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바나나, 나를 도와줘 My name is Banana, HELP ME

in kr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kore4stock 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흔히 식탁에서나 간식으로 만나 볼수 있는 '바나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바나나의 역사를 시작으로 우리가 쉽게 알 수 없었던 바나나의 지금 상황까지 알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합시다 !
Hi. I'm kore4stock.
Today, Let 's learn about the BANANA we often see at the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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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의 질긴 옷을 입고 부드러운 하얀 속살을 가진 우리들의 친구 바나나.
100그람 당 92칼로리의 열량을 가지고 당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륨, 카로틴,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물론 큰 이쁨을 받는 과일 중 하나이고, 밥대신 바나나를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열풍이 한 때 불기도 하였다. 필자 또한 바나나를 좋아하기에, 굳이 밥을 해먹기 귀찮을 때 포만감을 위한 가장 만족스런 도구로 바나나를 선택하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Our friend banana with soft yellow white clothes and wearing a yellow tough clothes.
It has 92 calories per 100 grams of carbohydrate and contains high carbohydrate, potassium, carotene and vitamin C. It is one of the favorite fruits in Korea. I also like bananas, so when I am hungry I often choose bananas as the most satisfying tool for fullness.

아 ! 참고로 바나나는 '과일'로 분류된다. 바나나가 초본, 즉 나무가 아니라 풀이라는 점 때문에 채소가 아니냐라는 의문이 있지만, 한국에서 '과일'이란 '나무나 초본에 열리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열매'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하여 우리나라에서 관세법, 국어사전에서 바나나를 과일이라 분류하고, 미국 농무부나 유엔 식량 농업 기구에서도 과일이라 분류하고 있기에 바나나를 굳이 채소라고 부를 필요는 없어 보인다.
For reference, bananas are classified as 'fruit'. There is an opinion that the banana is grass because it is a vegetable, but in Korea, 'fruit' means 'fruit that can be eaten by people or trees'. In addition, in Korea, Bananas are classified as fruits in the Customs Law and the Korean Dictionary, and the banana is called fruits because the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and the United Nations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classify them as fru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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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바나나를 떠올린다면 무슨 그림이 그려지는가? 빨간 엉덩이를 내보인 원숭이가 바나나를 까는 모습, 하얀 접시위에 놓여진 샛노란 바나나의 모습도 있겠지만 뜨거운 태양을 뒤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 매달려있는 바나나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할 것이다. 그렇다. 당연히 바나나는 열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브라질,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다. 땅이 깊고 부드러우며, 물이 잘빠지는 곳에서 자라야하는 까다로운 바나나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까?
If you close your eyes and think of a banana, what picture is drawn? There might be a red-titted monkey hanging a banana, a yellow banana placed on a white plate, but a banana hanging in the thick forest behind the hot sun might come to mind. Yes. Naturally, bananas are grown in the tropics and are typically produced in Brazil, India, the Philippines, and Indonesia. What is the story of a tricky banana that needs to grow in a place where the ground is deep and soft, and the water is well dra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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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바나나는 동남아시아 말레이 반도에서 기원전 5000년 전부터 재배되던 역사가 긴 과일중 하나이다. 원래는 뿌리를 캐먹기 위해 재배되다가 열매에 씨가 없는 돌연변이가 나타나면서 우리가 지금 먹는 바나나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Originally, the banana is one of the historical fruits grown in the Malay Peninsula of Southeast Asia from 5000 BC. Originally it was cultivated in order to eat roots, and now we have the appearance of the banana that we eat now, with mutation without seeds in the fruit.

바나나의 품종은 전 세계적으로 400여종이 있었는데, 지금 우리의 식탁에서 만날 수 있는 바나나는 단 한 종 뿐이다. 왜 우리는 샛노란 색의 길쭉한 모양을 한 바나나만 봐야만 했을까? 겉으로는 껍질로 자신을 보호하고 있지만 속은 부드러운 것 처럼 바나나의 내면에 슬픈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닐까.
There were about 400 varieties of banana in the world, and there is only one banana that we can meet at our table now. Why did we only have to look at a banana with a long yellow color? Let's look at the sad story on the inside of a ban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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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년, 미국에서는 바나나를 자메이카로부터 우연한 기회에 수입하게 되었다. 달달한 맛과 더불어 '부의 상징'으로 소비되던 사치품에 속해있던 바나나라 미국인들은 더욱 많은 양의 바나나를 원했고, 본격적으로 수입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미국인들은 중앙아메리카를 중심으로 노동력과 토지를 착취하기 시작했고, 대표적으로 온두라스와 과테말라의 열대무림을 밀어내고 대규모 농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단지 '바나나'의 재배를 위해서.
In 1870, in the United States, banana was imported from Jamaica by chance. Because bananas were considered a luxury item, Americans wanted more bananas. For this reason, Americans began to exploit their labor and land around Central America, and they started to build large scale farms, pushing out the tropical forests of Honduras and Guatemala. Just for the cultivation of 'ban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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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단단하기 때문에 장거리 운송이 용이하고, 달달한 향에 진한 맛으로 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그로미셸(바나나의 품종)이었다. 하지만 그로미셸이 최고라는 이유로 다양한 품종을 포기하고, 단일 종의 대량생산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왔기 때문에 유전적 다양성이 없어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 가능성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19세기 말까지 전세계에 그로미셸은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 해왔지만 '파나마병'이 등장하면서 이 품종의 아름다운 이야기도 막을 내린다.
Because it is comparatively hard, it is easy to carry over long distance, and it is Gros Michel (variety of banana) that attracted the taste of the public with the sweet taste with the sweet aroma. However, since the mass production system of single species has been continuously maintained, there is no genetic diversity, so it has not been able to adapt to environmental changes and the possibility of extinction has begun to increase. By the end of the nineteenth century, Gros Michel had been the heroine of all people around the world, but with the advent of Panama disease, this beautiful story of the breed also comes to an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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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암이라고 불리는 '파나마병'이 유행하면서 바나나들이 죽기 시작한 것이다. 이 파나마 병은 지금까지도 발병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바나나 회사 입장에서는 막대한 손해를 입게되는 골칫거리임에 분명했다. 결국 1960년대 그로미셸, 바나나 재배는 중단되기에 이른다.
Panama disease, called banana cancer, began to occur and bananas began to die. This Panama disease is an illness that does not know the cause of the disease so far, and it was obvious that it was a headache that would cause enormous damage to the banana company. Eventually, cultivation of Gros Michel in the 1960s was stop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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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바나나의 멸종에 있어서 구원투수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름하야 '캐번디시'다. 그로미셸에 비하여 맛도 없고, 상품가치도 떨어지지만 파나마 병에 저항성을 가졌다는 이유로 유통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이후로 우리는 그로미셸 보다 맛이 떨어지는 캐번디시 바나나를 식탁에서 만날수 있게 되었고, 이런 배경은 그리 밝은 분위기는 아닌 이야기가 숨어있었다.
Thereafter, a relief pitcher appears on the banana's extinction, which is called 'Cavendishi'. It has not been tasted like Michelle and the value of the product is falling, but it has started to be distributed because it has resistance to Panama disease. Since then we have been able to meet banana(Cavendishi) at the table, which is less flavorful than the gros michel.

더군다나 캐번디시 바나나가 유통되고 머지않아 심지어 변종 파나마병이 유행하기 시작하였고, 결국 1980년대 대만에서 재배되는 캐번디시는 70%가 사멸되는 정도에 이르게 되었다. 진정으로 밝지 않은 분위기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However, the variant Panama disease is preval‎ent and 70% of Banbanas grown in Taiwan will be killed. The story of a really unpleasant atmosphere is starting now.

한국에서 너무나 쉽게 만날수 있는 바나나기에 이런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몰랐다는 반응이 당연하다. 당연함 뒤에 숨어있던 바나나의 비극. 다양성을 잃어버려 또 다른 품종 없이는 종말 만을 바라봐야하는 바나나에게 우리 조금의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It is natural that I did not know that this story was hidden in the banana that I could meet so easily in Korea. Would not we need some attention to the banana, which has lost its diversity and has to look only at the end without another breed?

부족한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짧은 시간 제가 조금이라도 떼워드렸다면 저에게도 작은 관심(팔로우/업보트)을 ㅎ_ㅎ..
Thank you for reading. Please expect my next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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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years ago Reveal Comment

Thank you for reading.

  ·  7 years ago Reveal Comment

My favorite movie is interstellar direct by Christopher Nolan.

  ·  7 years ago Reveal Comment

Me too. Please expect my next post. +FOLLOW/VOTE

  ·  7 years ago Reveal Comment

그럼 예전 사람들은 지금보다 훨씬 맛있는 바나나를 먹었다는 거죠? 지금 바나나도 맛있는데 그로미셀은 대체 얼마나 맛있는 걸까요..

훨씬 더 달달한 향에 진한 맛이었다고 하니까 :p
그로미셸이 아직 있었다면 전 바나나의 노예로 남아있었을거에요 ㅠ_ㅠ

바나나의 대해 다양한 정보를 얻었네요
잘보고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

그럼 만약 파나마병이 한두번 더 유행하면 우리 식탁에서 바나나를 영영 못 볼 수도 있는건가요?? 아... 이럴수가..

변종 파나마병을 이길 수 있는 새로운 품종의 바나나가 나오지 못한다면 못볼수도 있겠죠 .. ㅠㅡㅠ
하루 빨리 또 다른 품종의 바나나가 개발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ㅎㅎ

맛이 궁금하네요 그로미셸 바나나..
최근 바나나에 좀 질렸는데 갑자기 또 땡겨요!ㅋㅋ

전 오늘 아침도 바나나를 .. ㅎㅎ
그로미셸은 저도 꼭 먹어보고싶어요 x_x

바나나의 품종이 한정되어있어 어느 순간 우리가 바나나를 못먹을지 모른단 소리도 있더라구요.

재미난글 감사합니다. 팔로우/업보팅 하고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

바나나의 역사 재밌네요 ~ ^^
그로미셸 바나나 맛이 궁금하네요 ㅎㅎㅎ

저도 구할수만 있다면 너무나 먹고싶은 마음이..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

참 재밌는 바나나의 역사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현재 먹고 있는 바나나가 변종이고 과거의 것보다 맛이 없다고 하면 예전에 그로미셀 바나나는 어느 정도로 맛이 좋았다는 것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로미셸 바나나의 맛이 너무 궁금하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