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아파트와 알박기투자

in kr •  6 years ago  (edited)

ㅇ 재건축 사업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속도"라는 말이 있다
ㅇ 기본적으로 맞는 말이긴 한데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절대진리인지는 곱씹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ㅇ 투자자 대부분의 투자지평은 상당히 짧다.
ㅇ 근시안적이란 말이다.
ㅇ 이번 건을 후딱 해치우고 다음 건으로 넘어가서 복리로 다다다닥 굴려야 한다는 식이다
ㅇ (물론 이렇게 할 수 있다면 누구든 부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경험적으로 이런 류의 부자는 많지 않으니 현실성이 적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점도 아니다.)

ㅇ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다 안전진단이다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투자수요를 억제하고자 하는 기류가 계속 흐르고 있다.
ㅇ 당연히 이것은 "속도"를 심각히 훼손시킨다
ㅇ (재건축은 이해관계자가 한두명이 아닌 사업인데 눈 앞에서 8억 내야 된다고 협박?하는데 누가 총대매고 나서서 하자고 하겠는가?)
ㅇ 당분간 이러한 기류가 "지속"된다 하더라도 재건축아파트 투자는 "끝이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ㅇ 서울 도심에서 (다른 곳 인프라는 지속 개선되는데) 영원히 썩다리 아파트로 남겨진다 하더라도 그 곳(정확히 말하면 땅)의 가치가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
ㅇ 오히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곳이 발전됨에 따라 썩다리의 상대적 가치는 상승한다.
ㅇ 어찌보면 이건 "알박고 기다리는" 투자랑 비슷하다.
ㅇ 삼성본사 옆에 삼성에 안팔고 버틴 투자자는 바보가 아니다(당시 삼성이 제시한 가격과 현재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면?)
ㅇ 개발 호재로 "알박기"를 했는데 사업자에게 안넘기고 들고 있었다. 그게 썩다리라고 가치가 가격이 빠지나?
ㅇ 중요한 점은 그 썩다리는 주변이 개발될수록 가치가 더더욱 올라간다
ㅇ 모든 것이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ㅇ 남들은 다 팔아넘겼는데 내가 마지막 남은 "알박기"일수록 그 가치는 더더욱 올라간다

"핵심지역에 남들은 다 재건축했는데 나만 홀로 썩다리 아파트라면 그 가치는 더더욱 올라간다"

ㅇ 재건축아파트 투자자는 이러한 알박고 버티는 투자자의 마인드를 가져야 하며 결국 장기투자로 귀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ㅇ 종국에 재건축이 이뤄지는 경우 그 간의 기회손실까지 적절히 보상받으리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
ㅇ 심리로 현재가격이 눌리게 된다면 초과이익까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