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장세(金融場勢, liquidity-driven market)
경기순환과 주식시장의 장세흐름은 관련성이 높으며 특히 경기가 침체기를 지나 회복세를 보이면서 확장국면에 진입할 경우에는 유동성장세(금융장세)와 실적장세의 성격을 띠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론적인 측면이 어떠하든 국내 주식시장은 강력한 세력인 외국인의 수급에 좌우되는 경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들의 움직임을 상시 점검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금융장세의 개념과 경기의 특징 그리고 주가의 흐름과 유망업종(주도주)는 어떤 업종인가를 살펴봅니다.
- 일반 개념(槪念) :
금융장세는 경기상승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며 산업이나 기업의 기조 변화에 기인하기보다는 불경기하에 금융완화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장세
이를 다시 상술하면 침체국면의 말기나 대개는 경기회복 초기단계에서 기업들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정책금리를 인하하면
시중의 유동성(자금)이 증가하여 실물(기업)경기와는 상관없이 주가가 상승하는 유동성장세를 말합니다.
- 경기의 특징 :
일반적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투자가 축소되면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면서 경기는 침체국면에 접어듭니다.
경기 침체기에는 물가는 안정되어 있으나 설비투자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기업들의 자금수요는 감소하며 기업의 재고자산은 누적되고 수익은 갈수록 떨어진다.
그러나 침체국면이 말기에 접어들어 가장 비관적인 상황이 되면,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지출을 늘리고, 금융완화정책을 통해 금리를 내리게 된다.
- 특히 주식시장은 경기에 선행하는 경향이 있어서 침제국면의 말기에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에 힘입어 민간지출의 증가 및 설비(증설)투자의 확대가 시작되지만
자금수요가 적은 상황에서 금리인하정책으로 실세금리가 하락한다고 해도 이것이 투자수요의 증가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늘어난 시중의 여유자금은 주식시장으로 몰려듭니다.
- 금융당국의 기준금리나 재할인율 등의 금리인하정책이 멈추면 유동성장세는 끝납니다.
- 금융장세에서 돈이 증시에 몰리는 구체적 이유
- 경기가 나쁠 때는 기업의 융자(대출) 이자부담을 덜어주고 투자와 생산을 늘릴 수 있으리라고 기대해서
정부는 흔히 저금리정책을 쓰는데 경기침체가 너무 심할 때는 이런 정책은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지요.
- 부연 설명하면 경기의 침체정도가 심한 경우에 생산 및 투자위축이 경제 전반에 만연되어 있어서 자금수요가 줄게되고 상대적으로
기업입장에서는 자금의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금리를 낮추는 정책을 실시하더라도 생산이나 투자를 자극하는 효과는 나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 이럴 때 풍부해진 시중자금은 고수익을 얻기 위하여 금이나 엔화 등의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산인 증권시장이나 부동산 등의 실물자산
그리고 낮은 수익의 국채보다는 사채 등으로 몰리게 되지요. 이런 이유로 기업가치와 상관없이 주가가 오르고 자산가격이 오르는 것입니다.
- 주가의 흐름 :
금리인하로 시장금리가 제로수준의 저금리유지(풍부한 유동성)와 경기회복(기업수지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는 단기간에 큰 폭의 상승세로 전환하는점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유동성 장세에서는 실물경기(기업실적)와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주가가 오르지만, 실적장세로 돌아서면 이익이 큰 우량기업 주식이 시장을 주도합니다.
통화공급확대와 금리하락에 의해 증권시장에 뭉칫돈이 몰려들면서 주식을 사려는 수요 즉 돈의 힘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릅니다.
증시예탁금 특히 주식형 펀드자금의 수준(양)은 유동성장세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로 많이 활용됩니다.
유동성장세에서는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거 참여하면서 시중의 풍부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여 업종간 순환 양상을 띠면서 전반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립니다.
특히 투자자들이 많은 주식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있어 대체로 유통물량이 풍부한 주식과 가격이 비교적 싼 주식 등에 매수주문이 몰리는 경향이 있지요.
- 따라서 이유가 뭐든 자금(특히 외국인이나 기관의 자금)이 빠져나가면 주가는 언제든 폭락할 수 있으며
금융장세가 전개되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더라도 추격 매수는 삼가해야 합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 법이니까요.
- 유망업종(주도주) :
경기가 침체상태인 경우에는 제조업종 주식보다는 내수와 관련된 업종이 강세를 띤다. 비교적 저가인 대형주(금융이나 건설)들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그리고 전력, 가스 등의 유틸리티업종이나 항공, 방송 등 공공서비스 관련 주식과 경기에 비교적 덜 민감한 음식료품, 제약이나 바이오 등의 의약품업종 등의 주가가 상승합니다.
특히 금리가 인하하면 예대마진이 커지기 때문에 수혜를 받는 은행주, 증시거래대금 증가의 수혜를 받는 증권주 등 금리에 민감한 주식과
부채비율이 높은 회사(건설업종)들이 저금리로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들게 되므로 강세를 보입니다.
아무리 유망업종이라도 무차별적으로 모든 업종이 같이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황에 따라 유행하는 업종이 반드시 있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그 종목을 잡아내야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성공투자 하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pys님 좋은 말씀 잘 보고 가네요..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것이 참 어렵긴 합니다.. 주식은 더 모르지만 코인시장하고 비슷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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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 측면은 양시장이 비슷하리라고 봅니다. 쉽지 않은 시장이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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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그런 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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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for stee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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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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