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가 금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소폭 상향하고 인플레이션의 둔화를 예상한다. 한편 中경기부양책은 목표와 민간부문의 규제완화에서 미흡하며 中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Mid-Term Liquidity Facilities) 금리를 인하하고 향후 추가 부양책을 예상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OECD 성장률 전망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금년 지구촌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3.1%)보다 높은 3.2%로 제시한다. 주요 중앙은행이 금리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나가면서 소비가 증가하는 등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그리고 인플레이션 둔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내년 Global 성장률은 이전과 동일한 3.2%로 추정한다. 이는 주요 통화당국의 노력으로 경기침체 회피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다시 한 번 확인해 준다. 다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며 금리인하 역시 신중히 추진할 것과 지정학적 갈등, 무역충돌, 노동시장 냉각 등 위험요인이 존재함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국가별로는 미국(2.6%→2.6%, 1.8%→1.6%), 유로 존(0.7%→0.7%, 1.5%→1.3%), 중국(4.9%→4.9%, 4.5%→4.5%)의 금년과 내년 전망치가 대체로 이전과 비슷하고 일본(0.5%→-0.1%, 1.1%→1.4%)은 금년 및 내년 전망치가 각각 하향 및 상향된다. 만일 최근의 유가하락이 지속되면 이는 Global 인플레이션(연율)을 0.50%p 떨어뜨리는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관측한다. 한편 내년 말 기준으로 美연준은 금리를 3.5%(현재 4.75~5.00%)까지 낮추고 ECB(European Central Bank)는 수신금리를 2.25%(현재 3.50%)까지 인하를 예측한다.
중장기 원유수요 전망
OPEC(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석유수출국기구)이 신흥국 부문의 호조를 예상하여 2050년까지 중장기 Global 원유수요 증가세를 전망한다. 신흥국의 인구증가 및 도시화, 전기차 및 청정유 보급의 속도둔화 등이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한다.
아시아 성장률 전망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이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금년 성장률 전망을 이전과 동일한 5.0%로 제시한다. 강력한 소비와 기술제품 수요에 따른 수출 등이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한다. 한편 중국의 경우 성장률 목표의 달성을 위해 당국에서 추가적인 부양책을 시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中경기부양책 미비점
9월 24일 中경제당국은 금리인하, 주식 및 부동산 시장의 지원 등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한다. 실제로 당일 주요 주가는 급등한다. 하지만 경기부양을 위한 지속적인 수요유발 측면에서는 이번 부양책은 여전히 불충분하다. 우선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출 금리를 보다 큰 폭으로 내렸어야 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다음으로 주택시장 지원은 더 많은 보조금과 부채의 구조조정이 요구된다. 그리고 주가부양을 위해서는 자금지원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정부의 기술기업과 부(富)를 창출하는 기업에 대한 압력의 중단이 관건(關鍵)이다. 中경제의 반전을 원한다면 보다 많은 자금, 집중적인 정책대응, 경제주체의 신뢰회복 등이 필요하다.
中금리인하 등 지원책
中인민은행이 1년 만기 MLF 금리를 0.3%p 낮춰 2.0%로 제시한바 0.3%p는 MLF가 시행된 2016년 이후 이후 최대 인하 폭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성장률 목표의 달성을 위한 인민은행 노력의 시작에 불과하며 향후 추가 조치들이 계속해서 발표될 것으로 관측한다. 이외에도 中재정부는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극빈층 등에 일회성으로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가계에 대한 직접적인 현금지원은 매우 이례적인 조치이다. 또한 中국무원은 고용촉진을 위한 지침을 공개한바 이에 따르면 향후 경제발전 과정에서 고용을 중요시할 것이며 합리적 수준에서 임금상승도 유도할 계획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