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공유 경제주의는 가능한가? ('좋아요' 를 열정적으로)
세상이 변화는 하지만
속도는 상당히 느립니다. 너무 느려서 안 변화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렇지만 옛말에 강산도 10년이면 변한다고 했습니다. 진짜 변하지 않는 것은 사람입니다.
사람이 늙으면 자신들의 부모님을 더 닮아 갑니다. 기름이 빠지고 골격이 남으면 얼마나 부모님과 비슷한지. 사진도 찍으면 늙으면 부모님과 진짜 비슷합니다.
인터넷의 세상
인터넷 버블이 2000년 초입니다. 세상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작은 컴퓨터인 스마트 폰을 다 가지고 있고 실시간으로 검색이 가능하고 무엇을 알고 있는 것보다 얼마나 빨리 검색을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런데 진짜로 그럴까요?
형상은 변한 것 같지만 본질은 아직도 비슷합니다. 보통사람들은 부자들에게 더 지배 당하고 있고 돈의 위력은 더 강력해진 것 같습니다.
갑질은 더 노골적이고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인터넷이 있어서 모든 것이 관리하기 편해졌습니다. 사람들이 하는 것을 다 알 수 있습니다.
구글이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아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공유 경제주의는 가능한가?
중국에는 묵자가 있었고 그리스에는 에피쿠르스가 공유 경제주의를 추구했습니다. 2000년도 넘게 시도만 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협동조합도 있고 노조도 있고 공산주의도 공유 경제주의를 시도를 하기는 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공유 경제주의를 추구합니다. 그런데 정신만은 훌륭한데 지금까지 힘이 없었습니다. 공유 경제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충돌을 편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결을 하게 되면 피하는 편일 겁니다.
그런데 자유 경제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NRA (National Rifle Association)처럼 열정적입니다.
총기소유권 옹호론자들의 구심점은, 총기 문제에 관한 한 무소불위의 영향력을 행사해온 미국 최대의 총기 로비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 입니다.
열성파 총기소유권 옹호론자들의 힘이 얼마나 센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일화가 있습니다.
2016년 6월12일 올랜도 총격 사건이 터진 뒤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기존 입장과 달리 총기 규제를 지지했다가 불과 며칠도 못 가서 번복했습니다. 트럼프는 6월19일 CBS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국민과의 대면>에서 총기 규제에 강력히 반대해온 NRA에 대해 “우리나라의 이익을 최고로 잘 지키는 훌륭한 사람들”이라며 극찬을. 트럼프가 이처럼 바짝 꼬리를 내린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1871년 설립된 NRA는 2013년 5월 현재 전국적으로 500만명 이상의 고정 회원을 거느린 미국 최대 로비단체입니다. 말이 로비단체이지 실상은 무시무시한 정치적 힘을 행사합니다. 선거 때만 되면 총기 규제에 찬성하는 의원들을 겨냥해 강력한 낙선운동을 펼치기 때문입니다.
스티미안으로 태어나기 ('좋아요' 를 열정적으로)
공유 경제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열정적이기 않은 것 아니지만 총기소유권 옹호론자들과는 다릅니다.
그들처럼 이기적이지도 않고 삶의 목표와 가치도 다르고...
공유 경제주의자들을 한 커뮤니티로 모으고 집중할 필요가 있었는데 지금까지는 기술이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블록체인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좋아요' 를 열정적으로 누르면 되는 겁니다. 과거에는 '좋아요' 를 누르면 총기소유권 옹호론자를 도와주는 꼴이었지만 이제는 스스로를 도와주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열심히.꾸준히.집중하면서 살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는 배우지 못했습니다.
열심히.꾸준히.집중하면서 살면 좋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한다면 그런데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것을 열심히.꾸준히.집중하면서 산다는 것은 거의 지옥입니다.
사업을 위해서, 성공하기 위해서, 부를 구축하기 위해서 살고 싶은 사람들도 있고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인데 지금까지는 한마디로 우리의 삶을 재단하려고 했습니다.
'그거 돈 되나?' 이 한마디에 스미디안들은 입을 닫아야 했습니다. 이제 그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될 수도 있습니다.
'날래 '좋아요' 버튼 누르십시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