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속의 제조]스마트공장이 갈 길이 정해져 있을까 ?

in kr •  6 years ago  (edited)

  4차산업혁명의 핵심활동 중 하나인 스마트공장이 한국의 제조산업에서는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제는 중견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도 스마트공장을 통해서 생존적 타개책을 마련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된다. 그러나 정작 어떤 일을 어디서부터 해야 할까를 찾는 일은 대기업은 물론 중견 중소 기업 모두 마찬가지이다. 대기업은 중간간부들이 이런 일의 총대를 메는 편이 많은 반면, 인력이 부족한 중견 또는 중소기업은 임원 또는 아예 대표이사가 이런 일에 나서서 고민을 토로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의 고민을 돕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찾아내었다.


  “스마트공장이 가야할 길이 정해져 있을까 없을까?”  


  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답변을 주저한다. 미안하지만 그렇세 주저할 필요가 없다. 사실 우리가 가야할 길에 대한 답은 거의 정해져 있다. 소위 주요한 10가지 길이 정해져 있다. 로봇을 사용할 지 말지, 빅데이터를 응용할 지 말지, 지능형 AGV를 써야 할 지 말 지, AR이나 VR을 응용할 지 말 지, 설비나 라인을 연결해야 할 지 말지, 또 예지적 분석을 할 지 말 지(https://steemit.com/kr/@seokheehan/48ctj9 예지적 분석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 3D프린팅을 사용할 지 말 지, 블록체인을 써야 할 지 말 지 등과 같은 것들이 10여 가지가 정해져서 마치 슈퍼마켓의 선반 위에 진열된 상품마냥 누군가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놀랍지만 이건 사실이다. 문제는 이런 것들을 복합적으로 놓고 볼 때 그 선택과 판단이 어렵지 하나씩 따지고 보면 우리가 언제부터인가 생각해 보거나 알고 있는 일인 것이다. 그런데 뭉쳐 놓았기에 조금 막막해 보이고,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는 것처럼 느껴질 뿐이었다. 다시 말해 기업 마다 해야 할 일의 상당부분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뜻이다. 다만 이런 선택의 시점과 상황 등이 서로 다를 뿐이다.    이와 유사한 글들을 이미 앞서서 발표하기도 했지만 제조와 관련된 4차산업혁명이니 스마트공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서 할 일들도 대체로 정리되어 있고 정해져 있다는 뜻이다. 실제 마음만 먹으면 어떤 일이든 사실 하기 쉽도록 세상의 기술들이 착착 정리되는 중이다.  그렇게 보면 근본적인 도전의 핵심은 자신의 이슈와 문제 속에 놓여 있는 셈이다. 세상의 유행에 따라 나도 한번 ‘스마트공장’이란 일을 추진해 볼까 하지만 않는다면 너무 노심초사할 일도 아니다. 실제로는 가게에 가서 뭘 산다고 하여도 필요성을 따져 보는 것처럼, 이런 일들은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이 투입이 되는 일이므로 그런 투자를 한 이후에 돈이 남는지 않는 지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정석인 것이다.    


이런 일을 위해서 우리는 비즈니스 모델의 평가 또는 ‘ROI’ 즉 ‘투자대비효과’ 라는 것을 따져 보게된다. 그 개념은 투자액이 분모로 삽입되고, 예상효과가 분자로 되는 단순한 계산식이다. 계산은 간단하지만 투자액을 계산하는 일, 그리고 효과를 숫자로 만들어 내는 일은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조금은 영악하게 따져보고 자신들이 추진하는 일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것이 필수적 요소이다.   


  스마트공장 프로젝트? 사실 별 것 아니다. 여건은 되어 있다. 결심은 내가 하는 것이다. 나를 가장잘 아는 것도 실제로는 자기자신이다.    


참고할 글  - 4차산업혁명을 왜 하느냐 묻거든  https://steemit.com/kr/@seokheehan/4ufpsb-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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