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많은 분들이 암에 걸리는 것보다 치매에 걸리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이에 대해서 조사를 한바도 있었는데요. 설문조사에서는 가장 피하고 싶은 질환 1위 2위로 꼽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치매는 많은 분들이 인생의 마지막 길에서 존엄하지 못한 모습으로 자녀들이나 주변인들에게 짐이 될까 싶은 두려움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류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치매의 유병율은 점차 올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치매의 유병률
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치매환자의 숫자는 72만 4800명입니다. 이중에 여성이 71.4%로 더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고 치매의 유병률은 10.2%입니다.
현재 치매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200만명에 달하는데요. 이 숫자는 전 노인인구의 4분의 1이상입니다. 최근 5년 사이에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인데요. 경도인지장애를 진단하는 기준이 좀 더 타이트하게 적용된 면도 있을 수 있지만 실제적인 숫자 또한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입니다.
나이를 먹으면 치매에 걸린다.
나이를 먹으면 치매에 걸린다는 것은 이 이야기는 통계적으로도 증명이 된 이야기입니다. 동일한 인구집단을 11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60세 이상의 인구집단이 11년이 지나는 동안 200명 중 한명이던 치매환자들이 200명 중 20명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 것으로 보고된 경우도 있습니다.
치매는 예방이 가능한 질환
사실 치매의 종류에 따라서 치매를 예방한다는 것이나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은 사실일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치매가 특정 유발요인이 있어서 발생한 경우는 그 원인을 제거하면 치매 증상이 사라지게 되기때문에 치매의 원인을 아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외에도 치매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젊은 시절의 비만 고혈압 신체활동저하 당뇨병 우울증 낮은 교육수준 등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60% 가량의 치매 유병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치매 예방법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어르신들을 만나보면 같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노년을 살고 계시답니다.
어떤분은 70대에도 화장을 하시고 웃으시면서 의사를 맞이하고 대화를 나누지만 어떤 분은 어두운 표정으로 창밖을 쳐다보시다가 저를 아들이나 손자 이름을 부르면서 만나는 분들도 계십니다. 우리가 아직은 치매라는 질병을 완전히 정복하지는 못했지만, 적절한 치료방법이 나올 때까지 속도를 늦추는 것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에는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등에 대한 글을 써보도록 할께요 :)
혹시라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 주세요!!
치매 기간이 길다면 본인이나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하겠지만,
세상 버리기 전에 짧게 치매가 온다면 아쉬움 없이 세상 버릴 수 있지않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말짱하게 죽는다면 좀 미련이 남거나 아까울 수도 있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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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스로도 치매라는 질병에 두려움이 크네요 :)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도 괜히 찝찝하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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