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
시사파트에 대해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냥 매일매일 주요 이슈를 소개해드릴까.
아니면 그냥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할까.
(즉 하고 싶은 것이 없으면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 결과 그냥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로 결론내렸습니다.
하루하루 이슈는 그냥 신문이나, 인터넷만 봐도 충분히 나오고
굳이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는 까닭은
독창성, 전문성을 기대하고 보는 거니까요.
또한 제가 쓰는 [하루하루 끄적임]은 그냥 '끄적임'으로
부담없이 쓰고자 하는 것이 그 목적이기도 합니다.
결론은
오늘은 시사부문에 딱히 쓰고 싶은 내용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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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찰
관찰이란 무엇일까요.
관찰은 '볼 관'에 '살필 찰'(자세하다 찰')이 결합된 단어입니다.
즉, 자세하게 보는 행동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관찰하지 않습니다.
그냥 봅니다.
'의식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하늘을우 수없이 보면서 왜 하늘이 파란지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관찰은 한다는 것은
평소에 당연하게 보던 것을 낯설게 보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한 관찰의 단계는 총 3가지 입니다.
첫째. 우선 잘 보아야 합니다.
소거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에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없애보는 것입니다.
다 없앤다면, '무'만이 남아있게 됩니다.
없애는 과정 속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이 보이게 됩니다.
둘째. 본 것이 '무엇'인지 봐야합니다.
여기에는 '프레임'이 개입됩니다.
예를 들어 그동안 못보던 '컴퓨터'를 봤습니다.
컴퓨터는 수많은 프레임으로 자각될 수 있습니다.
컴퓨터의 시장성을 볼 수도 있고,
컴퓨터의 역사를 볼 수도 있고,
컴퓨터의 부품들을 볼 수도 있고,
컴퓨터의 미래를 볼 수도 있습니다.
셋째.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상상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추론(왜?), 비판, 창의(방안)가 포함됩니다.
예를 들면
주차장이 여기에 왜 있을까
주차장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새로운 방법은 없을까?
물론 딱히 불편함이 없을 수 있습니다.
need가 없는 것이죠.
하지만 딱히 불편하지 않았어도, 무언가 있으면 좋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이전에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이 없어도
별 다른 불편함 없이 살았지만,
스마트폰이 나오자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즉 need가 없더라도 want를 찾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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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오늘의 글을 쓰려고, 앉았는데 한동안 멍을 떄렸습니다.
그때 느켰습니다.
'아.. 나에게 호기심이 없어졌구나'
딱히 궁금한 것이 없습니다.
살작 '뭘까'는 하지만 굳이 적극적으로 찾아보거나 알아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장소를 가보려는 의지도 딱히 없으며
새로운 음식에 대한 의지도 끄지 않습니다.
그냥 하면 뭐 하는 거고, 말면 뭐 마는 것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게임에서도 말이죠
딱히 감탄하지도, 감동하지도, 감사하지도 않습니다.
이래서 저의 삶이 망가진 것입니다.
아니 이게 제 삶이 망가진 모습입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언제부터 인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서히 저는 이런 모습이 되어왔고,
이미 저는 이런 모습이니까요.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 '제대로' '잘'살 수 있을지
생각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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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
여전히 막연해 가지고..
관련 책을 더 찾아봤습니다.
[창의적 문제해결 TRIZ 100배 활용하기 1]
이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기반으로 우선 훈련을 해보고자 합니다.
'나누기' 즉 분할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거대한 덩어리에서 필요한 부문을 나누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조각케이크가 있습니다.
혹은 전체적으로는 그다지 쓸모가 없었으나, 나누어보니까 그 부분들은 굉장히 유용해질 수도 있고요.
구획이 나누어진 주차장, 할부결제, 요일별로 다른 서비스 혜택, 동네 맞춤형 기상예보 다 분할을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나왔습니다.
Q. 분할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
생각해보고 다음 끄적임에 한 번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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