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순환 사이클과 비트코인, 비트코인 투자 전략

in kr •  7 years ago  (edited)

(1)
금리의 변동에 따라, 경기순환 사이클 구간을 아래와 같이구분할 수 있고, 구간별로 투자전략은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금리 고점 직전) 부동산 매도, 주식 매도
(금리 고점 직후) 채권 매수

(금리 하강 구간) 주식/부동산 매수 시작(공격적 투자자)

(금리 저점 구간) 채권 매도, 부동산 매수, 주식 매수

(금리 상승 구간) 부동산 매도 시작


(출처: 시사경제잡설, 캡틴K 지음)

(2)
그럼,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경기구간별로 어떠한 전략을 가져야 할까요?
비트코인을 부동산/주식과 같이 많은 수익을 주는 투자수단으로 볼 경우와, 채권/금과 같이 안정된 수익 또는 자산의 보존을 위한 수단으로 볼 경우, 투자전략이 아래와 같이 극명하게 다르게 됩니다.

만약, 비트코인을 부동산/주식과 같은 투자수단으로 본다면,
(금리 저점 구간) 비트코인 매수
(금리 고점 구간) 비트코인 매도

비트코인을 채권/금과 같은 안정적 투자수단으로 본다면,
(금리 저점 구간) 비트코인 매도
(금리 고점 구간) 비트코인 매수

(3)
제 생각에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안전자산'을 추구하여 만들어졌기에, 결국에는 채권/금과 같이 안전자산으로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도입초기이고 앞으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주식/부동산 같은 투자수단'으로서의 역할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비트코인이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성장할 때까지는 "투자수단" 및 "안정적 자산"의 두가지 역할 모두를 할 것입니다. 그 시점이 지나고 난후에는 안정적 자산의 역할이 더 커지겠지요.

(4)
지금 미국은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비트코인은 투자수단으로서 매수할 시점이고, 적어도 매도할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3년이 지나 금리가 고점에 가까워지면, 투자수단인 비트코인을 팔아야 할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이기도 하므로 적어도 매도할 시점은 아니라는 겁니다.

또, 시간이 흘러(3~5년후), 다시 금리가 저점에 가까워졌을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때는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충분히(?) 올라있으면, 투자수단으로의 역할은 약해지므로, 팔아야할 것 같구요,
아직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면, 투자수단으로의 역할이 남아있어서, 계속 보유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경기순환 사이클이 한 바퀴 더 돌아 금리가 또 다시 저점으로 오면, 그 때는 매도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5)
결론적으로
경기순환 사이클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3~5년간은 (금리가 올랐다 다시 저점에 올 때까지는)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는 경기순환 사이클을 살펴보면서 매수, 매도를 반복하는 형태로 자산을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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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years ago (edited)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만 가상화폐시장에서 비트코인이 기축통화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하지만 전체 자본시장으로 봤을때는 여전히 위험자산 그것도 극도로 위험자산에 속한다고 생각되네요 ㅋ 그렇지만 코인내 포폴을 구성할때는 안전자산의 성격으로 생각된다는거에는 동의합니다 ~ㅎ

동의 합니다. 전체 자본시장에서 여전히 위험자산이니, 주식 부동산 폭락시기(금리 고점 직후)에 비트코인도 같이 폭락할 가능성이 높겠죠. 하지만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양적완화를 시작하면은 오히려 폭등할 수도 있습니다. 즉 좀 더 세밀하게 예측해보면 금리고점 이후 폭락했다가 잠시 횡보한 후 폭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시기에 눈치싸움은 엄청날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얼른 하드포크 이슈가 끝났으면 좋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