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비시팩토리 리뷰공모전] [LG Q8(17') 중고] 미니 V20의 꿈은 이루어진걸까? 그리고 중고로 폰 구했다면...? -- <3> 세컨드 스크린(Second Screen): 설정 & 활용 (왜 나는 이 폰에 끌렸는가)

in kr •  5 years ago 

[notice]:

이 연속물의 글들은 해당 카페의 리뷰 공모전 조건에 의해
(https://cafe.naver.com/refurbishfactory/175619)
이 블로그와 그 카페 외에는 게시 금지라서
(저도 왠만하면 본문 공유까지 하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는 것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연속물에서 다루는 기기는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 등이 아니고 자비로 직접 구한 것임을 밝힙니다.


<이미지 -- 이 설명은 최종본에서는 없앨 것!>
//(까만 배경에 제품명 글씨 있는 깔끔한 이미지 구하면 무조건.
아니면 공식 자료 중 깔끔한 것)//


[intro]:

제가 이 폰을 구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세컨드 스크린(second screen) 이거였습니다.
LG V20에서 이미 경험해봤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비록 요즘으로 치면 노치같은 거겠지만 그 주변으로 남는 공간을 단지 화면 켜져있을때 영상 등이 나오는 공간을 좀 더 쓰자 같은 게 다가 아닌, 뭔가 더 쓸모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실제로도 HTC U 울트라가 LG 폰들의 세컨드 스크린 부분을 카피해갔다고 하죠 ㅋㅋㅋ
언더케이지 평은...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LG만 못하다는 거였죠.

진짜 요즘 노치들이 그렇게 맘에 들지는 않는데 (전 노치가 그렇게 맘에 드는 것도 아니고 팝업 카메라 등도 솔직히 내구성 등이 걱정되거든요.), 이건 미래에는 달라지겠죠.

아무튼,
앞선 설정 글에서 다루지 않았던...
세컨드 스크린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설정]:

전 설정을 보면서 말하는 게 더 편할 것 같네요! ㅎㅎ
그래서 이렇게 가겠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서명이 떠 있을거고 돌리면 몇 가지 있긴 한데 설정을 통해서 더 입맛에 맞추면 더 편리하겠죠?
설정 메뉴에서 들어가면 보게 될 메인 설정 화면입니다.

보시다시피 폰이 켜져있을 때와 꺼져있을 때 각 상황에 대해 설정할 수 있습니다.


... '더 보기'부터 봅시다!

바로 이게 제가 세컨드 스크린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전체화면으로 앱을 쓸 때도 시간과 상태 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은 off라서 이 설정에서는 앱이 전체화면으로 들어가면 이 세컨드 스크린이 꺼지고 그 부분을 터치하면 몇 초간 정보가 뜨고 다시 꺼집니다.
이걸 on으로 바꾸면... 계속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가령 게임을 하거나 전체화면으로 영상을 계속 보고 있다가 한 쪽 끝의 시간을 보면서 "아, 지금 움직일 시간이 됐구나" 등의 판단을 하기에 매우 좋더군요. 노치 있는 다른 폰도 그렇고 웬만한 폰에서는 서드 파티 앱 등을 동원하지 않는 이상 아마 전체화면 앱 쓰는 별도 조작 없이 중간에 시간을 본다든지를 못 할 겁니다! ㅎㅎㅎ

아, 사실 이 설정과 상관없이 알림오면 여기에 잠깐 뜨는 건 똑같습니다!
이건 잠시 후에 다시 말하겠습니다!

이제 다시 세컨드 스크린 설정 첫 화면으로 돌아가서
먼저 "켜져 있을 때"부터 봅시다!


<켜져 있을 때>:


이런 항목들이 있습니다. 하나씩 봅시다!

일단 '서명'은 별도 기능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계속 띄워놓는 문구입니다. V20에서는 기본적으로 'V20'라 되어 있지만 당연하게도 Q8 17'에서는 'Q8'입니다! 원하면 이걸 다른 문구로 바꿀 수 있으며, 다른 폰트를 원하면 기본 '손글씨'체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전 솔직히 이 항목을 안 빼겠는데, 왜냐면 다른 세컨드 스크린 항목들은 뭔가 기능들이 있는 건데, 잘못하면 엉뚱한 동작이 나올수도 있거든요. 잘못 눌려서 엉뚱한 동작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세컨드 스크린을 아무 기능도 없는 항목으로 돌려놓으면 조금 더 안심되겠죠? ㅎㅎ
다만 길게 누르는 거로 서명 설정으로 바로 접근이 되긴 합니다.

'퀵툴'은 바로 다음 설명할 '바로가기'와 헷갈릴 수 있는데
일단 이거는 주로 일부 설정을 빠르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위에서 보듯이 토글할 설정 위주로 있습니다. 설정을 들어가거나 상단바를 내릴 필요 없이 바로 한 번 눌러서 키고 끌 수 있습니다. 이를 응용하면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장치를 잘 못 잡을때 껐다가 바로 켜서 재연결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위에서 보는 항목이 다는 아니고, 아이콘을 눌러 설정에 들어가면...

...이렇게 캡처+와 카메라로 대신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취향껏 고르면 되겠습니다!
참, V20는 화면이 커서 5개까지 지정이 되는 것 같은데 Q8 17'은 좀 더 작아졌기에 4개까지인 것 같습니다.

이후 항목에도 적용되는 공통 사항으로는
휴지통 버튼을 누르면 최대 개수보다 더 적게 넣을수도 있고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드래그 & 드롭이 되서 순서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바로가기'는 앱들을 지정해 놓으면 나중에 홈 화면 등으로 나가지 않고 바로 위에서 실행할 수 있어 (저한테는)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이건 또 어째서인지 5개까지 지정이 되는데 당연히 4개보단 5개까지가 좋지요! ㅎ

아이콘을 누르면 아래처럼 목록이 뜨는데 이 중에서 고르면 되겠습니다! 여기서만 고를 수 있는 특수 항목은 없군요.
(Q8 18'나 V50 듀얼 스크린 실행 앱 설정으로 메모 할 수 있는 상태로 바로 들어가기 같은...)

Screenshot_2019-08-20-15-36-07.png

아무튼, 이걸 통해서 괜히 홈화면 나가서 앱을 띄우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특히 폰이 버벅거릴때는 더 유용하겠죠!
(보너스? 아이콘 위에 조그맣게 알림 숫자 뜨는 것도 다 깨알같이 뜹니다!)

참고로 기본으로 들어있는 In Apps가 뭔가 했더니...

Google이 앱 목록이나 들었던 음악 등을 띄워주거나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참고로요.
그리고 '바로가기' 항목에서 음악 앱을 지정하지 않는 이유는...

'뮤직 플레이어' 항목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이해될텐데, 아무 것도 재생중이 아닌 상태에서는 (브라우저 등에서 재생하는 건 제외. 이건 세컨드 스크린에 안 떠요.) 아이콘을 누르면 음악 앱으로 인식 되는 것들 중에서 기본 실행 앱이 있으면 그거로 바로 들어가고 없으면 고를 수 있는데 전 후자의 경우로 쓰기에 굳이 음악 앱을 위에서 지정할 이유가 없었던 거지요.

그런데... 위 사진에서 눈치채셨습니까? 재생 상태의 경우 음악앱이 아니고 동영상 재생 앱인 경우에도 뜹니다!
그래서 예시로 보인 VLC로도 이렇게 띄울 수 있습니다. 비록 아무것도 재생하지 않고 있는 빈 상태에서 바로 실행은 안 되지만 일단 실행하면 마찬가지로 앞/뒤 넘어가기와 제목 보기는 됩니다!
전 음악 들을 일이 많기에 이게 편합니다! 다른 앱 하면서도 넘기기나 앱으로 들어가기 편하거든요!

'빠른 연락처'는 전화번호부에 저장한 번호 중에서 넣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일정' 켜놓으면 캘린더 앱에서 일정을 불러와서 하나 보여줍니다.

'최근 사용 기록'은 멀티태스킹 버튼 누를 수고를 덜 수 있는데, 4개까지 최근 실행 앱 보고서 바로 이전 앱이나 조금 더 이전 앱으로 갈 수 있는데 이를 응용해서 두 앱 간의 전환을 하단바의 네모 버튼을 안 쓰고도 바로바로 할 수도 있습니다!


<꺼져 있을 때>:

Always On Display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 있죠? 이게 그거와 관련된 옵션입니다!
세컨드 스크린 부분이 그렇게 동작하게 할 수 있거든요!

'기본 화면' 설정에서 위 둘 중에서 어느 게 기본으로 계속 떠있을지 고를 수 있습니다. 꺼진 상태 세컨드 스크린에서 다른 항목으로 넘길 수 있는데 가만히 놔두면 이 설정의 항목으로 알아서 돌아갑니다.

'퀵툴'은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샷은 생략합니다.)

'예약 꺼짐'은 자동으로 켜지지 않고 꺼져있을 시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야간에 끈다든지 식으로 할 수 있겠죠?


[어떻게 유용한가요?]:


다른 앱을 쓰다가 알림이 뜰 때 세컨드 스크린 아래 화면을 가리지 않고 위로 뜹니다! 이게 일단 편리한 점 중 하나인데
위에 뜨는 알림도 스와이프가 됩니다(알림 삭제). 그리고 아래 방향 꺽쇄를 누르면 본 화면에 떠서 일반적 알림 뜨듯이 더 크게 볼 수도 있습니다.

20190820_163453.jpg

앞서 설명했던 '콘텐츠 재생 중 시간 표시' 옵션을 켰으면 위에서처럼 항상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위에서 활성화한 항목들의 기능들을 쓸 수도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에 편하겠죠.


[outro]:

전 V20에서 미리 써봐서 Q8 17'에서도 기대했는데 여기서도 역시 저한테 편리합니다.
V50의 듀얼 스크린과는 다른 식으로 멀티태스킹을 편리하게 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작은 폰을 선호하니, 사실 세컨드 스크린이 더 맘에 들긴 합니다.

애석한 점은, 구글 정책으로 (노치 부분 커스텀 제한) V30 부터 이런 세컨드 스크린 탑재 제품이 LG에서도 나오지 않고 또한 타 제조사에도 앞으로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거죠.
물론 파이로 설사 올라간다 해도 세컨드 스크린 기능이 비활성화되는 건 아니겠지만 추가적인 편의 등을 위한 업데이트는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LG전자가 의지가 있겠어요......)
가령 세컨드 스크린도 같이 캡쳐되면 편리하겠는데 (왜냐면 저 부분이 필요없으면 나중에 편집툴로 잘라내면 되잖아요. 있는 거 빼는 건 쉬워도 없는 거 넣는 건...) 말이죠.

뭐... 이런 폰 중에서 멀쩡한 게 더 이상 보이지 않을 때까지는 써봐야죠 뭐.... ㅎㅎㅎ


[[closing]]

업보팅(upvoting)은 큰 힘이 되며, 제가 글을 더 쓸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합니다! 😊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