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당연히 높아야 한다.
돈 빌려 주는데 1년간 빌려주는 것과 10년 빌려주는 것은 다르다. 10년 빌려줄 때 돈 떼먹힐 확률이 더 높다. 리스크가 높으니 이자 더 받아야 한다.
또한 1년후 만원과 10년후 만원은 가치가 다르다. 인플레이션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일본처럼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이 진행된 나라에서는 다르겠지만)
물가가 10년간 20% 올랐다고 치자 (실제로 이정도는 거뜬히 오른다) 그럼 지금 1만원의 10년 후 가치는 얼마나 줄어들겠는가? 1년후 물가 상승률보다 10년후 물가상승률이 훨씬 높기 때문에 돈 빌려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당연히 장기로 빌려줄 때는 이자 더 많이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와 격차가 줄어든다는 것은 장기금리가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기금리가 낮아진다는 것은 장기로 돈을 빌리겠다는 사람이 적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 왜 장기로 돈을 빌리지 않을까? 장기적으로 돈을 빌리는 사람은 사업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미래에 전망이 좋을 때 투자를 한다. 미래의 전망이 불투명하면 장기적으로 돈을 빌려 공장을 지을 생각을 하겠는가? 즉, 장기금리는 미래의 경제 전망과 관련이 되는 것이다. 미래에 디플레이션이 온다거나 저성장이 예상된다면 장기금리는 뚝뚝 떨어진다. 이렇게 되면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를 넘어서는 장단기 금리차 역전현상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 지표에 대해 연준에서 의의를 제기하는 위원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와 같은 시각으로 해석하지 말자는 것이다. 양적완화 무역전쟁 여파도 있다. 앞으로 미국채 장기채 발행이 증가하면 다시 장기채 수익률이 상승할 수도 있다.
여하튼 장단기 금리차 축소는 유념해서 볼 지표임에는 틀림없다. 지금은 다르다, 식의 해석은 곤란하지 않을까?
장단기 금리차 축소는 분명히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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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수라는 느낌이 딱 오네요.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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