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사러 '오설록'에 가다!
제주를 내려와 오설록에 블랜드 티를 마셔보고 정말 맛있어서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지인들에게 오설록 티를 선물하고자 1시간 20분을 달려 매장에 왔다. 서울에도 오설록 매장은 있었는데 왜 한번도 가보질 않았을까.. ?
여기 오설록엔 오설록만 있는게 아니고 국내화장품 브랜드 중 이니스프리도 있다. 아마 국내에서 제일 큰 규모의 이니스프리이다.
덕분에 늘 관광객은 많다. 언제나 와도 늘 사람이 많은 이곳
이날은 우박이 오고 난 뒤라 날씨가 많이 흐렸다. 건물의 오른쪽 위는 전망대다.
올라가서 뷰를 보고 싶었지만 날씨도 흐렸고, 사람도 많았고.. 사실 핑계고.. 올라가기 귀찮았다.
게으름뱅이 블로그라서 그렇다. 이해해주길 :D
오설록의 영업시간 OPEN 9:00 - 18:00 / 연중무
엘레베이터를 타면 전망대로 가고 오른쪽으로 가면 화장실이다.
오설록 밖에도 화장실이 있지만 건물 내부 화장실을 이용할것! 생각보다 깨끗하다.
포토존을 의도하고 많은 벽인지는 모르겠으나 포토벽 건너편엔 시즌별로 미니 전시회가 열린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간단하게 오설록에 관해 설명이 되어있다.
아직까진 국내에는 차 문화가 많이 발달되어있지 않다. 대신 커피문화가 엄청나지.. 왜이렇게 많은지.. 브랜드카페이며 개인카페이며 동네에 카페가 없으면 이상할정도이고 심지어 밥을 먹으면 항상 카페를 가야되는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왜 티카페는 없는거야?.. 카페에서 티를 팔지만 늘 똑같은.. 종류들 지겨워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국내 최고의 화장품회사)창업자 회장이 차 문화를 후대에 남겨주고자 지은 곳이라고 한다. 덕분에 내가 이곳에 와서 좋은차도 마시고 감사한 분이시다.
해외에선 티블렌드 샵들이 좀 있던데 국내는 그런 티블렌드 샵들이 없다. 너무 아쉽다.
시즌별로 전시가 바뀌는데 이번 전시 주제는 '차와 세계의 잔'이다. 국가별로 특징적인잔을 소개 해놓았다.
전시를 지나고 나면 오설록의 역사를 볼 수가 있다.
녹차를 구매하게 되면 항상 가격차이가 많이 났었다. 나는 여태 녹차가 녹차지 라고 생각하고 마트에서 제일 저렴한 티백을 사서 먹었다. 티백 녹차만 마시다가 오설록에서 큰맘먹고 세작을 사서 마셔봤는데 향은 달달한 고소한 향이 났으며 맛은 티백을 먹었을때의 씁쓸함과 텁텁함이 하나도 없고 부드러웠다.
세작보다 더 고급녹차들도 있었는데 선뜻 손이 안간다. 세작으로 만족한다.
매장에선 시음도 하고 있다. 하필 도착했을때는 시음 준비중이여서 못마셔봤다.
갔던날은 20개입 티백이 세일중이였다. 2개에 40,000원인데 정말 저렴하다. 선물용 박스에 들은것은 10개에 15,000원이니까.. 얼른 바구니에 담자!
오설록 위에도 이니스프리 매장이 있지만 오설록 매장에서도 따로 오설록 브랜드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행용세트도 판매하니 준비가 안됬다면 여기서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다!
3가지 종류의 티 인퓨저를 판매하고 있었다. 집에도 티포트가 있었는데 이게 있으면 더 편할 것 같아서 이것도 바구니로! (사실 구매하고 1번쓰고 집에 그대로있다. 입구가 넓은 걸로 살걸 순간 너무 이뻐서 충동으로 구매했다..)
이번에 처음 본 오설록 녹차 초콜릿이다. 2개 구매하면 1개 더 준다고 하길래 이것도 바구니로.. 한쪽에는 선물용으로 포장되어 전시되어있었다. 선물용이여서 이쁘게 담겨있는것도 좋았는데 심지어 센스있게 크리스마스 포장지에 포장이 되어있었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택배가 1건이 무료이고, 이날은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오설록 폼클렌징도 증정했다.
선물 보낼곳은 많은데 구매금액이 20만원대여서 택배2개만 무료로 보내고 왔다.
추가적으로 더 구매할 것도 있었어서 집에와서 온라인으로 접속해보니 5만원이상 구매시 폼클렌징 증정, 심지어 가격도 20~30%가 더 저렴했다. 택배비 포함해도 매장에서 사는것 보다 저렴하니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이용해야겠다. 여태 매장가서 샀었는데 배신감이 든다. 이제 오설록 카페를 가지 않는 이상 오설록매장엔 안갈듯 하다.
오설록 카페는 올때마다 항상 자리가 없었다. 바로 주문하면 안되고 자리를 맡아놓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 여긴 아무거나 주문해도 다 맛있다. 디저트가 밥값정도니 가격은 비싼편이다. 그래도 한번쯤 먹어볼만 하다.
오설록은 다 돌아보았고 이제 이니스프리매장을 가보려한다.
다음 포스팅엔 이니스프리매장과 오설록에서 구매한 제품들 후기를 포스팅하겠다 :D
오설록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TEL : 064-794-5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