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3. 퀘이커 신자들에 관하여
19 재판관은 이 남자(폭스)가 반말을 하는 것말놓는 것을 듣고 그를 더비의 작은 감옥 안으로 보내 매질을 하도록 조치했다Le juge, voyant que cet homme le tutoyait, l'envoya aux Petites.Maisons de Derby pour y être fouetté. .
21 그들(퀘이커 신자들)은 찰스 2세 치하에서 이따금 박해를 받았는데, 그들의 종교 때문이 아니라, 교단에 헌금을 내려하지 않았거나 법관마기스트라들에게 앞에서 반말을 하고말을 놓고 법률에 의해 규정된미리쓰여진 선서서약를 거부했기 때문이다Ils furent quelquefois persécutés sous Charles II, non pour leur religion, mais pour ne vouloir pas payer les dîmes au clergé, pour tutoyer les magistrats, et refuser de prêter les serments prescrits par la Loi..
21~22 마침내 스코틀랜드 사람인 로버트 바클레이가 1675년에 대단히 훌륭한 호교론종교옹호론Apologie 책인 그의 [퀘이커교 호교론퀘이커들을 위한 종교옹호론Apology for the Quakers]을 왕에게 선사했다... 편지의 끝부분 안에서 그는 왕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대는너는 단맛과 쓴맛, 번영과 크나큰 불행을 맛보았다. 그대는너는 그대가너가 다스리는 나라에서 쫓겨났고, 억압의 무게를 느꼈다. 그러니 그대는너는 하나님과 인간들 앞에서 억압자가 얼마나 혐오스러운 존재인지를 알아야 한다. 많은 시련과 축복 뒤에 그대의너의 마음이 굳어지고 불행에 빠진 그대를너를 기억해주던 하나님을 잊어버린다면, 그대의너의 죄는 더욱 커질 것이고, 그대의너의 죗값은 더욱 무섭게 될 것이다. 그러니 궁정 안에서 아첨꾼들의 말을 듣는 대신에 아첨을 전혀 모르는 그대의너의 의식의양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나는 그대의너의 충실한 친구이자 신하인 바클레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한 이름없는 개인사적 사람이 쓴 편지가 효력을 발휘해 박해가 멈추었다는 사실이다Enfin Robert Barclay, Écossais, présenta au roi, en 1675, son Apologie des Quakers, ouvrage aussi bon qu'il pouvait l'être. L'Épître dédicatoire à Charles II contient, non de basses flatteries, mais des vérités hardies et des conseils justes. « Tu as goûté, dit.il à Charles à la fin de cette Épître, de la douceur et de l'amertume, de la prospérité et des plus grands malheurs ; tu as été chassé des pays où tu règnes ; tu as senti le poids de l'oppression, et tu dois savoir combien l'oppresseur est détestable devant Dieu et devant les hommes. Que si, après tant d'épreuves et de bénédictions, ton coeur s'endurcissait et oubliait le Dieu qui s'est souvenu de toi dans tes disgrâces, ton crime en serait plus grand et ta condamnation plus terrible. Au lieu donc d'écouter les flatteurs de ta cour, écoute la voix de ta conscience, qui ne te flattera jamais. Je suis ton fidèle ami et sujet BARCLAY.» Ce qui est plus étonnant, c'est que cette lettre, écrite à un roi par un particulier obscur, eut son effet, et la persécution cessa.
편지3. 퀘이커 신자들에 관하여 요약 : 이 3장 안에서 볼테르는 1642년 당시 영국 레세스터 지방의 노동자의 아들인 조지 폭스가 일으킨 퀘이커교파의 일어남을 아주 재미지게 쓰고 있습니다. 특히 나에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퀘이커 신자들의 말놓기를 아주 빼어나게 묘사한 점입니다. 볼테르의 글들의 문체론적 특징이 이런 재미난 위트에 있군요.
그의 글쓰기 안에서 또 하나의 특징은 하나의 글이 하나의 토픽만 다룬다는 점입니다. 이 특징은 나에게 많은 영감과 반성을 줍니다. 서로 연관된 이념들이 서로 무성하게 엉킨 나의 글쓰기를 반성하게 합니다.
단 하나의 토픽 또는 중심되는 이념만 붙들고, 그것만 도드라지게 정리해주는 이러한 볼테르식 글쓰기를 한번 훈련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볼테르식 글쓰기는 마치 연속극 또는 에피소드식 드라마같습니다. 그래서 관심사들이 한 장마다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암튼... 위에 이 장 안에서 추려뽑아낸 글토막들로도 충분히 짐작가리라 봅니다만, 퀘이커교파의 여러 가지 특징적인 태도들 가운데에서도 볼테르는 말놓기를 집중적으로 들고 팝니다.
전근대 봉건시대에서 평민이나 하층민들이 재판관들에게 심지어 왕에게 말을 놓는다는 것은, 지금으로서도 상상조차 힘든 태도입니다. 하지만 퀘이커 신자들은 자신들의 교주인 폭스의 지침에 충실했습니다. 왜 이러한 태도가 가능했을까요?
바로 그리스도교의 핵심생각이 “하나님 앞에서 인간들은 모두 평등하다”이기 때문입니다. 폭스를 비롯한 퀘이커 신자들은 성경말씀 그대로에 충실했던 것이지요. 현세적인temporal 세속적인secular 칼의 권력조차도 하나님의 말씀 아래 있다는 이러한 그리스도교 특유의 평등한 생각이 로마법의 <본성자연적 올바룸natural right> 곧 주스 나투탈레jus naturale와 결합합니다. 그결과 옳지못한 권력은 하나님이 인간 안에 심어준 본성자연인 양심conscience을 폭력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초월적 절대권위와 로마법적 자연권/자연법의 생각들이 합쳐졌다는 점을 퀘이커파의 종교적 실천들 안에서 보게 됩니다. 볼테르 역시 이러한 <그리스도교 종교적 가치론R + 정치적 가치론P의 결합>이 새로운 인민주권적 가치론F을 만들어내었다는 측면에서, 퀘이커교파에 관한 서사narrative를 만들게 되었으리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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