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재건축 사업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속도"라는 말이 있다
ㅇ 기본적으로 맞는 말이긴 한데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절대진리인지는 곱씹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ㅇ 투자자 대부분의 투자지평은 상당히 짧다.
ㅇ 근시안적이란 말이다.
ㅇ 이번 건을 후딱 해치우고 다음 건으로 넘어가서 복리로 다다다닥 굴려야 한다는 식이다
ㅇ (물론 이렇게 할 수 있다면 누구든 부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경험적으로 이런 류의 부자는 많지 않으니 현실성이 적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점도 아니다.)
ㅇ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다 안전진단이다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투자수요를 억제하고자 하는 기류가 계속 흐르고 있다.
ㅇ 당연히 이것은 "속도"를 심각히 훼손시킨다
ㅇ (재건축은 이해관계자가 한두명이 아닌 사업인데 눈 앞에서 8억 내야 된다고 협박?하는데 누가 총대매고 나서서 하자고 하겠는가?)
ㅇ 당분간 이러한 기류가 "지속"된다 하더라도 재건축아파트 투자는 "끝이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ㅇ 서울 도심에서 (다른 곳 인프라는 지속 개선되는데) 영원히 썩다리 아파트로 남겨진다 하더라도 그 곳(정확히 말하면 땅)의 가치가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
ㅇ 오히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곳이 발전됨에 따라 썩다리의 상대적 가치는 상승한다.
ㅇ 어찌보면 이건 "알박고 기다리는" 투자랑 비슷하다.
ㅇ 삼성본사 옆에 삼성에 안팔고 버틴 투자자는 바보가 아니다(당시 삼성이 제시한 가격과 현재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면?)
ㅇ 개발 호재로 "알박기"를 했는데 사업자에게 안넘기고 들고 있었다. 그게 썩다리라고 가치가 가격이 빠지나?
ㅇ 중요한 점은 그 썩다리는 주변이 개발될수록 가치가 더더욱 올라간다
ㅇ 모든 것이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ㅇ 남들은 다 팔아넘겼는데 내가 마지막 남은 "알박기"일수록 그 가치는 더더욱 올라간다
"핵심지역에 남들은 다 재건축했는데 나만 홀로 썩다리 아파트라면 그 가치는 더더욱 올라간다"
ㅇ 재건축아파트 투자자는 이러한 알박고 버티는 투자자의 마인드를 가져야 하며 결국 장기투자로 귀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ㅇ 종국에 재건축이 이뤄지는 경우 그 간의 기회손실까지 적절히 보상받으리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
ㅇ 심리로 현재가격이 눌리게 된다면 초과이익까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