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기를 뒷받침 해주는 연출 - 스파이더맨 홈커밍 / Directing support for acting - SpiderMan HomeComing

in kr •  7 years ago 

미성숙한 영웅이 범죄의 깊은 어둠에 닿는 순간

The moment the immature hero reaches the deep darkness of the 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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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밀린게임하는 남자입니다.

최근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천천히 돌려보면서 연기와(특히 마이클 키튼의) 연출을 음미하고 있는데 제가 미처 보지못한 맘에드는 연출이 있어서 적어볼까 합니다.

안보신 분에게는 스포일러이니 주의 해주세요.

Hello.
I'm a guy who buys and plays games that I couldn't stack up.

I'm looking forward to acting and (especially Michael Keaton) directing the Spider-Man homecoming slowly, and I'll write down some of the directors I've never seen before.

If you do not see it, please be careful because it is a spo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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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홈커밍 파티에 리즈의 파트너로 참가하게된 피터.
하지만 리즈의 아버지가 자신이 그토록 추적하고 있던 에이드리안 툼스(벌쳐)라는 것을 알게되고 충격에 휩싸입니다.
피터의 정체가 스파이더맨이라는 것을 모르는 툼스는 딸의 파티에 둘을 직접 데려다 주겠다 나서며 차에서 피터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툼스: 뭘 할 생각이냐?
피터: 네?

Peter, who joined Leeds as a school homecoming party.
But, Liz 's father is shocked to find out that he is the Adrian Toomes that he was following.
Toomes, who does not know that Peter is a Spider-Man, is going to take her two to her daughter's party and asks questions from Peter in the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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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스: 졸업하면 뭘 할 거냐고
피터: 잘 모르겠어요.
리즈: 몰아세우지마
툼스: 미드타운 학생들은 진로 빨리 정하잖아

딸의 남자친구 후보에게 관심을 보이는 툼스. 이전 장면에서 자신의 집에서 일부터 피터의 이름을 틀리는 자신의 딸과 파티에 함께 가는 남자를 견제(?), 놀리는 전형적인 딸바보입니다.

Toomes interested in her daughter's boyfriend candidate. In the previous scene, his daughter who is different from Peter's name in his own house, and the man who keeps the party together (?), Is a typical daughter id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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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스타크 인턴쉽 중이라 별 걱정 없을껄?
툼스: 무슨 일 하는데?
피터: 실은 이젠 아니에요. 지겨워서.
리즈: 지겨워? 스파이더맨도 만났다며?
툼스: 그래? 스파이더맨? 그 친구 어때?

이야기 속에서 스타크, 그리고 스파이더맨이 나오자 정보를 얻기 위함인지 경계의 의미인지 넌지시 질문을 던집니다.

When Stark and Spider-Man come out of the story, they ask the question whether it's for information or whether it's a bound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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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좋은 사람이에요.
툼스: 어디서 본 느낌인데... 우리 만났었나? 목소리가....

피터와의 대화 중 외모(외형)나 목소리가 웬지 익숙한 툼스... 그리고...

During the conversation with Peter, the appearance and voice are familiar with the Toomes ... 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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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나랑 대회 나갔었어, 파티에도 왔었고
피터: 집 예쁘더라. 창문도 많고
리즈: 넌 2초인가 있다 갔잖아
피터: 2초보단 더 있었지
리즈: 사라졌잖아
피터: 안 사라졌어
리즈: 그때도 사라지고 워싱턴에서도 사라지고.

피터가 자주 사라졌다는 리즈의 말에서 뭔가를 느낀 툼스. 이때부터 백미러를 통해서 피터의 얼굴을 자주 확인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감독은 그들이 타고 있는 차, 정확히는 툼스가 운전하고 있는 차가 사거리에서 정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신호등의 빨간색을 툼스의 얼굴에 비춰주죠.

정지된 차는 툼스의 딸의 남자친구를 알아본다는 생각, 상황이 끝났다는 것과 의구심, 궁금한 것이 생겨 막혔다는 의미로도 생각됩니다.
그리고 얼굴에 비춰진 빨간색은 일반적으로 경고, 위험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의 색갈중 하나죠.
피터를 의심하기 시작했다는 알림입니다.

I felt something at the end of Leeds when Peter often disappeared. From this time, I start to check Peter's face frequently through the rearview mirror. And the bishop shows that the car they are riding on, exactly the car Tombs is driving, stops at the intersection. And the light of the traffic light shines on the face of Toomes.

I think that the stalled car means that the situation is over and the doubts, the curiosity and the curiosity that the thought of knowing the boyfriend of the daughter of Toomes is over.
And red on the face is usually a warning, a danger. And one of Spider-Man's colors.
It is a reminder that Peter is beginning to dou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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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스: 워싱턴 사고는 정말 끔찍했지. 너도 무서웠니? 스파이더맨이 나타나서 안심됐었겠구나.
피터: 전 안 올라가고 밑에서 봤어요.

툼스의 의심이 풀리지 않았음을 빨간색을 계속 얼굴에 비춰 알려줍니다.
툼스의 질문에 리즈를 한번 쳐다본 피터는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말하게 됩니다.

Toomes suspicion is not solved, he keeps the red light on his face.
Peter, who once looked at Leeds in the Toomes question, knows that he can not 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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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그냥 스파이더맨이 운 좋게 있었던 거죠.

툼스: 고마운 스파이더맨이군.

툼스의 중의적 대사와 같이 사거리의 신호등이 바뀌며 그의 얼굴에 녹색빛이 비춰집니다.
툼스의 고민이 해결되었다는 의미와 벌쳐의 컬러인 녹색이죠.

Like the tomb ambassador of Toomes, the traffic light at the crossroads is changed, and his face is illuminated with a green light.
It means that the troubles of Toomes have been solved and it is vulture color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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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내 마이클 키튼의 연기에 감탄하면서 봤는데 이 장면에서의 톰 홀랜드의 긴장한 얼굴의 연기와 리즈를 바라 본 후 약간은 포기한듯한 연기도 참 좋았습니다.

홈커밍의 액션 연출은 다른 스파이더맨 시리즈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액션 연출보다 심심하다고 느꼈는데 반대로 이런 심리적인 묘사는 탁월한것 같습니다. 어리고 미성숙한 영웅이 단순한 힘이 아닌 범죄자의 어두운 심리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두려움을 느끼는 연출은 정말 멋졌습니다.

차후 시리즈에서도 벌쳐역의 마이클 키튼의 연기를 또 볼 수 있었으면 하네요.

I watched while I was admiring Michael Keaton's acting throughout the movie, and I liked Tom Holland's nervous smile and Leeds in this scene, and the acting that seemed to give up a little was very good.

I felt that Homecoming's action directing was more intimidating than the action directing of other Spiderman series or Marvel cinematic universe. On the contrary, this psychological description seems to be excellent. The directing of a young and immature hero directly to the dark psychology of the criminal, rather than a mere force, made him feel awesome.

I hope to see Michael Keaton's acting again in the next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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