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아이리버 등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두어 무선통신사업, 유선통신사업 뿐만아니라 음향 및 영상기기 제조, 보안시스템 서비스업 등을 함께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점유율 (이동통신 가입자수 연말 기준)
- '15: 49.41%
- '16: 49.09%
- '17: 48.20%
- '18.1Q: 47.87%
SKT의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최근 수년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였지만 알뜰폰 (MVNO)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점유율이 단계적 하락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SK텔레콤 기타 분야 시장 점유율 (2018년 1분기 기준)
- 초고속인터넷(SKT 재판매 포함) 25.9%
- 시내전화(인터넷전화 포함) 16.9%
- IPTV 30.6%
최근 2년간 시내전화와 IPTV점유율은 같은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가운데 초고속인터넷 점유율이 미세하지만 연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 빌딩, 사진출처:https://blog.naver.com/jsk7640/29960416)
스마트폰 성장률이 정체되면서 통신사들의 수익성은 '14년도부터 빠르게 감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3년도 12.11%를 기록한 SK텔레콤의 영업이익률은 '15년도 9.97%로 감소하였고 지난해에는 8.77%를 기록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의 실적 및 주가 고공행진으로 지분법이익은 증가하여 지난해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인 2조6576억원을 기록하였지만 영업이익 성장이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통신비 인하 정책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31%,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20%, -16.82%씩 감소하였습니다. 이동전화 해지율은 올해 2분기 1.2%까지 하락하였고 가입자수가 24719명으로 증가하였지만 이동전화수익은 2.5조원으로 2017년2분기대비 2천억원가까이 축소되었습니다.
SK텔레콤 주식 차트 (일봉)
(출처: 영웅문hts)
2016년도부터 2017년 말까지 우상향하던 SK텔레콤의 주가는 올해상반기 큰폭의 조정을 받았으며 최근들어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MACD가 시그널을 우상향 돌파하였지만 지난 2014년도처럼 주가상승랠리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이미 성장이 둔화된 이동통신 시장이 아닌 기타 사업부문에서 높은 실적성장을 이뤄야 할것입니다.
SK텔레콤 MACD 기술적 분석 차트
(출처: 영웅문HTS)
무선통신 및 유선통신사업을 제외하면 SK플래닛의 11번가 실적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11번가를 한국의 아마존으로 키우겠다고 선언한 SK는 최근 외부로부터 5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였고 AI 전문가 이상호 씨를 대표 자리에 내정하는등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한 e-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의 주가 성장 동력이 될만한 부문은 5G 입니다. 5세대이동통신 (5G Networks)은 초고대역 주파수를 사용, 최대 다운로드 속도 20Gbps 등 기존 4G에 비해 데이터 전달 속도 및 효율성이 앞도적으로 개선되 높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뉴스타운의 보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지난달 있었던 5G주파수 경매에서 3.5GHz 대역 중 최대 총량이 100MHz를 확보하였는데요, 5G주파수중 최적대역인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SK텔레콤 분기보고서 20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