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8월 9일, 글로벌 스포츠 의류 업계 선도 기업, 나이키 (Nike Inc: 주식 코드는 NKE)에 대한 기업 분석글을 공유했습니다.
DCF (Discounted Cash Flow)에 근거한 나이키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를 1주당 $46~47달러 수준으로 산출, 분석글을 등록할 당시 1주당 $59~60달러에 평가되던 나이키의 주식에 대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따른 추가 매수 기회를 엿본다는 결론을 내리면서도 최근 지속적으로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던 나이키에 대한 추가 매수 기회는 점차 희박해지는 듯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이키 추가 매수 계획에 대한 저의 바램 (?)이 전해진듯 최근 상승세를 기록하던 나이키 주식은 이후 하락세로 전향, 지난 2017년 8월 9일 나이키 분석글 이후 -10.43% 하락한 가운데 이글의 초안을 잡는 현지 시각 9월 15일 기준 1주당 $53.87달러에 평가되는 상황입니다.
![xi6f3k41la0fgrrmg8u28ezs68ib7m7taf6z4h0i5oqx286t.png]()여전히 개인적으로 산출해본 나이키에 대한 추가 매수 목표 주가 $46~47달러 보다는 고평가된 수준이겠으나, 지난 분석글 등록 당시의 1주당 $60달러 수준에 평가되던 나이키 주식과 비교해볼때는 한결 실현 가능성이 보이는 목표 주가로 판단됩니다.
지난 8월 분석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나이키의 주식 분할 (stock split)이 진행되기 이전 1주당 $90달러 수준에 초기 매수를 실시한 이후 현재 나이키에 대한 소액 주주로 기업 실적 및 벨류에이션을 관전하고 있는 입장에서 다수의 비관적 투자 관점들을 빈번히 접하고 있으나, 나이키가 보유한 나름의 경제적 해자 (Economic Moats) 투자 요소들 (마이클 조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등 이와 관련된 분석에 관심이 있으신 독자분들께서는 아래 해당 분석글 링크 참고)을 고려해볼때 중장기적 가치 투자 관점에서는 여전히 매력 있는 주식이라 판단되는 가운데 현지 시각 지난 2017년 9월 12일, 나이키 투자자들을 울상 짓게 만들 (개인적으로는 미소를 머금게 만든) 분석글이 게재되었으니 바로 유명 투자/경제지, 베론즈 (Barron’s)가 게재한 나이키에 대한 비관적 분석글 발표였습니다.
Barron’s Cover: Thinking of Buying Nike Shares? Just Don’t
지난 2017년 9월 12일, 베론즈의 나이키 관련 비관적 투자 분석글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나이키에 대한 비관론을 제대로 암시하는듯한 기막힌 표지 사진을 게재한 베론즈 기사 원문에 관심이 있으신 독자분들께서는 아래 해당글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다수의 비관적 투자 분석글들과 마찬가지로 글의 서두에서는 나이키 주식 투자에 대한 극찬으로 시작을 합니다. 나이키에 대한 오랜 기간 충성을 다한 중장기적 가치 투자자들에 대한 투자 성공을 언급하고 있으니, 만일 여러분께서 지난 1980년 나이키의 기업 공개 당시 $1,000 달러 (약 114만원 상당) 수준의 투자금을 나이키에 베팅하셨다면, 35년이 흐른 2015년에는 그 투자금이 약 $700,000 달러 (약 8억원) 수준에 육박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나이키의 영광은 당분간 기대할 수 없다는 비관론을 제시함과 동시에 다양한 투자 요소들을 토대로 나이키에 대한 목표 주가를 1주당 $47달러 수준 (우연하게도)으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비관적 투자 요소 (1) 온라인 전자상거래 위협
나이키에 대한 비관적 투자 요소 그 첫번째로는 오랜 기간 나이키 매출의 상당 부분을 기여해왔던 나이키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 파트너 기업들의 최근 미미한 기업 실적을 통해 간접적으로 유추되는 나이키의 고전입니다.
나이키 스스로도 자사의 온라인/오프라인 유통 매장을 통해 나이키 신발/스포츠 의류 매출에 매진하고 있겠으나, 전통적으로 나이키 매출에 지대한 공헌을 기여한 북미 증시내 대표 오프라인 유통 채널 파트너 기업들을 꼽으라면, 풋락커 (Foot Locker: FL)와 피니쉬 라인 (Finish Line)을 선정할 수 있겠으며, 이들 2개 기업들의 최근 주가 흐름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의 해당 주식들에 대한 비관적 투자 관점을 파악할 수 있겠습니다.
풋락커의 2017년 2분기 실적 보고에서 나이키 대표 브랜드, 조던 농구화 시리즈의매출이 최근 갑작스럽게 감소에 따른 기업 실적 가이던스 하향 조정등을 발표한 풋락커의 당일 주가는 무려 -30% 주가 급락세를 경험한 가운데, 기업 총 매출의 +68% 이상을 나이키 브랜드에 의존하고 있는 풋락커의 이러한 비관적 실적발표는 곧 나이키에 대한 비관적 투자 관점 또한 시사하는 상황입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나이키는 최근 아마존닷컴과의 디지털 마케팅/온라인 전자상거래 판매 관련 파트너쉽을 수립하며, 아마존닷컴의 온라인 유통 업계내 경쟁력을 인정함과 동시에 이는 풋락커, 피니쉬 라인과 같은 기존의 전형적 오프라인 유통 판매 파트너 기업들에게는 찬물을 끼얹는 기업 이벤트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비관적 투자 요소 (2) 시들해진 농구화 시장
마이클 조던 (시카고 불스), 르브로 제임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미국 프로 농구 (NBA) 명예의 전당에 오를 대표 유명 농구 선수들로서, 평생 계약을 통해 이들 유명 농구 스타들의 이름을 건 농구화 매출에 기업 성장을 위한 높은 전략적 베팅을 진행하고 있는 나이키는 최근 시장 리서치 기관, NPD 그룹이 발표한 통계 자료를 접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래 그래프는 NPD 그룹이 “Athletic footwear trends in 2016”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시장 자료에서 발췌한 그래프로서, 지난 2015~2016년 기간 중 퍼포먼스 신발 부문에서 농구화 제품군은 무려 -20% 매출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매출 상당 부문을 performance footwear 제품군에 의존하는 언더 아머와 나이키에게는 비관적 투자 요소로 분류됩니다. 올들어 미미한 주가 흐름을 반복하는 이들 주가 (언더 아머는 올들어 -42.18% 하락, 나이키는 +5.6% 상승) 수익률도 이러한 비관적 투자 요소를 간접적으로 입증합니다.
르브론 제임스의 이름을 건 르브론 14 브랜드 출시 당시 판매 가격을 $175 달러 수준으로 책정, 이는 지난 르브론 13 브랜드의 $200달러 수준과 비교해볼때 상대적으로 하향 조정된 상황이겠으며, 이러한 나이키의 최근 가격 정책 역시 최근 performance footwear 약세 트랜드를 간접적으로 대변하고 있겠습니다.
비관적 투자 요소 (3) 아디다스 (Adidas)
이번 베론즈의 분석글에서 베론즈가 주장하는 나이키 주식에 대한 가장 큰 비관적 투자 요소로는 해당 업계내 대표 라이벌 기업으로 분류되는 아디다스 (Adidas)를 언급하고 있으며, 이번 베론즈 분석글에서도 다양한 관점에서 아디다스에 대한 상대적 낙관적 투자 분석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1) 최근 주가 흐름
지난 2015년 이래 나이키 시장 점유율을 잠식해온 독일 스포츠 의류 브랜드, 아디다스 (Adidas)의 저력은 최근 3년간 주가 흐름을 통해서도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2015년 1월부터 최근까지 나이키의 주가는 +10.82% 상승에 머물은 반면에 같은 기간 아디다스의 주가는 무려 +238.84% 상승세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2) 미국 스포츠 의류 시장내 성장력
베론즈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분기내 아디다스의 북미 지역내 분기 매출은 +45% 성장하였으며 (같은 기간 나이키의 북미 지역내 분기 매출은 제자리 걸음), 지난 2015년 이래 나이키의 미국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잠식해 나가고 있는 아디다스의 미국 시장내 성장 잠재력은 무한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미 미국 스포츠 의류 시장내 점유율 46.5%를 기록하고 있는 나이키는 포화상태에 근접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11.3%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아디다스의 성장 잠재력을 충분하며, 실제로 지난 2016년 50.7%에서 최근 46.5%로 미국 스포츠 의류 시장내 점유율 감소를 접하고 있는 나이키의 희생은 같은 기간 6.3% 에서 +11.3%로 점유율 증가를 실현하고 있는 아디다스의 혜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아디다스가 지난 2005년 고가의 가격에 인수했던 리복 브랜드 (Reebok 브랜드에 대한 전략적 M&A를 위해 아디다스가 지불한 $3.8 billion달러 매입 가격은 당시 리복의 주가 대비 무려 +34% 주가 프리미엄 적용)에 대한 매각을 주장하는 아디다스 투자자들은 최근 아이다스가 추진한 테일러 메이드 (TaylorMade) 골프 브랜드 매각 전략 (미국 사모펀드, KPS 캐피탈 파트너스 (KPS Capital Partners)에 $425 million 달러에 매각)에는 긍정적 점수를 표명하고 있으며, 리복 브랜드 매각을 통해 확보되는 자금을 기반으로 보다 공격적으로 미국 스포츠 의류 시장내 기업 포지셔닝을 추진하라는 주장을 펼치는 가운데 이러한 기업 이벤트는 곧 나이키에게는 크나큰 시장 위협으로 재해석됩니다.
(3) 중고 신발 판매 시장내 우월성
아디다스는 최근 중고 스니커즈 신발 시장 (secondary sneaker markets)에서도 그 우월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중고 스니커즈 시장이란, 글로벌 신발 애호가들이 나이키/아디다스/언더 아머등 신발 의류 브랜드들이 야심차게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등을 포함한 소장 가치가 높은 신발 브랜드를 사고 파는 장터로서 오랜 기간 나이키에 밀려왔던 아디다스의 중고 브랜드들은 최근에는 이러한 판매 트랜드를 역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간단한 예로, 미국 유명 팝 아티스트, 케인 웨스트 (Kanye West)와의 합작으로 탄생한 아디다스의 Adidas Yeezy 신발 브랜드는 기존 판매 가격 보다 +220% 프리미엄이 얹어진 고가에 거래되는 가운데, 미국 NBA 유명 플레이어, 케빈 듀란트 (Kevin Durant)와의 합작으로 출시된 나이키의 Nike KD 신발 브랜드는 약 +140% 프리미엄이 적용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두 기업들이 보유하는 브랜드들이 상이하기에 동등한 비교 분석 (apple to apple comparison)에는 다소 무리가 있겠으나, 지난 2015년 1월 중고 신발 판매 시장내 매출이 거의 전무했던 아디다스를 감안해볼때 최근 아디다스의 중고 신발 판매 시장내 우월성은 매우 괄목할만한 기업 실적이라는 점이 베론즈의 주장입니다.
(4) 기업 투자 지표
아래는 베론즈의 기사에서 그대로 캡쳐한 비교 테이블로서, 연매출 (Revenue), 순이익 (Net Income), 주당순이익 (EPS: Earnings Per Share) 측면에서 높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반영하는 아디다스의 실적 지표는 나이키를 월등히 능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디다스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기업 펀더멘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5) The top 10 sneaker list for 2016
시장 조사기관, NPD 그룹이 발표한 2016년 상위10권 신발/스니커즈 (연매출 기준) 브랜드 평가 조사에서 아디다스 슈퍼스타 (Adidas Superstar)는 당당히 브랜드 파워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나머지 9개 브랜드들은 모두 나이키에 속한 브랜드이겠으나, 마켓은 오로지 1등 브랜드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듯 합니다. 다음은 NPD 그룹의 2016년 상위10권 신발/스니커즈 브랜드 리스트들입니다.
- Adidas Superstar
- Jordan XII
- Converse Chuck Taylor low
- Nike Roshe Run
- Nike Huarache
- Nike Revolution
- Nike Free RN
- Jordan XI
- Nike Air Force 1 low
- Nike Kyrie 2
My Take? Just ‘Stay’ It
나이키 기업 전체 매출의 44%를 대변하고 있는 북미 증시내 매출은 제자리 걸음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나이키 기업 성장력의 중추적 역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중국 시장 역시 뚜렷한 매출 성장력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실망스런 기업 실적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비관적 투자 의견으로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아래는 최근 분기/연간 주당순이익 (EPS) 관련 월가 애널리스듵의 컨센서스를 요약한 테이블로서, 최근 3개월 사이에 2018년 주당순이익은 $2.5달러에서 $2.41로 감소를, 2019년 주당순이익 역시 $2.83달러에서 $2.78달러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입니다.
베론즈의 이번 나이키에 대한 비관적 투자 분석글을 접한 이후, 나이키 주주로서의 저의 입장은 (My Take?) 여전히 나이키 주식을 보유하겠으며, 월가 애널리스트들에서부터 베론즈등 유명 투자/경제지들을 비관론에 따른 단기적 주가 하락세를 경험하여 추가 매수선으로 계획하고 있는 1주당 $40달러 중후반으로 하락하여 보다 많은 수의 나이키 주식을 보유할 수 있게 해달라는 바램입니다.
이미 나이키에 대한 낙관적 투자 분석은 지난 기업 분석글을 통해 충분히 다뤄보았기에 중략하겠으나, 아래 주가 그래프에서와 같이 나이키 주식이 최근 10년간 미국 증시 벤치마크 지수 S&P 500지수 대비 평균 +20~30% 프리미엄에 평가되었던 점을 감안해볼때, 현재 나이키의 P/E 지표는 오히려 S&P 500지수의 21.5배 P/E보다도 낮은 21.3배 P/E에 평가된다는 점이 흥미로우며, 이는 S&P 500 지수 고평가 (혹은 나이키/S&P 500 지수 모두 고평가)를 간접적으로 대변할 수 있겠으나, 최소한 S&P 500지수의 P/E와 비교해볼때 상대적으로 디스카운트되고 있는 나이키 주가에서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의 냉소적 투자 관점을 파악할 수 있겠으며, 이를 통해 단기간 주가 하락세를 경험할 나이키 주식에 대한 추가 매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관전해볼 계획입니다.
흥미롭게도 베론즈의 기사 이후 나이키 주식은 오히려 +2.5% 상승한 상황한 가운데 지난 1990년대 가장 핫한 스포츠 스타로 분류되던 마이클 조던 농구화 브랜드를 통해 이후 +2,200배 이상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던 나이키가 현재 가장 핫한 스포츠 스타로 손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최근 평생 계약을 통해 앞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축구화 브랜드를 적극 출시할 나이키의 20~30년 이후의 기업 실적 및 주가 흐름에 벌써부터 관심이 기울여 집니다.
이 글은 SNEK(https://www.snek.ai/alpha/article/108923)에서 제공하는 보고서이며 이 글의 SBD 보상은 기고자와 회사로 귀속됩니다. 여러분의 리스팀과 댓글, 보팅은 모두 환영입니다:)
아나.. 이건 투자지수준의 고급 분석이네요. 좋은 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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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K에 많이 있습니다. 굽신굽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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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스 주가가 올라가는걸 보면서 화승인더를 샀었죠;;
보팅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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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읽고 갑니다 팔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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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k도 자주 보는데 매번 고퀄리티의 분석자료에서 많은 도움을 받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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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일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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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 이런 고퀄리티의 분석글이라니... SNEK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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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글입니다. SNEK은 투자자에게 있어서 가치있는 플랫폼이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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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이미 사려는 것이 나이키에서 언더아머로 바뀐다는게 큰 암시를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 신발은 나이키가 예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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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언더아머를 크게 인식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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