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많은 질문은 하는 사람과 가장 적은 질문을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 두 사람 모두 나와 당신, 바로 우리들의 과거이자 지금이다. 어린 시절 우리들은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질문을 했다. 창밖에 지나가는 새를 보고도 “이게 뭐야? 저게 뭐야?” 밥을 먹다가도 “이거 뭐야?”라고 쉬지 않고 질문을 했었다. 그러던 우리들에게 세상이 던져준 정답, 내가 만들어 놓은 기준들이 생겨나면서 어느새 입을 꾹 다물고 질문을 하지 않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왜 우리는 더 이상 질문하는 것을 멈추게 된 것일까? 그 이유는 사람마다, 자라온 환경마다 천차만별이라 한 가지로 재단할 수는 없다. 개인적으로 우리가 질문을 멈춘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나와 나의 세상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멈춰 더 이상 질문을 하지 않는 것. 둘째, 상대방에게 질문을 했을 때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까 봐 걱정하는 마음. 그렇다면 질문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왜 우리는 질문을 해야 하는 걸까?
질문(質問) : 본질 질, 물을 문. 즉, '본질을 묻는다'라는 것이 질문의 정의이다.
질문을 해야 하는 이유는 결국 본질을 찾기 위한 것이다. 나와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본질을 알아야 한다. 그것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과 세상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 세상은 어떻게 살아야 올바른 삶이라 할 수 있는가, 나와 너. 우리의 관계를 위해 질문을 해야 하듯이 결국 질문은 자신만의 최선의 기준을 만들어 나아가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질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또 어떤 질문이 좋은 질문인지, 질문의 의도는 무엇인지, 질문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의 핵심을 말해주고 있다.
“ 질문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고자 묻는 질문이다. 둘째는 자신은 알고 있지만 상대방에게 답을 생각해보도록 유도하기 위해 묻는 질문이다. 그리고 셋째는 자신도 모르고 상대방도 모르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함께 답을 찾기 위해 던지는 질문이다.”
- 모든 질문에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 질문을 질문답게 만들어 주는 것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어떤 의도에서 묻는 것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목표에 대한 질문
" 목표는 왜 중요할까? 목표는 최고의 동기부여 수단이다. 목표가 없으면 사람은 게을러진다. "
" 현재 여러분은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라. "
- 우리는 내면에 스스로가 게을러지기를 원한다. 그와 동시에 열정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면서 살기를 ㅂ바란다. 하지만 우리가 사람인지라 365일 항상 바쁘고 쉼 없이 무언가를 하는 사람도, 할 수 있는 사람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런 우리가 효율적인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무엇보다 스스로의 인생 목표, 꿈에 대한 목표, 좋은 삶의 기준은 무엇인지 계속적으로 묻고 답하려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때로는 답을 구할 수 없는 질문을 맞닥뜨릴지 모른다. 그 순간이 올 때 도망치기 보다 중간에 포기하더라도 질문에 답하려는 시도는 해보는 것이 정답에 가까워지는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 발전은 언제 일어나는가? 새로운 것을 공부할 때 나온다. 공부하다 보면 호기심이 생기고, 거기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기 위해 더 알아보면서 발전하는 것이다. "
" 질문은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가능하다. 내가 아는 것과 더 알고 싶은 것 사이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나오는 것이 질문이다. "
- 발전은 결국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다. 남이 보기에 별 볼 일 없는 질문일지라도 자기만의 답을 쌓아갈 때 더 이상 쓸모없는 질문이 되지 않는다.
" 무슨 일을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질문은 그것의 정확한 뜻을 묻는 것이다. 재정의를 확실히 하는 질문이다. "
- 내가 하려는 질문의 정의를 바로 알아야 그에 대한 올바른 답을 구할 수 있다. 질문의 의도를 알고, 그 질문의 단어의 진짜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 여러분이 고민하는 이슈는 무엇인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이슈에 대한 나름의 정의를 내려보는 것이다. 건강도 그렇고, 결혼도 그렇고, 자유도 그러하다. 재정의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
- 우리가 평소에 고민하는 주제는 꿈, 직장, 적성, 결혼, 연애, 관계, 행복, 돈과 관련된 주제들로 나눠볼 수 있다. 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는,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는 각 주제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는 무엇인가?
네이버 사전이나 누구나 알고 있는 답을 벗어나 자신의 생각이 온전히 담긴 정의를 바로 세울 때, 그에 상응하는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행복에 관해서 행복이란 무엇인가, 어떤 환경과 관계에 있을 때 행복을 느끼는지 생각해보고 행복이란 결국 무엇과 직결되는지 하나씩 연결 지어가다 보면 각자의 기준이 생겨나지 않을까.
" 만남은 눈 뜸이다. 모든 것은 만남으로부터 온다. 새로운 기회도, 깨달음도, 돈을 버는 것도 다 사람을 통해서다. 그렇기 때문에 만남을 신성시해야 한다. 만나는 시간 자체를 가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최선은 만날 사람에 대해 미리 공부하고 질문거리를 준비하는 것이다. 관련 기사도 보고, 책이 있다면 책도 읽어보고, 검색도 해봐야 한다. 누군가를 만날 예정인가? 그 사람에 대해 알아봤는가? 어떤 질문을 준비했는가? "
" 목표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줄일지를 물어야 한다. 이게 핵심이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갖고 있는지를 묻는 것이다. 핵심 중 하나는 균형 감각이다. 목표가 추상적이라면 그 안에 구체적인 세부 목표는 어떤 것이 있을지를 물어야 한다. 반대로 목표가 너무 세세한 것이라면 그것을 통한 큰 목표는 무엇일지를 물어야 한다. 장기적인 이야기만 한 면 단기적인 부분도 물어야 한다. 개인적인 액션만 이야기하면 조직적으로 어떻게 움직일지도 물어야 한다. 큰 목표를 작게 나누는 것도 방법이고, 우선순위를 새롭게 매겨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저것 따지기보다 간단한 것부터 일단 실행해보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 이를 질문으로 바꿔야 한다. "
" 세상에 모든 조건이 완벽한 상태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이나 조직은 없다.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제약을 거는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가진 것을 하나씩 없애는 질문, 더 어려운 조건을 다는 질문. "
- 시간에 제약을 주는 질문
- 공간에 제약을 주는 질문
- 비용을 줄이는 질문
2018년의 어느 하루
생각에 힘을 주고, 글에 힘을 빼자.
어렵게 접근하려고 하면 쉽게 포기할 것 같다. 읽기 쉽게 이해하기 쉽게 글을 쓰는 것이 최고다.
하루 동안에 자신에게 얼마큼의, 어느 정도의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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