三清觀的劉老道來捉妖沒捉成, 反給妖精噴了妖氣, 至今昏迷不醒。我正要給老道廟中送信, 報官相驗, 聽外面和尙叫門, 賢弟你把大師父讓過來。"
주원외설 현제 가료부득료 현재삼청관적유노도래착요몰착성 반급요정분료요기 지금혼미불성 아정요급노도묘중송신 보관상험 청외면화상규문 현제니파대사부양과래
不得了 [bùdéliǎo] :1) 큰일났다 2) 야단났다 3) 매우 심하다
주원외가 설명했다. “아우님, 큰일 났습니다. 현재 삼청관의 유씨 늙은 도사는 요괴를 잡지 못하며 반대로 요정은 요기를 뿜어내게 되어 지금까지 혼미하여 깨어나지 못하오. 내가 바로 늙은 도사 사당에 소식을 보내서 관리에게 징험을 보고하니 외부에 화상께서 문을 두드린다고 들어 아우님 그대는 대사부님을 오게 해주십시오.”
蘇北山一瞧, 和尙在影壁牆根蹲着。
소북산일초 화상재영벽장근준착
影壁 [yǐngbì(qiáng)] :1) 뜨락이 훤히 들여다보이지 않도록 막아 세운 가림벽 2) 여러 가지 형상을 조각한 담벽
墙根qiánggēn:墙的下段靠近地面的部分
소북산은 한번 쳐다보니 화상은 조각한 담벽 아래에 걸터앉고 있었다.
蘇北山說:"師傅請過來, 給員外相見。"
소북산설 사부청과래 급원외상견
소북산이 말했다. “사부님 청이 있으니 원외님이 보십시오.”
周員外往裏讓, 來至廳房, 家人獻上茶來。
주원외왕리양 래지청방 가인헌상다래
厅房 [tīngfáng] :1) 넓은 방 2) 대청 3) 홀
주원은 밖에 가서 대청에 이르러서 하인이 차를 바쳐 내왔다.
周員外說:"聖僧, 我等不知, 望希恕罪。"
주원외설 성승 아등부지 망희서죄
聖僧:학덕이나 덕행이 높은 승려
주원외가 말했다. “성스런 스님, 저희들이 몰라뵈어 죄를 용서해주길 희망합니다.”
趕緊吩咐擺酒給和尙陪話。
간긴분부파주급화상배화
赶紧。:gǎn jǐn。 ㄍㄢˇ ㄐㄧㄣˇ ;抓紧时间,毫不拖延;急忙,连忙
주원외는 급히 술을 차려오고 스님을 모시고 대화하게 했다.
濟公說:"我今天不喝酒, 我先捉妖淨宅, 退鬼治病, 然後纔喝酒。你帶我到後面去瞧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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喝酒 [hējiǔ] 술을 마시다
제공이 말했다. “저는 오늘 술을 마시지 않고 저는 먼저 요괴를 잡고 푸닥거리를 하고 귀신을 물리치고 질병을 치료한 연후에 술을 마시겠습니다. 당신은 나와 뒷면에 가서 봅시다.”
周員外說:"是。"
주원외설 시
주원외가 말했다. “맞습니다.”
立刻頭前領路, 來至後面, 見老道還在地下躺着。
입각두전령로 래지후면 견노도환재지하당착
领路 [lǐng//lù] :1) 안내자 2) 길 3) 길을 안내하다
곧장 선두에서 길을 안내하고 뒷면에 이르러서 늙은 도사가 땅에서 누워 있음을 보았다.
和尙說:"老道, 昨天許是遇着親戚了。"
화상설 노도 작천허시우착친척료
화상이 말했다. “도사님, 어제 친척을 만나셨습니까?”
周福說:"不錯, 昨天我們聽見是老道的姑姑。"
주복설 불착 작천아문청견시노도적고고
주복이 말했다. “맞습니다. 어제 저희들은 늙은 도사의 고모를 만났다고 들었습니다.”
濟公說:"我先把老道治好了罷, 你們去拿半碗開水, 半碗涼水, 我灌他點藥, 拿陰陽水一送, 老道就好了。"
제공설 아선파노도치호료파 니문거나반완개수 반완량수 아관타점약 나음양수일송 노도취호료
开水 [kāishuǐ] :1) 끓는 물 2) 끓인 물 3) 끊인 물
点药 [diǎn//yào] :1) 안약 따위를 넣다 2) 안약 등을 넣다
제공이 말했다. “저는 먼저 늙은 도사에게 잘 치료를 마치게 하였는데 당신들은 반사발의 끓인 물을 가지러가서 반사발 찬물로 내가 그의 점약을 주며 음양수를 보내니 늙은 도사는 곧 좋아질 것입니다.”
家人把水取來, 和尙把藥化開, 給老道灌下去。
가인파수취래 화상파약화개 급노도관하거
化开 [huàkāi] :1) 풀리다 2) 풀다 3) 녹다
하인은 물을 가져와 스님이 약을 늙은 도사에게 부어주었다.
少待片刻, 老道嘔吐了半天, 睜眼一看, 是那窮和尙同着周員外、蘇員外都站在跟前。
소대편각 노도구토료반천 정안일간 시나궁화상동착주원외 소원외도참재안전
잠시 기다리고 늙은 도사는 반나절 구토하며 눈을 한번 크게 뜨니 저 곤궁한 화상은 주원외와 소원외와 함게 같이 앉아 있었다.
老道都認得, 自己站起來說:"慚愧慚愧。"
노도도인득 자기참기래설 참괴참괴
늙은 도사가 모두 인식하고 자기는 우두커니 서 있으며  말했다. “부끄럽습니다.”
和尙說:"員外, 你給老道五十兩銀子, 讓他回廟, 好拿五供蠟扡贖出來。"
화상설 원외 니급노도오십량은자 양타회묘 호나오공납타속출래
화상이 말했다. “원외님, 늙은 도사는 50량 은자로 그는 사당에 돌아와 5공의 밀랍을 가져다 바쳤습니다.”
員外吩咐家人把銀子拿來遞給老道。
원외분부가인파은자나래체급노도
递给 [dìgěi] :1) 건네주다 2) 내주다 3) 수교하다
원외는 하인을 시켜 은자를 가지고 늙은 도사에게 건네주었다.
老道謝了謝員外。
노도사료사원외
늙은 도사는 사원외에게 감사했다.
老道說:"這位大和尙的寶刹在哪裏?"
노도설 저위대화상적보찰재나리
늙은 도사가 말했다. “이분 큰 화상은 어느 절에서 오셨습니까?”
周員外說:"是西湖靈隱寺的濟公活佛。"
주원외설 시서호영은사적제공활불
주원외가 말했다. “이분은 서호 영은사에 계시는 제공이란 산 부처입니다.”
老道一聽, 趕緊趴地下磕頭, 說:"我可實不知是聖僧, 昨天多有衝撞你老人家。"
노도일청 간긴지하개두 설 아가실부지시성승 작천다유충당니노인가
趴(긁을, 기다 파; ⾜-총9획; pā)
늙은 도사가 한번 듣고 급히 땅에 기며 머리를 조아리고 말했다. “저는 실제 성스런 승려를 몰라봐서 어제 많이 당신 노인장들과 충돌이 있었습니다.”
濟公說:"道爺不可行禮, 你回廟還想替人家捉妖不想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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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이 말했다. “도사 어르신은 절하지 마시고 당신은 사당에 돌아가 다시 요괴를 붙잡을 사람을 대체할 생각을 못하십니까?”
老道說:"這一回幾乎要了我的命, 我可怕了。從今以後, 再不敢捉妖。"
노도설 저일회기호요료아적명 아가파료 종금이후 재불감착요
늙은 도사가 말했다. “이번에 거의 내 생명을 죽을뻔하니 저는 두렵습니다. 지금 이후부터 다시 감히 요괴를 잡을 수 없습니다.”
說完, 老道這纔告辭回廟.
설완 노도저재고사회묘
말을 마치고 늙은 도사는 이번에 사당에 돌아간다고 말했다.
來至三清觀, 叫童子去換銀子贖當, 把外頭的捉妖淨宅的匾摘下, 囑咐童子:"勿論是誰來請我捉妖, 就說我入山採藥去了。"
래지삼청관 규동자거환은자속당 파외두적착요정택적편적하 촉부동자 물론시수래청아착요 취설아입산채약거료
赎当 [shú//dàng] :저당물을 되찾다
外头 [wài‧tou] :1) 밖 2) 바깥 3) 바깥쪽
摘下 [zhāixià] :1) 따다 2) 벗다 3) 벗기다
삼청관에 와서 동자를 불러 은자로 저당물을 되찾게 하며 외부에 요괴를 붙잡아 푸닥거리 한다는 편액을 떼내고 동자에게 부탁했다. “누가 와서 나에게 요괴를 청하든지 막론하고 내가 산에 들어가 약을 채집하러 갔다고 설명하라.”
不言講老道, 單說濟公見老道走後, 和尙說:"員外, 我先給公子退鬼治病, 然後再捉妖。"
불언강로도 단설제공견노도주후 화상설 원외 아선급공자퇴귀치병 연후재착요
늙은 도사의 말을 말고 단지 제공이 늙은 도사가 달아난 뒤를 설명하겠으니 화상이 말했다. “원외님, 제가 먼저 공자에게 귀신을 물리치고 질병을 치료하게 한 연후에 다시 요괴를 붙잡겠습니다.”
員外說:"好, 聖僧大發慈悲罷!"
원외설 호 성승대발자비파
원외가 말했다. “좋습니다. 스님께서 크게 자비심을 내주셨군요!”
帶領濟公來到公子周志魁屋中。
대령제공래도공자주지괴옥중 http://upaper.net/homeosta/1038534
제공을 데리고 공자 주지괴 집에 이르렀다.
見這屋子順前檐炕, 公子頭向東, 脚向西橫躺着, 面上焦黃, 一點血色沒有。
견저옥자순전첨항 공자두향동 각향서횡당착 면상초황 일점혈색몰유
簷(처마 첨; ⽵-총19획; yán) 炕(말릴, 끊어지다 항; ⽕-총8획; kàng)
이 집에 앞의 처마에서 말림을 보니 공자는 머리를 동쪽을 향하고 다리는 서쪽으로 가로 눕고 얼굴은 타 황색이며 한 혈색도 없었다.
周員外一看,心中甚爲難過,連叫數聲:“志魁兒呀!”
주원외일간 심중심위난과 연규수성 지괴아아
주원외가 한번 보고 마음이 매우 지나치기 어려워 연달아 몇 번 소리쳤다. “아들 지괴야!”
公子並不言語, 睜開眼看了看員外, 又把眼閉上。
공자병불언어 정개안간료간원외 우파안폐상
闭上 [bì‧shang] :1) 닫다 2) 다물다 3) 감다
공자는 말이 없이 눈을 크게 뜨고 주원외를 보고 또 눈을 감았다.
蘇員外一看, 說:"我這兒子素常是風流人物, 這些日不見, 大改了樣子, 臉上也沒了血色, 擡頭紋也開了, 大眼犄角也散了, 鼻子翅發訕, 耳朵梢也乾了, 這便如何是好?"
眼犄角儿 [yǎnjījiǎor] :눈초리 또는 눈구석
鼻翅 [bíchì(r)] :1) 콧방울 2) 콧망울
发讪 [fā//shān] :1) 부끄러워하다 2) 수줍어하다
소원외는 한번 보니 설명했다. “나 이런 평소 항상 풍류를 즐기는 인물로 이날은 나타나지 않고 크게 모양을 고치니 얼굴에 혈색이 없으니 머리를 들고 벌려 큰 눈초리가 흩어지고 콧망울은 부끄러워하며 귀는 건조하니 이는 곧 어떠면 좋습니까?”
濟公說:"不要緊, 我給他點藥喫就好了。"
제공설 불요긴 아급타점약끽취호료
不要紧 [bùyàojǐn] :1) 괜찮다 2) 문제없다 3) 대수롭지 않다
제공이 말했다. “대수롭지 않다. 나는 그의 점약을 잘 먹어버렸다.”
周志魁是一向的贏弱, 白天昏昏沈沈, 晚上徹夜無眠, 精神恍惚, 心中却也明白, 見老員外、蘇員外同和尙進來, 睜眼瞧瞧, 見和尙伸手掏出一塊藥來。
주지괴시일향적리약 백천혼혼침침 만상철야무면 정신황홀 심중각야명백 견노원외 소원외동화상진래 정안초초 견화상신수도출일괴약래
昏昏沉沉 [hūn‧hunchénchén] :1) 몽롱한 모양 2) 혼미한 모양 3) 의식이 없는 모양
掏(가릴 도; ⼿-총11획; tāo,táo)出 [tāochū] :1) 끄집어내다 2) 꺼내다
주지괴는 계속 허약하여 대낮이 침침하여 저녁에 철야로 잠이 없고 정신이 황홀하여 마음이 다시 명백하여 노원외와 소원외, 화상이 들어와 눈을 크게 뜨고 보니 화상은 손을 뻗어 한 덩어리 약을 끄집어 냈다.
周員外說:"聖僧, 這什麼藥?"
주원외설 성승 저심마약
주원외가 말했다. “스님, 이 무슨 약입니까?”
和尙說:"這叫要命丹。你兒子的命是沒有了, 拿我這藥把命要回來。"
화상설 저규요명단 니아자적명시몰유료 나아저약파명요회래
스님이 말했다. “이것은 요명단이라고 불리오. 당신 아들 생명이 없으니 내 이 약으로 생명을 돌려 오게 하겠소.”
和尙把藥擱在口內嚼了, 拿手一撥周志魁的嘴, 和尙一噴, 把藥噴在公子嘴裏。
화상파약각재구내작료 나수일발주지괴적취 화상일분 파약분재공자취리
스님은 약을 입안에 두고 씹으며 손을 잡고 주지괴의 입에 밀어내 화상이 한번 뿜으며 약을 공자입안에 뿜어 넣었다.
周志魁一見和尙眞臟, 要吐沒吐出來, 把藥咽下去, 覺着肚子裏咕嚕一響, 藥引血走, 血引氣行, 五臟六腑, 覺着氣爽, 身上如去了一座泰山。
주지괴일견화상진장 요토몰토출래 파약연하거 각착두자리고로일향 약인혈주 혈인기행 오장육부 각착기상 신상여거료일좌태산
咕(투덜거릴 고; ⼝-총8획; gū)噜(말할 로; ⼝-총15획; lū)[gūlū] :1) 꾸르륵 2) 쪼르륵 3) 데굴데굴 真脏 [zhēnzāng] :1) 훔친 현물 2) 장물
주지괴는 화상의 장물을 보고 토하려고 하나 토해낼 것이 없어서 약을 삼키고 배안이 꼬로록 한 소리가 나며 약이 피가 달림을 당기며, 피는 기가 운행함을 인도하여 5장6부는 기가 상쾌하다고 느껴져서 몸이 한 태산처럼 편안했다.
和尙說:"周志魁, 你父母跟前有幾個兒?"
화상설 주지괴 니부모근전유기개아
화상이 말했다. “주지괴, 당신 부모는 앞서 명명이 있었소?”
周志魁公子說:"就是我一個。"
주지괴공자설 취시아일개 http://upaper.net/homeosta/1038534
주지괴 공자가 말했다. “저는 한분 뿐입니다.”
和尙說:"你旣知道就是你一個, 不孝有三, 無後爲大, 你在花園以邪招邪, 做出這樁事來, 我和尙越說越有氣。"
화상설 니기지도취시니일개 불효유삼 무후위대 니재화원이사초사 주출저용사래 아화상월설월유기
스님이 말했다. “나는 이미 당신 한명을 아니 불요한 점이 3가지로 후손이 없음이 크며 당신은 화원에서 사악으로 귀신을 부르며 이런 일을 만들어내니 나 중은 말할수록 더욱 화나오.”
說着話, 照周志魁的天靈蓋就是一掌。
설착화 조주지괴적천령개취시일장
말을 하고 주지괴의 두개골을 향해 한 손바닥으로 덮었다.
本來公子是病虛了的人, 當時一伸腿, 嘔吐一聲沒了氣。
본래공자시병허료적인 당시일신퇴 구토일성몰료기
본래 공자는 병으로 허약한 사람으로 당시 대퇴를 펴니 한 구토소리가 나나 기운이 없었다.
周員外大驚。
주원외대경
주원외는 크게 놀랐다.
和尙一回頭說:"員外, 你倒不用着急。是兒不死, 是冤不散, 這是該死。合該我廟中有了買賣, 接三堂焰口。"
화상일회두설 원외 니도불용착급 시아불사 시원불산 저시해사 합해아묘중유료매매 접삼당염구
合该 [hégāi] :1) …하는 것이 마땅하다 2) 당연히 …할 것이다
焰口 [yàn‧kou] :아귀의 이름
스님이 한번 머리를 돌리고 말했다. “주원외님, 당시은 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아이는 죽지 않고 원귀가 흩어지지 않으니 이것이 죽어야 합니다. 제 절에서 매매가 있어야 하니 3당의 아귀를 접해야 합니다.”
員外心疼兒子, 點頭答應。
원외심동아자 점두답응
주원외는 아들을 마음아파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書中交代:周志魁這病怎麼得的?
서중교대 주지괴저병즘마득적
글은 교대가 있다. 주지괴의 이 질병은 어찌 얻었는가?  
皆因他在花園念書, 這花園有三間豔陽樓, 那一日公子上樓, 扶着欄杆看花, 廳東隔壁有婦女說話的聲音。
개인타재화원념서 저화원유삼간염양루 나일일공자상루 부착난간간화 청동격벽유부녀설화적성음
모두 그는 화원에서 책을 읽다였으니 이 화원에 3칸의 아름다운 양의 누각인 염양루가 있으니 저 하루 공자가 누각에 올라 난간에 부축해 꽃을 보니 동쪽 이웃의 부녀가 말하는 음성을 들었다.
周公子一看, 是王員外的花園, 姑娘王月娥叫丫環摘鮮花。
주공자일간 시왕원외적화원 고낭왕월아규아환적선화
주공자가 한번 보니 왕원외의 화원으로 낭자 왕월아는 하녀를 불러 신선한 꽃을 따게 했다.
公子仔細一看, 見王月娥果然長得天姿國色。
공자자세일간 견왕월아과연장득천자국색
天姿国色 [tiānzī guósè] :절세의 미인
공자는 자세히 한번 보니 왕월아는 과연 하늘이 낳은 자태의 국색이었다.
公子暗說:"頭幾年我與月娥在一處玩耍, 見他長的平平無奇。這幾年不見他, 會變的這麼好看, 眞是女子十八變。我周志魁娶個這等媳婦, 也一輩子不委屈。"
공자암설 두기년아여아월재일처완사 견타장적평평무기 저기년불견타 회변적저마호간 진시여자십팔변 아주지괴취개저등식부 야일배자불위굴
媳妇 [xífù] :1) 며느리 2) 손아래 친척의 아내 3) 자부
辈子 [bèi‧zi] :1) 한평생 2) 생애 3) 일생
委屈 [wěi‧qu] :1) 억울하다 2) 억울하게 하다 3) 억울한 일을 당하게 하다
공자가 몰래 생각했다. “몇년 나와 왕월아는 한 곳에서 놀고 그녀는 공평하고 기이함이 없이 보인다. 이 몇 년동안 그녀를 보지 못하니 이렇게 좋게 보이니 진실로 여자는 18번 변한다. 나 주지괴는 이런 부인에 장가들어 한 억울하지 않겠다.”
心中想着, 二目就瞧出神。
심중상착 이목취초출신
出神 [chū//shén] :1) 어떤 일에 너무 정신을 집중해서 표정이 멍청해지다 2) 정신이 나가다
마음속으로 생각하기에 두 눈은 훔쳐봐 정신이 나갔다.
那裏王月娥正叫丫環摘花, 一擡頭見西院樓上站定文生公子, 見周志魁右手一揪繡帶, 左手拿了扇子, 往身後一背, 伸着脖子睜了眼, 往這邊瞧。
나리왕월아정규아환적화 일대두견서원루상참정문생공자 견주지괴우수일추수대 좌수나료선자 왕신후일배 신착발자정료안 왕저변초
脖(배꼽 발; ⾁-총11획; bó)子 [bó‧zi] :목
저곳의 왕월아는 하녀를 불러 꽃을 따게 하니 한번 머리를 들고 서원루에서 정문생 공자를 기다리니 주지괴의 오른손은 수놓은 띠를 잡고 좌측 손은 부채를 잡고 잡음을 보고 몸뒤 등으로 가서 목을 펴고 눈을 크게 뜨며 이번에 크게 떴다.
姑娘臊的臉一紅, 告訴丫環:"荷花, 快下樓吧。"
고낭조적검일홍 고소아환 하화 쾌하루파
臊(누릴, 부끄러워하다 조; ⾁-총17획; sāo,sào)
아가씨의 부끄러워하는 얼굴이 한번 붉어지고 하녀를 불렀다. “하화야, 빨리 누각을 내려가라.”
公子直看着姑娘下樓, 這纔歎一口氣:"唉, 我恨不能肋生二翅, 飛過去跟月娥成其好事, 纔合我心願。"
공자직간착고낭하루 저재탄일구기 애 아한불능륵생이시 비과거근월아성기호사 재합아심원
공자는 곧장 낭자를 보고 누각을 내려와 이는 한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아, 내가 갈비에 두 날개가 생겨나 왕월아에게 날라가 좋은 일을 이루며 겨우 내 마음의 원을 합당할 것이다.”
由這天, 公子就中了迷, 在書房閉上眼, 書房內童子一倒茶, 公子就說:"月娥賢妹來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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倒茶 [dào//chá] :차를 따르다
이 날에 공자는 곧 미혹당해 서재에서 눈을 감고 서재안의 동자는 차를 따르고 공자가 설명했다. “월아 누님이 오셨습니까?” http://upaper.net/homeosta/1038534
嚇的書僮撒腿就跑。
혁적서동철퇴취포
撒腿 [sā//tuǐ] :1) 내빼다 2) 달아나다 3) 후다닥 뛰어가다
놀란 서재시동은 곧 내빼고 달아났다.
這天晚上悶坐, 一閉眼就仿佛月娥在眼前, 睜眼又沒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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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이 저녁에 답답하게 앉아서 한번 눈을 감으니 월아가 앞에 있는 듯하니 눈을 크게 뜨니 또 없었다.
天天跑到花園, 叫道:"月娥妹妹快來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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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화원에 달려와 소리쳤다. “월아 누이는 빨리 오라!”
鬧的小書僮眞駭怕。
뇨적소서동진해파
시끄러운 어린 소동은 진짜 놀랐다.
有一天晚間, 公子悶坐無聊, 說:"我這條命給月娥耍了, 要得單思病, 茶飯怕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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闷坐 [mēnzuò] :1) 가만히 앉아 있다 2) 울적하여 앉아 있다 3) 고민에 싸여 앉아 있다
单思病 [dānsībìng] :상사병
하루 저녁에 공자는 답답하게 앉아 무료하여 말했다. “내가 이번에 월아를 놀아야 하는데 상사병을 얻어 차와 밥을 먹기 힘들다.”
正在思想, 見簾板一起, 進來一位如花似玉的女子, 正是王月娥。
정재사상 견렴판일기 진래일위여화사옥적여자 정시왕월아
바로 생각하다 주발판을 한번 들음을 보니 한 꽃같고 옥같은 여자를 들어오니 바로 왕월아이다.
公子如得了斗大明珠, 趕過去用手相拉。
공자여득료두대명주 간과거용수상랍
赶过 [gǎnguò] :1) 추월하다 2) 따라가 앞지르다
공자는 마치 말 크기의 밝은 구슬을 얻듯 앞질러 손을 써서 잡으러 갔다.
不知該當如何, 且看下回分解。
부지해당여하 차간하회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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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될지 모르니 아래 7회 부분의 해설을 들어보자.shutterstock_10294764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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شكرا على المتابعة

이 글이 내 글보다 vote가 많아 천천히 읽어보았다.
새....생각보다 재미있었다. ;ㅁ;

감사합니다 외국인들이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지 궁금하네요 님 스팀도 자주 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