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제가 시장 지표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닌데, 몇 가지는 매일 매일 꼭 챙겨 봅니다
어떤 분께서 본인이 챙겨보는 지표를 올렸는데, 많이 도움이 되서 저도 제가 보는 것 올려봅니다.
- 다우 운송지수
여기에는 비행기랑 택배업체 해운업체가 포함되어 있어서, 육해공으로 나르는 배달 물량 많아지면 올라가거등요. 이거 올라가면 물건 주문하는 사람도 많고 물건을 사는 사람도 많아진다는 의미여서, 경기가 활발해질때 잘 올라갑니다. 경기 분위기 보려고 보는 지표입니다.
http://stockcharts.com/freecharts/gallery.html?$tran
- 하이일드 스프레드
이거는 말은 어려운데... 쉽게 말하면 "돈을 잘 못 버는 기업에게 시중 금리보다 얼마의 이자를 더 쳐 주면 돈을 빌려주겠습니까?" 하는 거에요. 돈을 잘 못 버니까 시중금리보다 더 높은 이자를 쳐 줘야 돈 빌려주겠다는 사람(채권 투자자)이 나타나는데요.
경기가 좋을 때에는 돈도 많고 기업 실적도 좋아지니까, "시중금리보다 조금만 쳐 줘도 빌려드릴게"하는 사람이 많아서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낮고요. 반대로 경기가 안 좋을 때에는 "얘가 돈 갚을지 어떻게 알고 그 정도 이자로 돈을 빌려줍니까? 이자 더 많이 쳐 주세요"하면서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높아지거등요.
평소에는 안 봐도 되는데, 지금 경기가 고점인가? 헷갈릴 때 보면 좋습니다. 높으면 "어라?! 기업들이 돈 못 갚을꺼 같아서 웬만한 이자로는 돈 빌려주려는 사람들이 없네?" 이렇게 생각하면 되니까요.
https://fred.stlouisfed.org/series/BAMLH0A0HYM2?sid=BAMLH0A0HYM2&show=obs&
- 장단기금리차
이거는 말 그대로 장기 금리랑 단기 금리랑 차이인데요.
보통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높습니다. 친구한테 100만원 빌렸다가 내일 갚으면 "에이~ 이자는 무슨ㅋㅋㅋ"하면 되지만, 100만원 빌리고 몇 달 있다가 준다면 고맙다면서 친구 손에 몇 만원이라도 쥐어줘야죠.
근데 경기가 좋아질 꺼 같을 때에는, 100만원 주식에만 넣어 놔도 몇 달이면 수익이 꽤 짭짤할테니까 높은 이자 받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져요. 경기가 안 좋아질꺼 같은 때에는 투자만 하면 손해 보니, 차라리 돈 빌려주고 적은 이자라도 받자느 사람들이 많아져요ㅋ
그래서 경기가 좋아질 거 같은 때에는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지고요. 경기가 나빠질 거 같을 때에는 금리차가 줄어들거나 혹은 역전하기도 합니다. 그런 분위기 보려고 보는 지표입니다.
https://fred.stlouisfed.org/graph/?g=4zgh
세부적인 더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동영상으로 올릴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