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옐런 재무장관이 환율조작을 시도하는 모든 국가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그리고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이 감소한바 이는 미국의 관세정책 우려 등에 기인한다. 또한 미국의 정책전환을 반영하여 아시아 신흥국의 성장률 전망을 하향한다. 한편 호주는 금리를 동결하고 스위스와 캐나다는 금리를 인하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신흥국의 성장전망과 자금흐름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미국의 주요 정책전환 가능성을 반영하여 아시아 신흥국의 금년 및 내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다(각각 5.0%→4.9%, 4.9%→4.8%). 특히 미국의 무역, 재정, 이민 정책의 변화는 아시아 신흥국의 성장률을 떨어뜨리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국제금융협회(IIF)에 의하면 최근 Global 금융시장에서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이 이전에 비해 1/4 정도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트럼프 신정부가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세정책 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평가한다. 아울러 내년 세계경제의 성장둔화 가능성도 이러한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한다.
아시아 성장 잠재력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에 의하면 아시아 국가들이 다양한 자국 내 문제와 트럼프의 美대통령 복귀에 직면하고 있으나 혼란을 극복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경제 성장 잠재력 즉 회복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이와 관련하여 특정국가 거론은 회피한다.
환율조작과 美대응
美옐런 재무장관이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환율조작을 시도하는 모든 국가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외환시장에서 대규모 개입에 나서는 경우는 없다고 언급한다. 아울러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 지위에 도전하는 통화는 없으며 금융과 무역 부문에서 달러화와 경쟁하는 통화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평가한다.
11월 日생산자물가
일본의 올해 11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3.7% 올라 전월(3.6%)에 비해 상승세를 강화한다. 3개월 연속 도매물가 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으며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호주의 금리동결
호주 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핵심적인 정책금리를 기존과 같은 4.35%로 동결을 제시하나 향후에는 완화적 정책이 가능하다는 신호를 발신한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내년 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해석한다. 한편 호주의 올해 11월 실업률은 3.9%로 전월(4.1%) 및 예상치(4.2%) 모두를 하회하며 8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한다. 해당 기간 정규직 중심으로 일자리가 35,600개 늘어나고 실업자 수는 감소한다. 이에 중앙은행의 내년 2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하락한 것으로 추산한다(68%→55%).
캐나다의 금리인하
캐나다 중앙은행이 심 정책금리인 익일 물 레포 금리를 0.5% 인하(3.75%→3.25%)하지만 향후에는 점진적 형태로 금리인하를 추진할 방침이다. 그리고 향후 경기침체를 예상하지는 않지만 경기가 둔화될 수 있음을 고려한 것으로 설명한다. 아울러 미국의 관세위협이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스위스 금리인하
스위스 중앙은행이 시장의 예상(25bp) 보다 큰 폭인 50bp(0.5%) 금리인하를 단행한다. 이는 스위스프랑화 강세와 낮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조치로 현행 금리수준이 너무 제약적이라는 판단에 근거한다. 필요 시 마이너스 금리도 가능하며 시장에서는 내년 3월 추가인하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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