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하드 스푼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 적었습니다.
코스모스의 하드 스푼에 대한 내용:https://steemit.com/kr/@loum/hard-spoon
그러면, 코스모스에서 페그 존(peg zone)이 있는데, 왜 하드 스푼(hard spoon)을 진행하려고 할까요?
먼저 살펴볼 것은 기존의 하드 포크인 비트코인/비트코인 캐시 및 이더리움/이더리움 캐시는 모두 이들 네트워크에 참여했던 참여자들의 생각의 차이로 갈라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은 다오(DAO) 해킹에 대한 해결에 대한 생락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즉, 이더리움 측에서는 해킹 당한 이더를 되찾아오는 것을 선택했지만, 이더리움 클래식은 해킹당한 이더를 되찾는 것보다 내용 수정 불가능성 (immutability)이 중요하다고 본 것입니다.
그리고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의 하드포크는 세크윗(SegWit)을 적용하면 채굴자들이 불리하기 때문에 (중국) 채굴자의 이익을 위해 비트코인 캐시를 만든 것이었습니다.
즉, 확장성(초당 거래처리속도)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비트코인 (코어)는 세그윗을 선택했지만 비트코인 캐시는 블록을 8M로 만들고 세그윗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에 세그윗을 적용하면, 채굴기인 에이직(asic)의 성능이 나빠지기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하드 스푼은 이런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즉, 코스모스 측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새로운 코인을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드 스푼은 텐더민트의 성능에 대한 자신감으로 기존 암호화폐에 대한 코스모스가 자신의 제국을 만들려는 생각 때문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tps(초당 거래 처리건수)를 높이려면 합의 알고리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코스모스 측은 자신의 합의 알고리즘인 텐터민트를 가지고, 처리속도(tps)가 늦은 다른 합의 알고리즘을 가진 코인을 하드 스푼하고 싶어합니다.
즉 기존의 코인(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모두 코스모스 네트워크안에 하드 스푼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이들을 코스모스에 포함시키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즉, 암호화폐 제국을 만들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드 스푼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코스모스 네트워크에서 직접 연결되어 운영됩니다.. 즉 하나의 암호화폐 왕국을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코스모스가 런칭한 후에 많은 코인들이 코스모스 네트워크에서 하드 스푼될 것입니다.
단 현재는 여러 기술적인 이유로 무한정으로 다른 코인을 하드 스푼할 수는 없어서, 상위 몇십개 정도의 코인이 하드스푼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다. 즉, 코스모스가 런칭된 후에 네트워크가 안정화되면, 다른 코인들도 하드 스푼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하드 스푼되면, 비트코인 소유자는 기존의 비트코인과 하드 스푼된 비트코인을 모두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기존 비트코인은 블록 생성이 평균 10분으로 늦고, 이체 거래를 받는 시간도 최소 3컨펌은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하드 스푼된 비트코인은 텐더민트를 사용하여 블록생성이 1초(?)로 바뀌고 블록 확정(finalization)도 블록 생성과 함께 이루어져서, 바로 이체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들이 기존의 이더리움 아니면, 하드스푼된 이더리움인 이더민트를 선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