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ore4stock 입니다.
한국은 인터넷 속도 1위, 게임 강국, 스포츠 강국 등등 많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이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세계 최강의 수준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바로 '음식 배달'인데요. 오늘은 저와 함께 한국의 배달 문화를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합시다.
Hi. I'm kore4stock.
Korea has a high level of IT and gaming, but it has the world's best level in other fields as well. It 's food delivery. Today, let 's take a moment to learn about Korea' s delivery culture with me.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아마 이 말은 티비나 웹서핑을 자주하는 한국사람이라면 작년, 그리고 올해 지겹도록 들은 말일 것이다. 바로 음식 배달을 중개하는 업체인 '배달의 민족'의 광고에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삽입한 문구인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나라는 뿌리가 깊은 오천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구한 민족이자 예로 부터 흰 옷을 즐겨 입었으며, 예를 상숭하여 동방예의지국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더하여 음식 문화의 발전은 글로 쓰자면 끝이 없고, 외세의 침략과 부당한 행위에 저항하며 길러온 '우리 동포'라는 민족애는 수치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깊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민족적 특성 속에 가장 최근에 자리잡기 시작한, 아니 21세기 우리 민족의 특징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배달 문화'의 시작을 지금부터 알아보자.
What kind of people are we?
Probably, Koreans who frequent TV or surf the web often hear this. It is the phrase used in the advertisement of the "nation of delivery", a company that mediates food delivery. Korea is an eternal nation with a deep roots of 5,000 years, and is dressed in white clothes, for example, and is sometimes referred to as a bureau of eastern court. In addition, the development of the food culture is high and the nationality is strong. Let's look at the beginning of the "delivery culture" that has recently emerged among these national characteristics.
배달의 민족, 그 시작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768년 실학자 황윤석은 자신의 일기에 기록했다. "과거시험을 본 다음 날 점시에 일행과 함께 냉면을 시켜 먹었다." 수년간 준비해온 과거시험을 치른 다음날 귀향하기 전 일행과 함께 모여 냉면을 먹은 것이다. 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배달 문화가 시작되었다는 점을 알려주는데, 조선의 증흥기에는 상업의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장터 곳곳에 음식점들이 문을 열게 되고, 주로 궁중에서 즐기던 고급요리 냉면도 부유한 양반층에게 알려저 인기가 높아지게 되었다. 그 결과 입소문이 난 유명 음식점에서는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고, 1906 년에 이르러서 일간지 '만세보'에는 음식배달 광고가 실리게 된다.
The nation of delivery, its beginning dates back to the Joseon Dynasty.
In 1768, a literary student, Hwang Yun-suk, wrote in his diary. "After examining the past, I ate noodles along with my party during the day." As the development of commerce in the Joseon Dynasty developed, the restaurants opened in various places in the market, and the popularity of the noodles, which were mainly enjoyed at the court, was also known to the rich middle class. As a result, the famous restaurants started delivery service, and by 1906, the daily newspaper "Mansebo" had a food delivery advertisement.
" 각 단체의 회식이나 시내 외 관광, 회갑연과 혼례연 등등 필요한 분량을 요청하시면 가까운 곳, 먼곳을 가리지 않고 특별히 싼 가격으로 모시겠습니다. " 1906년 7월 14일 만세보
최초의 조선 음식 전문점으로 문을 연 고급 요릿집 '명월관'에서 음식 배달을 광고하기 시작했다. 각종 행사에 필요한 음식을 주문받아 다양한 메뉴를 요청대로 준비하고, 각각 그릇에 담아 교자상에 올려 배달하는 구조였다. 지금의 한정식 출장 뷔페 서비스와 같은 개념의 배달이 약 백년 전에 먼저 발생한 것이다.
"If you request the necessary amount for a party or a festival of a group, I will hold you at a cheap price regardless of the street." July 14, 1906 Mansebo
It started to advertise food delivery in 'Myeongwol-gwan', a high-class restaurant that opened as the first Korean food restaurant. We ordered various kinds of food for various events, prepared various menus as requested, and put them in a bowl and put them on the table. The delivery of concepts like the current limited-service business buffet service occurred about a hundred years ago.
명월관에서 이루어지던 고급 한식의 배달 뿐 아니라 조선 시대에 많이 배달되던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효종갱'이었다. 새벽 曉효, 쇠북 鐘종. 국 羹갱자를 쓴 효종갱은 '새벽 종이 울릴때 먹는 국'이라는 뜻을 가진 음식으로 양반 계층에서 인기있었던 해장국이었다. 남한상성 내에 있는 유명 해장국집에서 효종갱을 만들어 밤사이 서울로 올려보내면 새벽 4시경, 한양 도성 내에 도착하고 통행금지 해제시간까지 술을 마시던 사대문 안 양반들에게 음식이 배달되었다.
In addition to the delivery of high-quality Korean food served in Myeongwol-gu, there was a lot of food delivered during the Joseon Dynasty. Hyo Jong Gang was a soup that was popular in the rich class, meaning "soup to eat when dawn bell rings".
A famous restaurant, Hyojong gang was made and sent to Seoul during the night, and food was delivered to the men of Sadaemun who were drinking at around 4 o'clock in the afternoon.
"효종갱은 광주 성내 사람들이 잘 끓인다. 배추속대, 콩나물, 표고, 쇠갈비, 전복에 토장을 풀어 온종일 푹 곤다. 밤에 국 항아리를 솜에 싸서 서울로 보내면 새벽종이 울릴 무렵에 재상의 집에 도착한다. 국 항아리가 그때까지 따뜻해서 해장에 더없이 좋다." 문신 최영년 <해동죽지> 1925년
"Hyojong gang is well made by people in Gwangju castle.It boils all day with cabbage, bean sprouts, altitude, bean sprouts, and abalone.At the night, when the soup jar is wrapped in cotton and sent to Seoul, it arrives at the house around dawn. It is warm enough and it is good at the seaweed. " -haedongjugji, 1925
이를 시작으로 1930년대부터 각종 탕, 냉면, 국밥, 비빔밥 등 음식문화가 발전한 만큼 급속도로 음식 배달 문화가 발전하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르자 배달부가 음식을 전하는 방법도 바뀌기 시작했다. 자전거 배달은 오토바이 배달의 모습으로, 배달통 또한 나무가방에서 가벼운 철가방으로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Starting with this, various food, such as soup, cold noodle, rice soup, and bibimbap, began to develop from the 1930s. As time went on, the way of conveying food began to change. The bike delivery was changed to a motorcycle delivery, and the delivery box began to change from a wooden bag to a light iron box.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아파트단지가 본격적으로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지금 배달과 근접한 모습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치킨, 피자 등등의 배달 전문점까지 생겨나면서 본격적인 '배달 음식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늘어난 가구 수 때문인지 자영업 붐과 함께 배달 음식점은 급속도로 늘어났고, 배달 대행 업체의 규모 또한 계속 커가고 있는 중이다. 2017년 지금의 한국에서는 배달로 시킬 수 없는 음식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메뉴들이 배달되고 있고, 지나가던 사람들의 휴대폰을 뒤진다면 높은 확률로 배달 어플(배달의 민족, 배달통, 요기요)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By the 1980s, as apartment emerged, what we know now is starting to appear. Chicken and pizza boom, and the delivery era has begun. Due to the increased number of households, the number of self-employed boom and delivery restaurants has increased rapidly, and the size of delivery agencies is also growing. In 2017, all the menus are being delivered in Korea, and if you look at the people's cell phone. You will be able to check the delivery application with a high probability.
2009년 한국디자인문화재단은 한국인의 일상에 큰 영향을 끼친 생활 디자인 중 하나로 배달을 대표하는 중국집 철가방을 선정했다. 이만큼이나 배달은 이미 우리 생활에 녹아들어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나날이 배달되는 메뉴가 늘어나고, 배달 문화의 수준도 올라가는 와중에 우리나라의 배달 문화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은 무엇일까. 아직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이러한 우리의 문화 또한 세계의 귀감이 되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While the delivery menu is increasing day by day, and the level of delivery culture is rising, what is the way forward of our delivery culture? We do not get much attention yet, but it is our hope that our culture will be a day of world recognition.
조선시대의 역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종종 음식을 해먹기 귀찮을 때 '오늘은 시켜먹자 !' 가 일상이 된 오늘날, 남들이 보기에도 한국은 '배달의 민족'이다.
Often when we are nervous about making food, 'Let's deliver it today!' Now, Korea is a nation of 'deli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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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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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좋은 포스트로 찾아뵐게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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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알바 오래해본 제가 느끼는거지만 , 우리나라 배달 시스템 진짜 빠릅니다 ㅋㅋㅋㅋ 옛 선조님들....의 힘인가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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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음식 문화가 발전한 만큼 배달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발달된거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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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엄청난 배달의 역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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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ㅎㅎ 담에도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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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배달시스템 완전좋죠!! ^^
배달의 역사까지!! 대단하시네요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ㅎㅎㅎㅎ
감사해요!!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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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ㅎ_ㅎ
더 흥미로운 포스트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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