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어어어억

in krsuccess •  6 days ago 

왜 30번이라는 횟수가 아니라 3개월을 하라고 했는지 알겠는데 비교한다고 존잘님 그림과 내 그림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하루밤 자고 나서 또 쳐다보게 되는 그 과정 때문에 눈이 강제로 높아지게 된다.
그래서 하면 할수록 내가 얼마나 프로수준에 한참 못 미친 그림을 그려왔는지 알게 되는데 그 과정이 고통스럽다. 으아아아악
나는 이미 우매함의 봉우리에서 넘어가서 깨달음의 고원을 걷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여태껏 오른게 우매함의 봉우리였던거다.
그럼 10년전은 뭐지? 아직 시작도 못한 단계였던것???? 으아아악

난 정말 하찮고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싶어서 겸손한 마음만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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