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며 성공한 투자자는 반드시 본인의 철학을 가지고 있음을 다시금 느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랄프 웬저도 본인의 투자관이 확실함을 느꼈다.
랄프 웬저가 투자하는 기간동안에 느꼈던 점과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좋은 책이다.
기회가 되면 읽어보면 좋다. 서두에서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스틱이라는 책을 읽으며 철학의 중요성을 조금이나마 깨달았고, 이 책은 그 깨달음의 연장선에 있는 책이다. 성공하는 투자자와 성공하는 기업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게 뭐냐면? "분명한 자기 철학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철학이라고 하면, 머리부터 아파오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철학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본인의 색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본인의 색깔이 확실하다는 것은 어지럽고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자신의 결정을 확실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정보가 넘쳐나는 주식시장 또는 다른 자산시장에서 본인의 원칙과 전략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래야 휩쓸리지 않는다.
철학의 예시
도대체가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되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저가항공사가 고급스러운 기내식사를 내보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가?
어떤 직원이 보기에는 우리도 고급스러운 기내식을 내보낸다면, 소비자를 끌어오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이는 어디까지나 가정임을 분명히 한다. 그러나, 그렇게 된다면 이 기업은 저가항공사의 철학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내식이 고급스러워진다는 것은 결국 비용이 증가하여 저가항공을 유지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저가항공의 철학을 잃어버리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결정의 순간은 수많은 기업에서 수없이 일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의 리더 혹은 경영자가 직원들에게 회사의 철학을 심어주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 정말 많이 한다. 모든 결정을 경영자가 내릴 수는 없기에 회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해야 한다. 문화가 강한 기업이 잘 나간다.
- 여담이지만, 유명한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 위의 문장은 진짜 여담이네...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ㅎ
저도 요즘 투자에 대해 공부중인데 서점에 가면 한번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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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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