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각한의원 통인입니다!
오늘은 '기능성 위장관 질환'과 '장뇌 연결축(gut-brain axis)'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Q1)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란?
혹시 중요한 일, 시험을 앞두고 소화가 안되거나 배가 사르르 아파서 화장실을 가야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먼저 인과관계가 뚜렷한 어떤 기질적인 질환 (ex,소화성 궤양, 역류성 식도염, 췌담도 질환, 위식도 악성종양) 이 없으면서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이를 '기능성 위장관 질환' 이라 합니다. 기능성 위장관 질환은 통상적인 치료방법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증상이 만성적으로 재발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리곤 해요.
원인이 불확실한 이러한 기능성 위장관 질환은 소화관 운동 질환 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전 세계적으로 40% 이상을 차지할만큼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런데 기능성 위장관 질환을 앓는 환자 중 특히 심리적인 요소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 분들이 계십니다.
신경을 많이 쓰거나, 긴장할 때, 혹은 스트레스 받을 때 위장관 증상이 더욱 악화되죠.
Q2) 장뇌 연결축(gut-brain axis)란?
이런 경우 '장뇌 연결축'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뇌 연결축이란 뇌와 위장관이 수많은 신경세포와 체내 신경전달 물질들로 인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표현한 용어입니다.
실제로 기능성 위장관 질환의 치료에 쓰이는 약물에는 도파민 D2 수용체 길항제나 세로토닌 4형 수용체 작용제 등이 있는데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도파민과 세로토닌...?! 네 맞습니다. 모두 뇌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하는 신경 전달 물질들입니다.
물론 장에서 만들어진 세로토닌이 뇌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고 두 기관에서 작용하는 수용체에는 작은 차이가 있지만 장 자체는 수많은 신경들로 이루어져 있고 뇌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의 시작점에서 CRF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은 자율신경계를 통해 작용하여 위의 운동성은 감소시키고 대장의 운동성은 증가시켜 소화가 안되게 하거나 화장실을 급히 가고싶게 만들기도 합니다.
어떠한 심리적 원인으로 이러한 신경전달물질, 신경 전달 체계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게 되는거죠.
Q3) 한의학적 치료는?
한의학에는 간위불화(肝胃不和), 간울비허(肝鬱脾虛), 간울기체(肝鬱氣滯)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기운을 몸 구석구석 쭉쭉 돌려주고 불필요한 기운들을 잘 배설시켜주어야 하는 간(肝)이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위(胃)와 비(脾)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걸 표현한 말인데요, 선조들이 옛날부터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던 건지 참 신기합니다 :)
따라서 한의원에서는 정신적인 측면을 도우면서 소화관계를 정상화 시켜줄 수 있는 한약치료와 함께 특정혈자리를 자극하는 침, 전침치료, 기운을 돌려주는 뜸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ദ്ദി(ㅇ0ㅇ)
신경을 쓰기만 하면 배가 사르르 아파온다 하시는 분들께서는 통인한의원을 찾아오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신 뒤 치료를 병행하여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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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뇌연결축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다양한 치료와 함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