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목표 설정을 위해 2016년 초에 작성해둔 계획임
ㅇ "평균단가 지수2천에 순투자금 20억원"이 한줄 요약인데 2017년 이후 지수 급상승으로 과소투자 위험에 직면해 있음
ㅇ 큰 일임
- 주식시장 장기 시장수익률 취득이 목표
내가 보유한(그리고 할) 전 재산을 (한국 및 전세계) 주식시장의 장기평균수익률에 근사하게 운용하는 것이 목표이다. 내가 보유한 (낮은 수익률을 주는) 단기자금, 부동산의 수익률까지 모조리 합해서 말이다.
▷ 최대한 주식시장에 exposure를 맞추도록 노력한다. 또한 글로벌 평균에 맞추려면 글로벌 익스포져를 의도적으로 키워야 한다.
- 장기란 30년 이상을 의미
수년(3~5년)의 수익률은 그닥 신경쓰지 않는다.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하락기 침체기 횡보기는 주식편입의 기회로 삼는다는 말이다.
▷따라서 기름기가 끼게되는 주식시장 상승기를 가장 우려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박스피라 불리우는 횡보기가 (목표 달성을 위해) 5년은 더 왔으면 좋겠다.
- 업종, 전략, 지역을 가리지 않음
역발상으로 수년간 소외된 업종에 주목.
향후 장기적으로 성장할 업종에도 (조심해서) 주목.
경험적, 이론적 타당성만 있다면 다양한 전략지수들을 편입(로우볼, 고배당 등).
대형주/중형주/소형주 상관없이 소외된다면 비중을 키울 것.(콘트라리안)
- 진짜 중요한 것에만 집중
그러나 인생에서 수익률이란 것을 계속 신경쓰고 살고싶진 않음. 수천 수조를 굴리는 기관투자자도 아니고 내 재산 내가 굴리는데 매월 또는 매년 수익률 계산하고 살고싶진 않음. 자주 계산한다고 수익률이 오르는 것도 아님.
▷ 큰 맥락에서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된다면 수익률엔 신경을 끄고 살고 싶다.
큰 실수없이 살아남는다면 승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 "코스피지수 평균 2000에 20억어치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매수하는 것이 목표"
국내주식시장을 기준으로 정리해보면
- 평균단가 2천에 원금 20억원 투자
- 실질수익률 6~7프로
- 장기 30년 이상
6프로 수익률은 원금을 두배로 키우는데 12년이 소요되므로
현재 20억은 모두 실질가치로
12년뒤 40억, 24년뒤 80억, 36년뒤 160억
(아무래도 24년과 36년사이의 어느 임의의 지점엔 재산증식보단 인생 즐기는데 초점을 맞춰야겠찌 ....)
3번은 내가 결정 가능한 상수(그러나 죽기 전에 누려야 하므로 빠른 시일 내여야 하는 이유)
2번은 주식시장이 역사적으로 이론적으로 제공하는 외생변수.
따라서 1번 이행이 결정적!!!!
간단한 결론 요약...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평균단가 코스피지수 2천 포인트를 만드는 동시에
내 돈 20억을 투여할 수 있는가?
전자와 후자를 동시충족시키는 것이 가장 어려울 것이다. 평단 낮추는 노력을 지나치게하면 투여금이 줄어들 것이고 투여금 늘리는 노력에 초점을 맞추면 평단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평단에 조금 손해를 봐도 투여금을 이행하는 것이 장기적으론 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