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2017년 12월 9일) 채굴된 비트코인 수는 1천6백8십만개 가량으로, 전체 비트코인 수의 80%가 채굴되었다. 비트코인은 최대 2천1백만개의 코인이 채굴되도록 설계되었다.
비트코인 채굴이 갖는 의미 중 하나는 비트코인 소유자들의 거래 내용을 채굴자들의 컴퓨터에 분산 저장하는 것이다.
즉, 거래 데이터의 분산 저장을 유인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걸고, 채굴이란 명분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것이다.
그런데 만일 채굴이 완료되어 더 이상 비트코인을 댓가로 줄 수 없게되면 거래 데이터를 어떻게 분산 저장할 수 있을까? 채굴 완료 시점은 대략 2050년 경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채굴이 완료되더라도 걱정이 없다고 한다. 왜냐면, 블록을 만든 댓가로 비트코인 대신 수수료를 지불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지금도 채굴자들이 매 10분마다 블록을 완성하면 가장 먼저 블록을 완성한 채굴자에게 비트코인과 함께, 수수료를 주고 있다.
그런데, 거래의 양이 늘어날수록 이 수수료는 더 커져가는데, 수수료는 결제 승인의 급행료(?)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욱 더 커져가고 있다.
문제는 지나치게 높아진 비트코인의 수수료 때문에 비트코인의 원래의 목적, 즉 화폐로써의 기능을 잃어 간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지금 편의점이나 빵집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시도할 경우 두 가지 문제가 생긴다. 첫째, 실시간 결제가 불가능하여, 어쩌면 결제 승인을 수십분 혹은 수 시간동안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둘째, 어지간한 빵값이나 편의점 물건 값보다 수수료가 훨씬 더 커질지 모른다.
물론 고액의 거래와 많은 수수료를 지불할 경우에는 문제가 없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애초의 P2P 거래의 수단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비트코인은 적어도 화폐로써의 가치를 잃게 되었다는 의미이며, 제한적 거래의 수단으로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거래에 사용될 수 없는 화폐는 투기 상품으로써의 가치, 혹은 자산 보존의 수단으로써의 역할만 남을 뿐이다.
게다가 정부가 개입하는 순간 비트코인이 내세웠던 탈중앙화, 익명성, 보안성은 더 이상 내세울 수 있는 메리트라고 볼 수도 없다.
그랬을 때 과연, 투기성, 자산 보존 수단 만으로 비트코인이 지금의 열기를 끌고 갈 수 있을 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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